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성 미야모토 무사시 2
사사자와 사호 지음, 정태원 옮김 / 태동출판사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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劍聖 미야모토 무사시(宮本武蔵)

                                                                                      사사자와 사호

[ 2 ]

 

 키는 다섯 자 아홉 치, 180센티미터 정도에 어깨는 넓고 앞가슴도 두껍다. 검게 그을린 구릿빛 피부, 날카로운 눈빛은 불타오르는 듯 하다. 온통 검은 옷에 삿갓을 쓰고 등에는 그물 주머니, 허리에는 크고 작은 칼을 차고 손에는 손으로 깎은 떡갈나무 가지를 가지고 있다. 언제나 같은 모습의 미야모토 무사시.

 

  1편이 사사키 고지로를 이기고 떠난 이후부터의 수행에 관련된 이야기라면 2편은 오사카 여름 전투 참전 이후의 이야기이다.

 

  오사카의 여름 전투에서도 도요토미 측에 가담한 무사시, 하지만 역시 참패를 면치 못한 도요토미 측. 전쟁이 끝나고 살아남은 전우들 중에 무사시를 사칭한 자가 나타나 당분간 진짜 행세를 한다.

 

  그리고 자신을 죽여 아버지와 오빠들의 복수를 하겠다는 이가 닌자 하나미, 여자이기 때문에 죽일 수도 없고, 어쩔 수 없이 동행을 하게 되자 조직화 되어 있는 이가 닌자들의 표적이 되어 끊임없는 도전을 받는다. 51, 161의 싸움에서도 패배를 모르는 무사시. 그 명성이 더욱 유명세를 타자 무사시를 사칭하는 자들이 늘어간다.

 

  정식으로 승부를 겨룬 적은 없지만 다테 마사무네 같은 다이묘는 쇼군 히데다다

의 병법 사범 야규 무네노리보다 무사시가 강하다는 얘기도 하였다.

 

 어느덧 무사시의 병법은 일취월장, 무적, 무쌍의 경지에 이르러 많은 친분이 있는 다이묘들이 가신이 되거나 손님이 되어달라고 요청한다. 하지만 무사시는 아직 때가 되지 않았다고 정중하게 사양한다. 하지만 그는 이제 먼 길을 떠나기보다 머무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

 

 그러던 중 사사키 고지로의 제자들로부터 도전을 받고 그들을 물리치기도 하였으며 그들이 무사시를 비겁하다고 여긴 사건의 경위를 사실에 근거하여 설명하고 설득한다. 2권에서는 두 명의 여자도 만나는 것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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