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HR 메가트렌드
천성현 지음 / 가디언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HR이라는 용어는 사실 4,5년전부터 지인을 통해 전해들었던 기억이 있어 익숙한 단어로 다가왔다. 흔히 대기업 인사과에서 사용하는 단어로 통용되었으며 회사 인사,인력 전반의 사항을 파악하고 각 개인의 업무 스타일과 역량에 맞는 일거리를 제공하고 적절한 부서에 배치하는 것이 HR관리를 담당하는 주요 과제이자 목적이었다

더불어 제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함께 업무 인력의 영역에 대한 더 큰 역할과 방향 설정을 명확히 하고 뚜렷한 성과 제시를 위한 가이드 역할이 필요한 시기에 이 책은 기업 경영진을 비롯해 새로운 직장을 선택하려는 사회 초년생들에게 의미 있는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서두에서부터 책이 전하고자하는 내용들이 핵심포인트만을 중심으로 소개되어 독자로 하여금 책의 출판 목적과 영향력을 뚜렷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인구절벽으로 인해 시작될지도 모를 세대교체, 직급의 변화와 단순화, 그리고 HR부서의 디지털화에 따른 데이터 분석의 신뢰 수준향상과 그에 맞는 정확한 인사관리 분석에 이르기까지 시작에서부터 책의 흥미를 배가시키는 내용으로 꾸며져 있다.

처음 인구절벽과 세대교체의 문제에서는 인구감소 및 노령화 증가로 인한 세대 갈등의 증폭을 염려하며 다양한 해외 사례를 바탕으로 우리 인사관리 시스템의 미래를 전망해보고 올바른 극복 방안을 모색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예전같으면 ‘상명하복‘이라는 용어가 당연스레 들렸지만 요즘 시대는 책에서 언급하듯이 ‘베이비부머‘의 은퇴 연령이 다가오면서 새롭게 사회의 중추적인 다음 세대로 주목되는 ‘Z세대‘에겐 이러한 기존 조직문화보다는 열린 사고와 능력과 성과에 맞는 인사관리에 주목하고 있다. 더불어 최근 흔히 쓰이는 ‘워라벌‘이란 용어처럼 일과 삶의 적절한 균형을 선호하며 개인의 가치를 중시하는 목표의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21세기 대한민구에 닥친 인사관리, 개발은 그만큼 심도있는 고민과 방안 설정이 필요해 보인다.

그 예로 직장 상사의 갑질 행태, 폭력 행위, 미투 운동 등 인사관리와 기업의 관리 문화에 따른 잘못 된 방향과 현재까지 붉어져온 갑질 문화의 폐해를 지적하며 저자는 일을 하는 방식과 사람을 관리하는 방법이 변화해야한다고 지적한다.
선후배 관계, 신세대와 구세대의 갈등 문제 또한 고령화 시대가 가속화 되어가고, 인구절벽의 위기가 도래한 현시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그래서 기업마다 직급 체계를 스마트한 최소 단계로 조정하거나, 반대로 고령화에 따른 직급 확대 개편으로 4~50대 이상 고연령대의 적절한 업무를 활성화하는 방향도 마련하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고령화의 연령대라고 하여 무조건 퇴출 시키기 보다는 그들을 통해 젊은 직원 혹은 후배들이 그들의 노하우를 배워 기업의 발전 및 개인의 가치 향상에 도움이 된다면 지급되는 임금의 규모는 조금 높아지겠으나 그 이상의 수익 확대를 바라볼 수 있으리란 예측을 해본다. 그리고 잦은 이직이 많은 현대 사회의 직장 구조에서 그들을 좀 더 효율적으로 한 회사에 몸담게 하고 자기 역량 계발과 회사의 발전을 위한 뚜렷한 목표를 제시해 주는 것도 인사 관리 시스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라고도 이야기할 수 있다.

책의 1장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기에 맞는 디지털 기업으로 변신을 주도할 수 있는 ‘소통과 책임의 리더십‘을 강조한다. 인사 관리의 소통 및 책임이 바탕이 된 리더십의 개발이 중요한 것은 필수이며, 인재 등용의 처음 단계인 신입 직원 선발과 교육, 그리고 이직의 유출을 맞는 단계에까지 이를 확고히 할 체계적인 인사 능력 평가의 올바른 가치를 실현함이 중요함을 다시금 강조된다. 이 기업에 몸 담을 인재들의 책임과 의무의 수반 또한 인사 시스템의 체계화를 만드는 키 포인트가 될 것이라 생각해 본다. 쉽고 적절한 통계를 제시하며 인사제도 문제와 방향성의 제시 등
인재 활용의 미래 전망까지 일반독자들도 쉽게 이해하고 추론해 볼 수 있는 인재 활용의 지침서 다운 1장 인구절벽과 세대교체의 내용이었다.

