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몽 청목 스테디북스 21
김만중 지음 / 청목(청목사) / 2000년 11월
평점 :
절판


구운몽(九雲夢)

                                                                                            김만중

  김만중(金萬重 1637 ~ 1692) 본관은 광산(光山), 자는 중숙(重叔),

는 서포(西), 시호는 문효(文孝)이다. 조선시대의 문신. 전문 한글인구운몽으로 숙종 때 소설문학의 선구자가 되었다.

 저서에 구운몽》 《사씨남정기(謝氏南征記)》 《서포만필(西浦漫筆)》 《서포집(西浦)》 《고시선(古詩選)등이 있다.

 

 이재(李縡)삼관기(三官記)에서 효성이 지극했던 김만중이 모친을 위로하기 위하여 구운몽을 지었다고 밝혔다.

  내용을 보면 주인공 성진(性眞)은 육관대사(六觀大師)의 제자였으나 8선녀를 희롱한 죄로 양소유(楊少游)라는 이름으로 인간세상에 유배되어 다시 태어난다.

그 는 소년 등과하여 하북의 삼진과 토번의 난을 평정하였고, 그 공으로 승상이 되어 위국공에 책봉되고 부마가 되었다.

  그 동안 그는 8선녀의 후신인 8명의 여자들과 차례로 만나 아내로 삼고 영화롭게 살다가 만년에 인생무상을 느끼고 호승(胡僧)의 설법을 듣고 크게 깨달아 8녀와 함께 불문(佛門)에 귀의하였다.

 

  이 작품 역시 고대소설적인 색채(비현실적인 내용, 우연한 사건의 발생 등)를 다분히 풍기고 있으며 작품속에 자주 등장하는 시 문답은 작가의 소양(素養)을 가늠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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