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성 미야모토 무사시 3
사사자와 사호 지음, 정태원 옮김 / 태동출판사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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劍聖 미야모토 무사시(宮本武蔵)

                                                                                      사사자와 사호

[ 3 ]

 

 가즈노신의 복수에 대한 일념은 사그라질 줄 모르고 불타올라 야규 가의 검법을 수련하면서 계속하여 기회만 있으면 무사시를 해치려고 시도하고 있었다. 하지만 수차례에 걸친 기습에도 불구하고 뜻을 이루지 못하다가 결국은 중상을 입고 깨달은 바 있어 승려가 된다.

 

  이미 무쌍, 무적의 경지에 오른 무사시는 이제는 웬만한 대결에서는 진검을 사용하지 않고 목검이나 떡갈나무 가지를 사용하여 살생을 최대한 억제하게 된다.

 

  무사시는 원치 않게도 다이묘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병법에 관심이 많고 조금 할 줄 아는 다이묘들은 자신이나 혹은 자신의 병법사범 등 다른 고수들과 대결하기를 원하고 해서 그를 곤경에 빠뜨렸고 그렇지 않은 다이묘들은 그를 초대하여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자신의 위세를 남들에게 뽐내고 싶어 했다.

 

  하지만 무사시는 수행을 하면서 거치는 지역의 모든 다이묘들을 만족시킬 수는 없는 일. 부득이 이름을 바꾸어 사와이 게이게쓰라 칭하며 슬기롭게 위기들을 대처해 나간다.

 

  쇼군 이에미쓰가 무사시의 병법에 관심을 보여 만나기로 했지만 자신을 무사시라고 밝힌 복면 삿갓을 쓴 괴한이 쓰지기리를 하기 시작하는 등 야규 무네노리의 방해 공작으로 무사시는 결국 이에미쓰를 만날 수 없었고 에도를 떠나게 되었다.


 규슈로 가서 양아들 이오리와 함께 지내다 다다자네의 알선으로 다다도시의 손님이 되어 30여 년의 유랑 생활을 마친다. 말년에 다다도시가 타계하고 난 2년 후 무사시는 극단적인 인간 혐오에 빠졌다. 무사시는 긴보산의 동굴에 들어가 병법서를 집필하기 시작했다. 오륜서를 완성하였고 병법 35개조와 독행도를 남겼다.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로 이어지는 일본의 전국시대의 흐름을 알면 이 작품을 읽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장마의 시작과 함께 읽기 시작했다. 올 해 장마는 좀 긴 것 같기도 했는데 그 끝에 맞추어 읽기를 끝내고 나니 마치 큰 숙제를 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한 권이 9백 쪽이 넘는 책을 읽는 것이 상당히 부담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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