2016년 세계경제포럼은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개막하면서 ‘일자리의 미래‘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중략-이는 스마트팩토리가 이끄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p.97

이는 책의 내용처럼 자동화, 연결성, 융복합이라는 키워드가 중심이 되는 혁명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을 의미한다. 인사관리 시스템에 있어서도 스마트팩토리와 4차 산업혁명이 가미 된다면 좀 더 스마트한 체계, 업무 인력의 조정 등을 통해 인사혁신개발에 있어서도 일대 획기적인 변화가 생길 것임을 예측할 수 있다.

데이터를 바탕으로한 기계와 인간의 협업, 전체적인 일의 공정은 기계 혹은 스마트하게 구성 된 데이터 시스템이 하게 되고 인간은 이를 전체적으로 관리만 하고 문제점이 발생하면 잘못 된 데이터를 중심으로 해결하는 지도 감독관의 역할만을 하게 될 것이라 예견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스마트팩토리의 도입의 선도자로써 알려진 LS산전의 사례를 통해 올바른 방법 모색을 하고 있다. 고도의 자동화 설비 도입, 설계부터 생산 및 고객 전달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비했다고 전해진다. 이를 관리하고 조작하는 인사 인력을 배치함으로써 효율적인 운영 현황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으며 작업의 변화로 생겨 난 여유 시간은 기술 지식에 대한 역량 향상과 각종 설비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로 지원한다고 한다.
LS산전 인사혁신은 스마트한 업무 공정의 변화로 인한 인사관리 시스템의 성공적인 사례이며, 이직률을 낮추는 방법임과 동시에 인재 개발의 표본이 될 기업 인사관리 모범적 유형이라 할 수 있겠다.

디지털을 활용한 면에서도 인사관리의 급성장과 변화는 주목할만하다. 사원들의 각종 정보를 디지털화하여 인적성에 맞는 업무 배치와 평가. 평가 또한 디지털화에 따른 인사혁신으로 1년 단위가 아닌 주기적인 실시간 평가와 직원간의 피드백과 소통의 활성화로 보다 임팩트 넘치는 업무 성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수평화 된 조직 문화로의 개선으로 부서간의 공정한 경쟁과 결과물 완성으로 빠른 성장을 도모할 수도 있다. 물론 지나친 경쟁으로 인한 폐해가 발생할 수 있는 점도 간과할 수 없으므로 이러한 수평적 조직 문화가 가능한 기업 위주로 개편되고 있다 한다.

작가는 2장의 말미에서 다시 한번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만큼 축적 된 빅데이터를 통해 기업과 사원, 고위직과 일반 직원들의 원활한 소통이 보다 발전 된 인사혁신의 가치를 실현하고 결국에는 이 모두가 회사와 개인의 이익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데이터를 통한 접근이 어렵고, 컴퓨터를 다루는데 어려움이 있던 임원진 및 중간관리급의 업무적 문제로 데이터 활용이 필요함에도 이뤄지지 않았지만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인사 문제의 개선, 합리적인 조직 문화의 융화와 발전과 이익을 위해 데이터를 활용한 인사 관리의 디지털화는 필수인 것이다.

저성장기로 접어드는 시점에서의 올바른 인재 관리법 또한 중요한 과제이자, 기업들이 풀어야할 과제임을 3장의 내용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호황기가 있는 것처럼 때가 되면 저성장기의 문턱에 다가설 수 있는 것이 국제 경제이다.
이에 기업의 이윤 하락과 인력의 감축 등의 문제가 빈번히 일어나기도 한다.

허나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윤리 경영이 중심이 되는 21세기의 HR의 변화와 혁신은 기업 문화에서 중요한 이슈를 차지한다. 기존 5~60년대 경제 개발 5개년 등 관 주도의 기업 문화에서 점점 시대가 변화하는 시점에 맞추어져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경영 마인드가 인사 개혁의 측면에서 큰 위치를 점유하고 있음을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책의 내용을 인용해 보자면, 첫째, 윤리경영을 가치이념으로 성문화해야 한다. 둘째, 사회적 책임주의 경영이념을 정착시키고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 셋째, 노사 공동체적 산업 평화주의 경영이념 표명. 넷째, 지속 가능한 경영의 천명과 준수. 다섯째, 환경보호 실현 및 환경경영 비전과 이념 달성. (p.169)

사기업의 이익 뿐만 아니라 국가와 인류 사회의 발전을 토대로 한 인재 경영이 자리 잡아야함을 재차 강조하고, 기업의 변화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 이것이 참 된 가치의 21세기형 HR 메가트렌드로 가는 지름길일 것이다.

