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포트리스 1-2 (완결)
대교베텔스만 / 2005년 1월
평점 :


디지털 포트리스(Digital Fortress)

                                                                                                       댄 브라운

 

 [ 2 ]

 

  베커에게 펑크 소녀 메건이 반지를 팔아 코네티컷 행 비행기 표를 살 것이라고 알려준 투 톤은 철테 안경에게 살해당한다. 정보를 얻은 베커가 오토바이를 구해 전속력으로 공항으로 가지만 비행기는 떠나고 없었다.

 

  암호실 뚜껑을 닫아 헤일을 가두었다고 생각한 부국장과 수잔은 다른 사람들이 트랜슬터의 작업을 알기 전에 모든 상황을 작업 전의 정상 상태로 돌릴 계획을 착수한다. 전원이 차단된 암호실 문을 강제로 겨우 열고 암호실에 들어간 수잔은 뚜껑이 닫히기 전 서브레벨을 몰래 빠져나온 헤일과 몸싸움을 벌인다. 헤일은 수잔에게 부국장이 차트루키언을 죽이는 것을 보았다면서 그를 이곳에서 내보내달라고 말한다. 수잔은 그의 사타구니를 힘껏 걷어차고 그 틈을 이용해 유리문을 부수고 노드 3에서 탈출한다.

 

  수잔이 부국장실에 도착하여 트랜슬터를 중지시키려하자 부국장은 이를 막는다. 수상한 분위기를 눈치 챈 수잔이 달아나려하자 부국장은 권총을 꺼내 든다. 그리고는 그녀에게 숨겼던 모든 사실을 실토하고 그녀의 도움을 요청한다. 부국장은 디지털 포트리스를 NSA에서 이용할 계획이었음을 실토한다.

 

  브링커호프와 미지 밀컨은 남미에서 돌아온 리랜드 폰테인 국장에게 부국장이 뭔가 꾸미고 있다고 얘기하지만 국장은 그 말을 듣고도 그들을 물리친다. 베커는 결국 메건을 만나 반지를 돌려받았고 이 광경을 철테 안경이 택시 안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부국장실을 나와 컴컴한 계단을 따라 노드3으로 가던 중 호출기의 불빛을 보고 숨어있던 헤일이 공격해 온다. 헤일은 수잔의 목을 겨드랑이에 끼고 조르며 부국장과 거래를 시도한다. 자기를 무사히 나가게 해 주면 수잔을 풀어주고 디지털 포트리스에 뒷문을 만들어 모든 정보를 지배하는 것을 비밀로 해 주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수잔의 목을 부러뜨리겠다고 위협했다. 부국장은 제의를 거절하고 경비를 부른다. 수잔을 조르던 헤일의 팔에 기운이 빠졌다.

 

  메건으로부터 호신용 최루가스를 맞은 베커는 공항에서 부국장에게 전화를 하려 하지만 계속 통화 중이었고 눈을 씻기 위해서 들른 화장실에서 메건의 사체를 확인한다. 암살자 울로오트가 나타나 베커를 쏘지만 다행히 맞지는 않았다. 치열한 싸움을 벌이던 베커는 타고 왔던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나고 울로오트는 택시를 강탈하여 그 뒤를 쫓는다. 숨막히는 추격전이 벌어진다......

 

 

  마지막 클라이맥스로 치닫는 과정은 가히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 스릴, 반전 그리고 긴박감. 독자를 몰입시키는 필력이 너무 대단하여 더 이상 표현할 방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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