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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 심판의 날의 음모
시드니 셀던 지음, 공경희 옮김 / 김영사 / 1991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최후 심판의 날」의 음모
(The Doomsday Conspiracy)
시드니 셀던
스위스, 우에덴도르프 들판에 UFO가 불시착하고 이 광경을 본 목격자들은 두려움에 말을 잃었고 나이 든 신부는 심판의 날이 왔다고 하느님에게 기도했다.
NSA(국가안전국 : National Security Agency)는 정보 부서들에 긴급 전문을 띄워 「최후 심판의 날」 활동 개시를 알렸고 해군 정보국의 로버트 벨라미 중령을 NSA에 임시로 전임시켜 UFO 목격자들을 찾아내어 보고하도록 임무가 부여되었다.
그날 자정, 캐나다의 오타와에 있는 한 군부대에서는 암호명 야누스가 12명의 사람들에게 「최후 심판의 날」 작전이 개시되었음을 알리고 벨라미 중령이 목격자들을 찾아낼 것이라고 알려주고 있었다.
벨라미 중령은 해군 정보국에서 15년을 근무한 아주 우수하고 유능한 군인이었고 베트남전에 참전하여 폭격기를 몰고 임무를 수행하던 중 피격되어 큰 부상을 입었으나 구사일생으로 살아났었다.
벨라미는 성실히 임무를 수행하였으나 자신이 보고한 목격자들이 모두 죽은 사실을 알고는 자신 또한 그들과 같은 신세가 될 것을 직감하고 목숨을 건 도주를 시작하는데......
이때까지 읽었던 시드니 셀던의 작품과는 조금 색다른 느낌이었다. 엄청난 미모의 여자 주인공의 등장, 사랑과 돈, 명예. 음모와 배신 등이 어우러진 로맨스 스릴러물이 대부분이었는데, 이번에는 SF적인 요소를 배경으로 하여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추적하고 도망가고, 스릴과 음모는 여전하다. 하지만 하드보일드적인 요소, 고도로 훈련된 주인공의 통쾌한 활약이 없는 것이 약간 서운하다. 작가는 평화주의자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