우리나라는 알다시피 다른 국가들에 비해 빠르고 신속한 고도의 성장을 해왔다고 다를 국가들의 부러움을 사고도 있다. 하지만 위의 내용에서도 언급했듯이 우리는 국가간의 경제적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그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했으며, 국가와 기업이 하나 되어 경제발전을 도모하는 시스템을 통해 지금의 경제대국으로 거듭난 것은 사실이다. 반면 빠른 성공에 도취되어 ‘샴페인을 너무 일찍 땄다.‘는 비아냥 섞인 이야기를 들으며 비난을 받아온 것도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의 말을 통해 이제는 시간
싸움이 아닌 스마트한 업무 효율의 변화도 필요함을 느끼게 된다. 첫째가 효율적인 업무도 좋지만 명확하고 올바른 업무를 정해 실천하고 업무 낭비의 비효율성을 막는 것이다. 그리고 직원들간의 끊임없는 소통으로 문제 해결려과 시간의 단축을 꿰한다. 끝으로 스마트한 환경의 조성이다. 실용적인 사무 공간과 유연한 근무환경을 중심으로 스마트한 업무 환경이 마련된다면 일과 삶이 공유하는 올바른 인재 경영, 스마트한 정신의 뿌리를 기본으로 한 기업 이윤도 상승하는 요인이 될 것이다.

내실을 굳건히 하는 것, 저성장기의 시대일 수록 내부 단속과 올바른 인재 경영을 통해 부진했던 기업의 이익과 정신을 바꾸어 놓는 경영자로써의 마인드가 중요함을 느끼게 된다.
3장의 말미에서 언급하는 ‘스타벅스‘와 일본 항공회사 ‘JAL‘의 저성장기 극복사례를 통해 경영자의 생각과 노력이 인사관리의 효율을 높히며그들을 올바르고 전사적인 인재로 키워 어려움을 극복하는지 확인하고, 국내의 기업에도 적용시켜 볼 소중한 타산지석이 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4장 고용노동과 규제변화의 HR에서는 인사관리에 있어서 직원들의 성과제 급여와 근무형태의 변화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기존 호봉제 방식의 문화에서 각 개인의 능력과 목표 달성에 따른 연봉제의 실현이 맞다고도 생각한다. 물론 그 차이가 너무 크다면 저임금을 받는 직원들에겐 불평, 불만이 대두되겠지만 적정선의 위기의식을 그들에게도 반영해 회사의 영업 이익과 직원 개개인의 올바르고 효율적인 업무스타일로의 전환을 통해 일석이조의 효과 또한 거둘 수 있으리라 생각 된다. 고령화 시대에 따른 적절한 임금피크제 도입도 필요하며, 예전처럼 경력이 쌓인다고 무조건 고연봉을 받는 것이 아닌, 업무의 숙련도와 성과에 따른 적절한 급여 설정, 기업 뿐만 아니라 공직 사회에도 이러한 측면이 더해진다면 좀 더 정신 바짝 차리고 업무에 충실하지 않을까, 개인적 의견을 보태본다.

또한 탄력적이고 유연한 근무제의 변화를 통해 과중 된 업무에서 탈피하여 좀 더 생산적인 근무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유럽 기업 문화의 다양한 사례가 바탕이 된 이 책을 통해, 국내 기업에 접목해 볼만한 인사관리 시스템이 많은 것 같다. 특히 독일의 중견 철강 기업인 ‘쉔 베르거‘라는 기업의 근로 유연제 사례가 기억에 남는다.
저녁 시간 늦게까지 몰입을 통한 업무를 처리하고 그 야근 시간에 채워진 시간을 개인근로계좌에 축적하여 자신이 필요한 때에 활용해 휴가를 사용하는 근로자, 단순히 금전적 가치의 야근 수당 수령도 좋지만 이 시간을 활용해 자신만의 휴식 활용법을 찾고, 힐링의 시간을 마련해 보는 것도 뜻 깊을 것이며 현명한 인사 시스템 활용 중의 하나가 아닌가 싶다.

창의적인 인사관리, 회사와 직원간의 원활한 소통과 즉각적인 피드백으로 서로의 요구조건과 불만을 서슴없이 나누며 발전적인 관계를 형성해 가는 것, 저자의 의견처럼 개인의 창의성과 역량을 지도해 육성하는 새로운 형태의 인사 평가를 통해 임직원의 육성과 성과 창출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마련되길 바란다.

21세기 들어 변화된 것은 우버화 시스템을 들 수 있다. 쉽게 말해 자유로운 직업 구조 속에 맞춤형 프리랜서를 연결 시켜주는 신개념의 인사관리라 할 수 있다. 원하는 일정 시간에만 일을 하고 자신의 삶을 영위하는 사람들, 계약 형태의 업무이기때문에 간혹 고용의 질이 떨어질 때를 대비해 그들만의 노조를 결성해 스스로의 권익을 보호하고 건강보험과 퇴직보험에 이르기까지 법의 체계하에 법률 지원까지도 공유하고 있다고 한다.

