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갱스터
(American Gangster)
감독 : 리들리 스콧
출연 : 덴젤 워싱톤. 러셀 크로우 등
2007년도 개봉 작품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1968년, 뉴욕 할렘 암흑가의 두목 범피가 죽음을 맞이하자 그의 오른팔이었던 프랭크 루카스(덴젤 워싱턴)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베트남전이 한창이던 1960∽70년대, 베트남에 주둔하던 미군으로부터 마약을 사들여오던 프랭크는 직접 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마약 밀수를 시작하고 자신의 가족까지 모두 불러 모아 마약사업을 확장해 간다. 그는 고순도 마약을 싼 가격으로 판매하는 정책으로 삽시간에 마약왕으로 부상하여 부와 명예를 쌓아 갔고,
한편, 경찰의 부정부패가 만연했던 때, 백만 달러에 달하는 범죄 관련 현금을 발견하고도 이를 정직하게 보고하는 등 유일하게 소신을 지키는 형사 리치 로버츠
(러셀 크로우)는 마약 범죄 소탕을 위해 특별 수사반을 조직하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도 수사에 큰 진척은 없었고 마약 조직의 실마리조차 찾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블루 매직’이라는 고순도 마약을 우연히 손에 넣게 된 리치
는 베일에 싸인 할렘 암흑가 두목의 존재를 감지하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는데......
찰영 당시 초기 기획이 변경되고 중단 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기 때문인지 출연 배우들에 비해 구성이 다소 탄탄하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야기의 결말이 마약 범죄 소탕에서 부패 경찰 일소로 바뀐 듯, 조금은 엉뚱함을 느끼게까지 했지만 그래도 뭐 나쁜놈들은 모조리 잡으면 되니까. 오락물로서의 소소한 재미로 3시간에 가까운 러닝 타임이 지루함을 주지는 않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