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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ㅣ 동서 미스터리 북스 6
프리먼 윌스 크로프츠 지음, 오형태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1월
평점 :
통(The Cask)
크로프츠
I&C 해운회사의 블루핀치호에 실려온 통 안에서 여인의 시체가 발견되었다. 런던 경시청의 번리 경감은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한다. 변사체의 신원이 밝혀지고 통을 가져갔던 훼릭스와 주변 인물들에 대한 행적들이 추적되고 통에 대한 수사도 병행된다. 그러던 중 훼릭스를 범인으로 추정할 수 있는 유력한 증거들이 확보되어 훼릭스는 결국 체포되었다.
그러나 그는 범행 사실을 완강히 부인하였고 선임된 변호사는 사설 탐정을 고용하여 새로운 가정하에 사건을 면밀히 재조사한다......
발견되었던 통이 사라진 소설의 시작 부분부터 범인이 드러날 때까지 시종일관 독자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추리소설의 경향을 낭만주의에서 사실주의로 전환시켰다는 작가의 빈틈없는 현장 중심의 추리가 인상적이며 리얼리즘 미스터리의 최고봉이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는 정통 추리 소설의 수작(秀作)이다. 추리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필독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