이 모두가 HR부서의 디지털화 과정을 의미하며 4차 산업혁명이 기본이 된 인사관리에 있어서도 점차 탄력 근무제, 유연 근무제 등이 선호되는 사회로 확산되어 감을 예측할 수 있다.
또한 신입 지원자의 SNS 성향 분석을 통한 비윤리 행동 예측, 직원개개인의 업무 평가량이나 능력 등을 분석하고 수치화해 평가하는 기초 자료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디지털화가 보편화 된 21세기 HR문화의 단면이다. 이 모두가 데이터화 되어 업무 평가 관리에 효율과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이렇게 인사혁신의 변화는 긍정적 의미를 가지고 있을 수 도 있지만, 빅데이터화 된 인사 시스템의 활용이 때로는 회사의 직원들을 관리하고 평가하는데 있어 감시의 눈초리처럼 인식될 수 있는 부작용도 없지 않아 있을 수 있다.
이 동전의 양면을 적절히 활용하여 인재를 확보하고 인사관리를 모색해 가는 것, 기업의 투명한 인사혁신과 관리가 완성되는 길임을 우리는 이책 2020 HR 메가트렌드를 통해 깨닫고 적용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자세히 몰랐던 것들에 미세하나마 그 시작을 알릴 수 있는 단초를 얻을 수 있는 것, 인사관리는 사회와 국가라는 큰 울타리안에서 어떻게 개인이 작게나마 자신의 가치 실현을 위해 뿌리 내리고, 발전해 가며 그 개인의 역량을 사회 발전을 위해 투자하고 헌신하며 자신의 행복이라는 결론에 도달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전근대적인 인사관리 시스템에서 보다 신속하고 스마트해진 21세기형 기업의 인사관리, 그 대열에 깊히 있는 이해와 통찰은 아직은 미흡할지언정 이 책을 통해 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며, 대기업이든 일반 중소기업이든, 조직이 구성 된 형태의 단체에서도 적용해 볼 가치가 있는 책읽기였으며, HR혁신의 마중물이 될만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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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독서학교 - 태어나서 7세까지 우리 아이 두뇌 프로젝트
남미영 지음 / 애플비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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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조기교육은 아기의 몸을 성장시키기 위해 알맞읃 영양분을 제때에 제공하듯, 아기의 두뇌 발달을 위해 늦지 않은 시기에 바람직한 자극을 주는 일입니다.‘

책의 시작부터 독서는 부모의 노력, 배경지식의 습득, 지속적인 자극을 강조한다. 위에서 언급한 조기 교육이 우리가 흔히 아는 이른 학습의 시작이 아니라 적절한 시기에 그 연령대에 맞게 부모로써의 역할을 하는 방법임을 알 수 있다. 아이가 자라나는시기에 맞추어 부모로써 적절한 경험을 제공하고 아이의 능력에 맞게 독서 습관을 키워주는 것이 필요함을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 무엇보다 부모가 자녀를 생각하는 관심 또한 큰 위치를 차지한다

이렇게 독서를 통한 부모님의 관심은 자라나는 아이들 및 청소년에게 자발적인 독서와 학습능력을 키워줌을 책에 나와 있는 통계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도 있다.

한 가정의 경제력, 사는지역등이 우선시 되는 학력의 증진이 아닌 자녀의 독서 교육법을 올바르게 시행하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의 성적 향상 및 사회 주체로써의 발전 가능성을 통해 성공이란 법칙 또한 부익부 빈익빈이‘란 틀에 박힌 공식이 아닌 꾸준히 변화를 모색하는 독서 능력 향상에 부모의 책임이 크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된다.

경험의 촉적 또한 중요하다. 부모님과 함께 갔던 책방의 아름다운 추억, 거기서 만난 인심 좋은 사장님과의 만남, 책을 읽고 계시는 부모님을 보고자란 아이들의 기억 등, 책을 통한 어렴풋한 기억이지만 어린 시절의 책읽기 혹은 간접 경험은 오랫동안 각인이 되어 책과 소통하는 통로를 좀 더 쉽게 이끌게 된다. 위인들 또한 어린 시절 책을 통해 배우고 자신의 인생책을 통해 미래의 꿈과 희망을 키웠다고 하는 사례-링컨, 나폴레옹 등-를 통해서 작가는 어린시절의 책읽기에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의 특징 중 하나이자 장점은 육아 정보처럼 아이의 독서력 증진을 위해 개월수와 연령별로 단계별 독서법을 선사해 주는데 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책을 낭독해 주는 것은 개월수에 상관이 없음은 이미 책을 통해 알게 되었으며 돌 전 이후 아이 독서 교육 활용법 또한 제시해 주고 있다.

