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 로드(The War Lord)

  

 감독 : 프랭크린 J. 샤프너

 출연 : 찰톤 헤스톤. 리처드 분. 로즈메리

            포사이스 등

 

   1965년에 개봉된, 최고의 스타 찰톤 헤스톤의 작품인데 별로 안 알려진 것을 보면 크게 인기가 있었던 영화는 아닌 것 같다.

 

  11세기 무렵의 유럽은 봉건국가들이 난립해 있었고 힘이 있는 영주가 백성들의 생사여탈권을 좌우하였다.

 

 겐트성의 윌리엄 공작은 자신의 지배하에 있는 노르만디 해안가의 분쟁지역에 그가 신임하는 기사 크리세이건 데라크루를 파견한다. 이 노르만 영주는 공작의 명을 받고 강을 건너 침략해 오는 침략자들로부터 영지를 지키기 위해 부하들을 이끌고 임지로 가고 있었는데 멀리서 바라보는 임지의 성은 너무나 보잘 것 없었다. 게다가 성 근처에는 곳곳에 이교도적인 상징물들이 늘려 있었다.

 

 갑자기 바다 쪽에서 적의 침공을 알리는 경보가 들리고 영주는 전투에 참여하여 프리지안을 격퇴하고 프리지안 왕자가 전장에 함께 데리고 온 그의 어린 아들 노만을 생포하게 된다.

 

 오딘과 그의 아들 마크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이 나타나 수비대는 모두 달아나버렸고 마을 사람들이 대신 적들과 싸웠다고 일러주었다. 위고 블리온 신부도 함께 피해 있던 노약자들과 함께 모습을 보였다. 영주가 도착한 보잘것없는 성 내부는 시신이 널브러져 있는 등 엉망이었다.

 

 이튿날 사냥을 위해 숲으로 간 영주는 돼지치기 처녀 브론윈을 만나게 되고 그만 사랑에 빠지고 만다. 영주는 마크와 그녀의 결혼을 승낙하지만 브론윈을 생각하며 잠 못이루는 밤을 지새우다 결국, 결혼 첫날밤의 신부를 차지할 수 있는 영주의 권리를 행사한다.

 

 하지만 욕심이 생긴 그는 다음날이 되어도 신부를 돌려보내려 하지 않자 분노한 마크는 프리지안에 도움을 청하러 갔고 프리지안의 공격으로 전쟁이 시작되었다......

 

  찰톤 헤스톤의 이름에 걸맞지 않은 영화인 것 같다. 제목에서 보듯이 전투 장면은 나름 굉장한 연기력을 발휘하여 초점을 집중시킨 것 같으나 스케일이 너무 작아 실감을 반감시키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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