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크로이드 살인사건
애거사 크리스티 / 고려원(고려원미디어) / 1996년 3월
평점 :
절판


애크로이드 살인사건

                                                                                           애거사 크리스티

  애거서 크리스티(Agatha Christie, 1890. 9.15 1976. 1.12) 영국을 대표하는 추리 작가, 미스터리의 여왕으로 불린다. 첫 작품 <스타일스 장 살인 사건> 이후 <아크로이드 살인 사건>, <오리엔트 특급 살인 사건>,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80여 편의 추리 소설을 발표하였다.

 

  로저 애크로이드로부터 저녁 초대를 받은 셰퍼드는 그로부터 죽은 페라즈 부인이 남편을 독살했는데 그 사실은 안 누군가가 엄청난 금품을 요구하며 협박하자 이를 괴로워한 부인이 자살을 하게 되었으며 협박자가 누구인지 말하지 않았으나 그에 대해 무언가 전갈 같은 것을 남겼을 것이라고 얘기한다. 그리고 그에게 배달된 편지를 받았지만 협박자가 누구인지 밝히지 않은 채 그날 밤 목이 튀니지의 단검에 찔려 살해된다.

 

 파커의 전화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셰퍼드는 잠겨있는 문을 부수고 들어가 현장을 확인한다. 파커는 전화를 한 적이 없다고 한다. 창문은 열려있고 발자국 흔적이 있다. 도난품은 없으나 편지가 사라졌다. 맨 마지막 애크로이드를 본 사람은 그의 조카 플로라였다.

 

  사건의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플로라가 은퇴한 탐정 에르큘 포와로에게 사건을 의뢰한다. 그날 밤 9시에 셰퍼드는 애크로이드의 집을 나서면서 대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는, 모자를 깊숙이 눌러 쓰고 외투 깃을 세워 올린 젊은이를 만난 적이 있으며, 칼에서 발견된 지문과 일치하는 집 안 사람은 없고 셰퍼드가 받은 전화는 킹스 애보트역의 공중전화에서 걸려 온 것으로 밝혀졌다. 그런데 최근에 부근에서 애커로이드의 양아들 랄프 페이튼을 보았다는 목격자들이 나타나고 그는 수사망의 주목을 받는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랄프 페이튼이 범인이 아닐 것이라고 추측하는 가운데 포와로는 자기에게 진실을 말하지 않은 사람들의 의문점을 하나하나 파헤쳐 간다. 칼의 지문은 로저 본인의 것으로 판명났고 없어진 40파운드는 플로라가 훔쳤었다. 그날 밤 셰퍼드가 만난 젊은이가 체포되었는데 그는 찰스 켄트로 사실은 미스 러셀의 아들이며 그는 그날 밤의 알리바이가 확인되었다.

 

  포와로는 랄프 페이튼이 체포되었다는 가짜 기사를 신문에 싣는다. 그러자 플로라는 헥터 블런트와 새롭게 약혼을 하고 신참 하녀였던 어슐러 본이 랄프 페이튼 부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다시 관련자 모두를 한자리에 모이게 한 포와로지만 그들은 모두 범행을 부인하고 돌아간다. 그러나 결과, 상상을 뛰어넘는 엄청난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크리스티다운 디테일한 추리력인가? 추리소설의 묘미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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