책을 읽어 주기전에 갓 돌이 지낸 아동들에겐 걷기 다음으로 언어의 사용, 즉 단어의 활용이 주요한 과제가 된다고 한다. 이때 또한 부모의 노력이 큰 결실을 맺으며 아이가 단어 한두개를 활용해 이야기하더라도 보다 길고 새로운 단어른ㆍ 활용해 아이의 말을 정리해 주거나 답변해 주면 이를 뇌에 기억하고, 추 후 책읽기 활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말실수나 틀린 단어를 이야기하더라도 이를 부정적이거나 비판적으로 바라보지 않고 다정한 미소로 교정해 주거나 마무리해 주는 부모의 자세, 이 또한 올바른 독서 활용으로 가는 지름길로 가는 답일 것이다.

어린 아기에게 읽어주는 그림책은 읽는 것이 아니라 그림 속의 상황을 찾아주며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목적이어야한다. p123 인용

자연을 만끽하고 경험하게 해 주는 것도 만2세 이상 만 4세 이하 아동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나무를 보고 숲을 거닐며 보아 온 곤충을 직접 책에서 다시 만나는 1석 2조의 효과! 실제 모습의 책의 설명을 부모님이 직접 곁들여 읽어주고 함께 나눈다면 독서의 즐거움은 교육 이상의 가치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집중력을 발휘할 시기엔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는 아이들을 그저 지켜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독서 증진 및 책 읽기에 큰 보탬이 된다고 한다. 어느 정도 책과 친해지고 자신이 읽기 원하는 아동의 시기, 부모들의 책 선택은 더 복잡해지고, 구입에 따른 부담은 늘어나겠지만 아이 독서학교의 장래를 위해 직접 소유하면서 그 책들과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지켜보자.

세대의 차이는 중요하지 않지만 어느 정도의 연령대가 지나 만 4세~5세 사이의 아이에겐 자기전 시간을 활용한 베드타임 동화 활용법도 아이들의 상상력을 길러주며, 어린시절의 가치관을 확고히 다져주는 역할도 한다고 한다.

이 때는 그러므로 전래동화 읽어주기의 적기이기도 하다. 일정 수준의 선과 악 또는 진실과 거짓, 정의와 불의의 도덕적 가치관을 지니게 되므로 전래동화를 통해 그 의미와 가치를 스스로 부여하고 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다 한자.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동화에 등장한 인물의 행동에대해 엄마 혹은 아빠와 이야기를 나누에 보는 것도 가치관을 튼튼히 다지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 외 독서를 통한 칭찬과 아이들의 질문에 올바른 답변 전해주기, 우울하고 비관적인 동화 보다 긍정적이고 행복한 결말이 완성되는 동화 읽기를 통해 만4세에서 만5세 사이의 아이가 보다 낙관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유대감을 형성하는데 가정의 독서학교는 큰 역할을 할 것이다.

‘6~7세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들‘에겐 대인관계에 대한 기초 능력 갖기, 전래동화를 통한 도덕성 기르기에 중점을 두며 이야기를 전개한다. 더불어 초등학교 입학전 학업을 위해 아이들을 다양한 학원에 보내는 부모들의 행태에 대해 문제점을 재기하며 이 또한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조금 늦더라도 원하는 목표에 다가설 수 있다는 확신이란 자세를 제시해 준다.

아이들도 기계가 아니며, 누군가 다닌다고 모두가 다녀 이해할 수 있는 것이 공부가 아님은 알고 있어야겠다. 조금 늦은 학습의 시작이더라도 올바른 가정의 독서학교 교육으로의 체계를 잡고 꾸준한 독서 습관을 아이들에게 길러 준다면, 학교 입학 후에도 독서와 함께 학업 또한 동반 정승되리라 생각한다.

아이들을 위한 단계별 독서법과 도서 추천 등 상황, 사례가 바탕이 된 의미 있는 책과의 만남이라 열심히 읽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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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이동진 독서법
이동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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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난 후 느낌과 의견을 대화로 할 것이냐 글로 쓸 것이냐 묻는다면 저는 글로 쓰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p 50

이동진 작가는 좋은책일 수록 책을 읽는 속도가 늦거나 더딜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책을 읽다가 속도가 진전되지 않는다면 과감히 책을 덮고 생각의 지평을 넓히는 시간을 갖는 것도 유익한 방법 중 하나일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 책을 닷번에 읽기보다 독자가 공감가는 내용, 혹은 의미가 명확히 받아들여지지 않는 문구가 보일때 책을 잠시 접고 지금처럼 자신이 이해한 생각과 잘못 이해하고 넘어가 버린 부분에 대해 다양한 각도로 고민하고 생각의 결론을 내린 뒤 책을 다시 펴보면 또 다른 아이디어나 책 내용에 대한 의미부여가 떠오를지 모른다. 작가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책의 노예가 되지말고 모든 책을 완독하려는 선입견도 버리는 독서법을 터득해 보자.

