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대부 2
마리오 푸조 지음, 하정희 옮김 / 늘봄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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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대부 2 (The Last Don 2)

                                                                                                    마리오 푸조

(---1권에 이어---)

 

  크로스는 철저한 계획을 세워 스카넷을 유인 살해하고 자살로 위장한다. 아테나가 영화를 다시 할 것으로 예상되자 로드스톤 영화사에서는 엘리 매리온이 바비 벤츠, 스키피 디어, 멜로 스튜어트와 회의를 열고 크리스를 위협해 영화를 다시 뺏어 오려고 음모를 꾸민다.

 

  크로스는 문제가 자신에게 유리하지 않을 것으로 여겨지는 법정으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하여 매리온의 조건을 수락하고 대부의 호출에 응하여 코그로 간다. 크로스는 상황을 설명하고 대부의 승인을 얻어 안심하지만 대부는 단테와 함께 피피와 그를 위험한 요주의 인물로 생각하고 있었다.

 

  보즈 스카넷이 죽고 일 주일 뒤 크로스는 아테나의 초대를 받는다. 그리고 그녀가 사막에 아이를 버렸다는 얘기는 거짓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베써니는 자폐증으로 간호사의 보호를 받고 있었던 것이었다. 클로디아와 베일과 몰리가 병원에 입원한 엘리 매리온을 찾아가 베일이 죽을 경우 가질 수 있는 베일의 가족들의 몫을 베일에게 더 주라고 요구하자 매리온은 이를 수락한다. 그러나 매리온은 곧 사망하고 만다.

 

  크로스는 세 가지 문제를 처리해야 했다. 5백만 달러를 마련하여 웨이븐 상원의원의 정보를 얻어야 했고 클로디아와 베일을 만나고, 리아 밧지의 연락으로 급히 그를 만나야 했다.

 

  매리온 사망 후 바비 밴츠가 매리온이 베일에게 약속한 지분을 주기를 거부했는데 이를 해결해 달라는 클로디아의 요청은 거부하였고, 짐 로지가 스카넷과 리아 밧지의 관계를 묻더라는 얘기에는 바짝 긴장하면서 내부의 밀고자를 의심하였다. 웨이븐은 5백만 달러를 챙기면서 마침내 그가 스포츠 도박을 합법화할 수 있는 법안을 상원과 의회에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하면서 하지만 대통령은 이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말한다. 교활한 웨이븐. 법안의 통과를 위해 대통령을...... 대부를 위시한 모두 불가함을 얘기하지만 단테는 자기가 해결할 수 있다고 큰 소리 친. 대부가 그를 말린다.

 

  미국에서 마약사업을 접고 25년 동안 이탈리아에서 타향살이를 한 데이비드 레드펠로우는 애초에 품었던 야심을 모두 충족시키고도 남을 만한 성공을 거뒀고 변신을 했다. 그렇게 된 뒤에는 대부의 친구들의 도움이 있었고 그래서 그의 부탁을 들어줄 의무가 있었다. 대부는 영화사의 일을 레드펠로우에게 부탁한다.

 

  크로스와 헤어져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정부 미쉘을 찾아 간 피피는 그녀의 집 앞 골목길에서 총격을 받아 사망한다. 피피는 휴 말로우라는 흑인 강도의 총에 맞았는데 말로우는 마약 사건에 연루되어 그를 추적하던 짐 로지 형사의 총을 정확히 미간에 맞아 현장에서 죽었던 것이었다.

 

  크로스는 의문을 가지고 리아 밧지에게 묻는다. 리아는 짐 로지를 죽여야 한다고 말한다. 촬영장을 찾았던 크로스는 펄린으로부터 어릴 때부터 친구 사이인 말로우는 경찰 정보원이었고 로지 형사와 그의 동료 필 샤키의 차를 함께 타고 마약 거래상들을 알려주기도 했지만 그는 총이라면 끔찍하게 무서워해서 총으로 누굴 해칠 사람이 절대 아니라는 말을 듣는다.

 

  지금은 은퇴한 샤키를 만난 크로스는 단테와 로지를 아버지를 죽인 범인으로 지목한다. 자기까지 죽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대부의 지시는 아니었다. 크로스는 단테와 지오르지오, 빈센트와 뻬띠에 외에는 병원을 찾지 말라는 대부의 엄명을 어기고 피피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발작을 일으켜 정신병원에 입원한 로즈 마리를 찾아간다.

 

  그녀는 크로스를 반갑게 맞이하며 산타디오파와의 전쟁에 대하여 얘기를 들어 보라고 한다. 크로스가 로즈 마리와 만나는 사실을 안 대부는 빈센트와 뻬띠에를 보내 그를 코그로 데려와서 산타디오파와의 전쟁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사랑과 음모와 살인이 점철된 마피아의 세계. 그 속을 들여다 보는 듯하다. 재미있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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