심플플랜
스코트 스미스 지음, 권진욱 옮김 / 세종(세종서적) / 1994년 7월
평점 :
절판


심플 플랜

(A Simple Plan)

                                                                                      스코트 스미스

 

 병아리를 물고 가는 여우를 쫓아간 개를 찾아 들어 간 숲속에서 추락한 비행기를 발견하였고, 그 안에서 범죄에 관련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440만 달러가 우연히 발견되었다.

 

 이를 발견한 세 사람은 한 동안 신고 여부를 두고 의견을 달리 하기도 하지만, 돈의 성격이 확인될 때까지 일정 기간 돈을 숨겨 놓기로 하고 한 사람이 그것을 맡아 보관하기로 결정하였다.

 

 세 사람은 비밀을 유지하기로 약속하지만 부인에게, 동거하는 여자에게로 비밀이 전파된다. 비밀이란 원래 누구에게든 절대로 말하지 말라는 말까지 전달되게 마련이다.

 

 돈을 맡겨놓은 두 사람은, 잠시 동안은 미래의 백반장자의 꿈에 부풀지만 곧 현실에서 빈털터리인 자신들의 처지를 깨닫고 한시 빨리 돈을 분배하기를 원하며 돈을 보관하고 있는 행크를 괴롭히며 계속하여 돈을 뜯어 간다.

 

 그렇게 되자 행크와 그의 부인 사라는 돈에 대한 애착과 그것을 지키겠다는 욕망이 더욱 강해져서 비밀을 알고 있는 다른 사람들을 믿지 못하게 되었고 결국은 가장 쉽지만 가장 잔인한 방법으로 불신의 벽을 허물어 버린다.

 

  한 번의 거짓말의 합리화를 위해서는 그것이 두 번 세 번으로 계속 이어지듯 의심도 뭉게구름처럼 부푼다. 잘못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잘못된 여러 과정들을 반복해야 한다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는 교훈 또한 얻을 수 있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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