또한 작가는 이야기한다. 처음부터 너무 책의 내용을 비판하려하지말고 좋은책을 찾아 읽는 능력을 키우자. 그렇게 책을 읽다보면 작가의 의조를 파악하고 자신만의 책 읽기 노하우가 생기고 작품을 비평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길 것이다.

여기에 병렬 독서법이라는 방법이 있다. 익히 들어 알고 있는 내용이었지만 누구나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을 발견할 수 있듯 이동진 작가 또한 1만여권 이상의 책을 보유한 애독가이고 읽고 싶은 책이 많아, 이 책을 쓸 당시에 10여권의 책을 장소 곳곳에 배치하고 초병렬법 독서를 실행하고 있다고 한다. 공감이 되는 바가 컸으면 현재의 독자 중 한사람으로써 기존까지 병렬 독서에 즐거움을 만끽했던 사람이라 다시 병렬 독서로 회기하고픈 마음도 생기는 순간이었다.

‘습관화 된 행복, 쾌락은 일시적이다.‘

이동진의 책은 자신의 책에 대한 생각과 씨네21 이다혜 기자와의 대담식으로 정리 된다. 이다헤 기자 또한 다독가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3부는 이동진 작가의 도서 추천 500, 그러나 부끄럽게 내가 읽은 책이 많이 빗겨 나간다. 반성이라는 시간이다. 허장성세와 같은 독서였다. 이 책을 읽으며 새기며 반성하는 독서가의 한숨 섞인 핑계로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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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마음 설명서 - 심리학으로 알아보는
이재연 외 지음 / 지식과감성#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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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감성#/이재연 외/심리/아동상담

(2018.0510)

자녀는 부모를 통해 세상으로 걸어 나가는 ‘터널‘

책의 첫 내용은 독자 혹은 내담자들의 문답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나라는 사람이 내 아이를 함께 돌보며 느꼈던 사례들과 대비해서 볼 수 있었으므로 익숙한 삶의 단편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떼 쓰는 아이 달래기, 고집이 끊이지 않는 아이 다루기, 목욕하기 싫어하는 아이와 눈을 마주치며 뇌파로 전달하기 등 그간 실수했고 아빠로서 참아내지 못했던 행동에 대한 반성을 할 수 있고 부끄러움을 감출 수 없는 독서의 순간순간이라 스스로 찔리는 부분이 많았다. 아기의 눈과 귀, 언어로 이해해야함을 어른의 잣대에서 다 큰 어른 보듯, 사춘기 전 아이들 보는 자세로 불평했던 아빠로써의 책임감 회피에 대해 자책섞인 반성을 거듭해 본다.

책의 저자의 말처럼 우리가 이미 아이들에게 다가서려면 그땐 이미 부모의 그늘을 벗어나려는 사춘기 소년, 소녀로 자라나 있을 순간 보다 지금 울고불고 달래도 대답없는 아이의 사랑스런 시간을 누려보자. 이 작품은 부모로써의 존재유무를 확인하는 지침서이므로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써 기본에 충실하자.

아이를 양육하는데 부모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책의 내용에서 또한 상담가들의 입을 빌리자면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살아오며 자라온 방향성에 의해서도 아이들의 성향과 성격, 습성 등이 변화할 수 있음을 이야기해 준다.

자신이 불행하거나 어렵게 자라 온 부모의 경우는 자신의 자녀들까지 그런 환경에서 자라는 것을 원치 않기에 그 이상의 관심과 사랑을 자녀들에게 퍼주려하지만 이러한 경우 잘못하면 되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결국엔 그러다가 자신이 어린시절 겪었던 아픔과 상처의 기억이 되살아나 부모 자신도 모르게 어린시절 겪었던 상황과 기억으로 현실의 자녀를 대할 수 도 있다고 한다.

트라우마라 할 수 있는 지난 기억의 아픈상황에서 자녀를 의식하고 올바르고 명확한 자녀 양육의 관점을 찾아가는 것, 긍정의 마인드를 가지고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치료법 등을 소개함으로 책을 통해 작은 용기를 불러 일으키게 한다.

아이의 마음은 부모의 마음에서 비롯됨을 책을 통해 느끼게 된다. 작품에서 언급하는 자신감과 자존감의 내용처럼 자녀의 자신감 상승과 자존감 형성은 부모가 어떻게 자녀를 양육하고 바라보며 객관적인 입장에서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가에 따라 변화될 수 있음에 긍정의 가치를 전해준다. 자신감이 자존심이 강해져 욕심이 되는 것이 아니라 무얼 할 수 있는 의지로 나와 타인을 위한 버팀목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이를 위해서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며 타인을 배려하고 감쌀 수 있는 자존감 상승 또한 필요함을 느끼고 깨닫게 된다.

생각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녀를 향한 예쁜 칭찬과 다독임, 적재적소에 끊고 맺음을 통한 양육의 길이 이어지길 바란다. 물론 부모도 인간이기에 좌절할 수 있고 넘어질 수 있다. 그럴때면 이 책을 다시 꺼내보거나 나의 어린 시절을 반추하며 현실의 아이에게서 해법을 찾아보자..
이 책에는 아이를 위한 양육뿐만 아니라 상처받은 어른이들의 사례도 조금씩 등장한다. 그 내용 또한 어른의 삶을 살아가는 지친 마음의 소유자들에게도 공감이 될 만한 내용이다.

사례가 중심이 되어 무엇보다 쉽고 알차게 구성되어 공감하며 읽기 편한 책이다.
직접 상담실의 문을 두드리기 힘든 분들께도 이 책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짧은 책 속 글귀를 남기며 글을 마무리한다.

나무와 같은 사람이 되길 소망합니다.당신ㅇ디 그늘이 되어 주고, 당신의 친구가 되어 주고, 당신이 어디에서 살든지, 어디로 가든지, ‘기다릴게, 언제든지‘ 이렇게 편하게 말할 수 있는 그런 나무, 그럴 수 있기에 나무의 삶은 이미 충분합니다. p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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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칼럼리스트가 전하는 마음속 거인 만나기
이영조 지음 / 지식과감성#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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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지식과감성/이영조 저/인문학/심리학)


‘모두에게 동일하고 보편타당한 삶의 처방이란 없다.‘ 칼 구스타프 융

이 책의 특징은 심리적, 정신적 질환을 분야별 사례로 나누어 쉽게 설명해 줌과 함께 독자의 필요 성향에 따라 아동, 청소년, 성인의 사례를 현 상황에 맞게 읽고 적용해 볼 수 있는 맞춤형 심리 치유 상담 서적이라 할 수 있다.

자녀의 성격유형 알아보기를 소재로 한 이야기에서는 아이에 맞는 성향을 바르게 파악하여 옳은 방향으로 이끌어나가야지 부모의 성향이나 성격과 교육관에 맞추어 아이를 지도하게 될 경우 스트레스와 억압 등으로 아이가 어긋날 수 있음을 작가는 ‘성격 유형 검사‘와 ‘부모와의 심리 상담‘, ‘부모 코칭법 ‘등을 활용해 해결법을 제시하고 있다.

열등감을 능가하는 자신감의 발휘, 어린 시절 일부 아이들에게 올 수 있는 ‘틱장애‘에 대한 대처법 등을 소개해 주는 부분에서는 모든 부모가 사랑의 결실로 만들어낸 사랑의 실체이자 자신의 2세인 자녀, 그들을 좀 더 사랑하고 관심을 전하므로써 ‘틱장애‘와 같은 정신적 장애를 극복하자는 작가의 솔직한 글의 의도 또한 접해볼 수 있다.

이어지는 사례 속에 자존감과 인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례의 바탕 안엔 자존감이란 자신의 가치에 대한 소중함을 인정 받는 것이다. 그만큼 어린 시절부터 부모의 사랑과 칭찬, 격려를 통해 아이의 자존감은 형성되고 사회에 나가서도 당당한 사회인으로 활동할 수 있다. 라는 확실하고 구체적인 내용 또한 정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타인을 배려하고 이해하며 업신여기지 않는 인성의 중요성에 관해서도 작가는 말한다.
물질만능 시대에 모든 것이 빠르고 숨가쁘게 돌아가지만 부모자식을 중심으로 한 예절 교육은 올바른 인성의 가치를 형성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이야기하며 자존감 형성과 바른 인성을 기르는 시작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내 안에는 나를 위대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거인이 있다. 우리는 그 거인을 만나야 한다.
두려워하지 말자. 그 거인은 자기를 만나러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p.75

책속의 내용엔 한 내담 여성의 에피소드가 등장한다. 내용을 길고 장황하게 쓰다보면 책읽기의 흐름에 방해가 될 수 있기에 짧게만 정리해 본다. 그녀는 어린 시절 가정에서 큰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해 자신감이나 자존감이 상당히 부족한 상태였다. 그리고 그 해결을 위해 글쓴이의 센터를 찾아오게 되는데 가벼운 대화를 시작으로 모레놀이 치료 등을 통해 닫힌 마음의 문을 여는 시도를 이어간다. 모레놀이라하면 익히 어린이들을 치유하기 위한 치료법의 하나로만 인식되었던 생각에서 다양성있게 활용할 만한 도구임을 깨닫게 된 시간이었다.

이렇게 내담자 여인은 좀 더 진솔한 이야기로 자신의 닫힌 마음을 조금씩 상담자에게 털어놓으며 닫힌 마음의 창을 서서히 열어가기에 이른다. 또한 사귀던 남성에 대한 오해와 질투에 관련 된 잘못도 스스로 시인하고 깨달아가며 자신감 있게 사과하고 또 다른 세상의 문을 여는 계기를 마련한다. 책의 내용처럼 가려진 구름 사이의 태양은 적절한 시간이 지냐면 밝게 타오르며 어두웠던 세상을 밝혀주기 마련이다.

이 모든 닫혀진 마음의 응어리와 원인은 어린 시절 우리가 느끼지 못했던 불안감과 자존감 하락, 거짓 된 자신감이라는 허울 안에 갇혀진 망상으로 세상에 직접적인 대응을 하지 못했을 수 도 있으리라. 그 치유의 방법은 스스로의 노력과 적절한 조력자, 마음 속 거인을 건드려 깨울 수 있는 자신의 자신감, 즉 자존감을 높히는 것임을 깊히 새겨둬야 하겠다.

다양한 사례와 이를 극복하는 내담자들, 자신의 콤플렉스를 떨쳐 내기위해 자신과 싸우는 여성, 단순히 외적으로 예뻐지기 위한 방편이 아니라 내적 아픔을 외적 아름다움으로 극복하기 위해 섭식과 폭식을 번갈아하며 자기 파괴를 행위는 콤플렉스 극복이 아닌 콤플렉스의 가중을 의미한다. 이에 따른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상담사의 자세와 미덕, 심적 격려와 위로 속에 목표를 뚜렷히 제시해 줌으로써 내담자는 변화하고 달라짐을 책의 내용을 통해 배울 수 있다.

상처와 아픔은 누구나 조금씩은 가지고 있으며 직장 혹은 학교에서 생활하는현대인의 고질적인 스트레스 또한 마음 속 응어리 진 거인을 더 불안스럽고 헛된 망상으로 빠지게 하는 원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를 이겨내는 용기는 조력자인 상담가를 통해 목표점을 찾을수 있지만 스스로에 대한 의지와 가족의 힘 또한 무시할 수 없는 큰 효과를 불러일으킨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사례들로 구성 된 책의 구조를 통해서, 책을 읽고 있는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이나 심적 상태의 정도를 파악해가며 원하는 챕터의 상황 속 상담 사례들을 내 상태와 비교해 가며 책을 접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작품 속 사례를 보다보면 대개 갈등은 나와의 싸움, 제3자와의 관계성 입증, 가족 안에서 만연되는 부모와 자식간의 감출 수 밖에 없는 상처등이 주요한 사례로 언급됨을 확인할 수 있다. 그 갈등의 실타래와 단초는 대개 비슷한 경우와 경험이 많으므로 맞춤 맞게 책의 내용과 결과를 활용해 본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무겁지 않고 쉽게 쓰여졌지만 공감이 갈만한 무수한 대화와 사례, 독자들 또한 겪고 있을지 모를 마음의 상처 등이 공통분모처럼 존재할지도 모를 책의 내용과 구성이 간결하고 명확하게 담겨 있어 쉼 없고 부드럽게 넘어가는 책읽기 시간이 될 수 있음을 예견해 본다.

내 마음 속의 거인, 그 거인의 응어리와 아픔이 믿음과 용기, 사랑과 관심이라는 결실로 맺어지며 나라는 사람과 기쁨으로 만남을 이어가는 거인으로 함께 공존하길 바란다.

저자는 ‘심리 상담‘이란 자신의 생각을 바꾸는 것이라며 이야기를 마무리해 나간다. ‘나는 할 수 없어.‘ ‘절대 내겐 무리야.‘에서 ‘그래 지금부터 시작이야.‘ 나는 무엇이든지 이뤄낼 수 있어,‘ 라는 의지와 생각의 전환, 그것이 정신적 방황과 상처를 앉고 있던 내 마음 속 거인을 치유하는 힘이며, 내담자로써 자신이 처한 상황을 극복하고 또 다른 나로 거듭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부부관계에서 직장 생활, 직업의 문제, 동료와의 다툼 등 다양하고 해결될 수 없을 것 같은 많은 사례와 해결법을 제시해 주는 ‘마음 속 거인 만나기‘, 책을 통해 지금의 나의 심리 상태, 나약해진 몸과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긍정의 에너지, 할 수 있다는 의지의 강화를 키워가는 내면의 가치 체력을 상승시키는 시간을 가져 보자.

그리고 지금 나에게 주어진 상황에 대한 극복과 변화의 실마리를 찾아 자신을 돌아보는 책읽기를 시도해 보자. 분명히 이 작품을 통해 그 변화와 용기의 시발점이 확고히 자리 잡을 것으로 확신한다.

나를 파악해 가며 책을 읽는 재미, 정신적이며 심리적인 치유라는 어감의 거부감을 단번에 날려 줄 이야기의 바다에 가벼운 마음을 부여잡고 자신만의 닻을 올려 항해를 시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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