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독서학교 - 태어나서 7세까지 우리 아이 두뇌 프로젝트
남미영 지음 / 애플비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조기교육은 아기의 몸을 성장시키기 위해 알맞읃 영양분을 제때에 제공하듯, 아기의 두뇌 발달을 위해 늦지 않은 시기에 바람직한 자극을 주는 일입니다.‘

책의 시작부터 독서는 부모의 노력, 배경지식의 습득, 지속적인 자극을 강조한다. 위에서 언급한 조기 교육이 우리가 흔히 아는 이른 학습의 시작이 아니라 적절한 시기에 그 연령대에 맞게 부모로써의 역할을 하는 방법임을 알 수 있다. 아이가 자라나는시기에 맞추어 부모로써 적절한 경험을 제공하고 아이의 능력에 맞게 독서 습관을 키워주는 것이 필요함을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 무엇보다 부모가 자녀를 생각하는 관심 또한 큰 위치를 차지한다

이렇게 독서를 통한 부모님의 관심은 자라나는 아이들 및 청소년에게 자발적인 독서와 학습능력을 키워줌을 책에 나와 있는 통계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도 있다.

한 가정의 경제력, 사는지역등이 우선시 되는 학력의 증진이 아닌 자녀의 독서 교육법을 올바르게 시행하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의 성적 향상 및 사회 주체로써의 발전 가능성을 통해 성공이란 법칙 또한 부익부 빈익빈이‘란 틀에 박힌 공식이 아닌 꾸준히 변화를 모색하는 독서 능력 향상에 부모의 책임이 크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된다.

경험의 촉적 또한 중요하다. 부모님과 함께 갔던 책방의 아름다운 추억, 거기서 만난 인심 좋은 사장님과의 만남, 책을 읽고 계시는 부모님을 보고자란 아이들의 기억 등, 책을 통한 어렴풋한 기억이지만 어린 시절의 책읽기 혹은 간접 경험은 오랫동안 각인이 되어 책과 소통하는 통로를 좀 더 쉽게 이끌게 된다. 위인들 또한 어린 시절 책을 통해 배우고 자신의 인생책을 통해 미래의 꿈과 희망을 키웠다고 하는 사례-링컨, 나폴레옹 등-를 통해서 작가는 어린시절의 책읽기에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의 특징 중 하나이자 장점은 육아 정보처럼 아이의 독서력 증진을 위해 개월수와 연령별로 단계별 독서법을 선사해 주는데 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책을 낭독해 주는 것은 개월수에 상관이 없음은 이미 책을 통해 알게 되었으며 돌 전 이후 아이 독서 교육 활용법 또한 제시해 주고 있다.

책을 읽어 주기전에 갓 돌이 지낸 아동들에겐 걷기 다음으로 언어의 사용, 즉 단어의 활용이 주요한 과제가 된다고 한다. 이때 또한 부모의 노력이 큰 결실을 맺으며 아이가 단어 한두개를 활용해 이야기하더라도 보다 길고 새로운 단어른ㆍ 활용해 아이의 말을 정리해 주거나 답변해 주면 이를 뇌에 기억하고, 추 후 책읽기 활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말실수나 틀린 단어를 이야기하더라도 이를 부정적이거나 비판적으로 바라보지 않고 다정한 미소로 교정해 주거나 마무리해 주는 부모의 자세, 이 또한 올바른 독서 활용으로 가는 지름길로 가는 답일 것이다.

어린 아기에게 읽어주는 그림책은 읽는 것이 아니라 그림 속의 상황을 찾아주며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목적이어야한다. p123 인용

자연을 만끽하고 경험하게 해 주는 것도 만2세 이상 만 4세 이하 아동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나무를 보고 숲을 거닐며 보아 온 곤충을 직접 책에서 다시 만나는 1석 2조의 효과! 실제 모습의 책의 설명을 부모님이 직접 곁들여 읽어주고 함께 나눈다면 독서의 즐거움은 교육 이상의 가치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집중력을 발휘할 시기엔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는 아이들을 그저 지켜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독서 증진 및 책 읽기에 큰 보탬이 된다고 한다. 어느 정도 책과 친해지고 자신이 읽기 원하는 아동의 시기, 부모들의 책 선택은 더 복잡해지고, 구입에 따른 부담은 늘어나겠지만 아이 독서학교의 장래를 위해 직접 소유하면서 그 책들과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지켜보자.

세대의 차이는 중요하지 않지만 어느 정도의 연령대가 지나 만 4세~5세 사이의 아이에겐 자기전 시간을 활용한 베드타임 동화 활용법도 아이들의 상상력을 길러주며, 어린시절의 가치관을 확고히 다져주는 역할도 한다고 한다.

이 때는 그러므로 전래동화 읽어주기의 적기이기도 하다. 일정 수준의 선과 악 또는 진실과 거짓, 정의와 불의의 도덕적 가치관을 지니게 되므로 전래동화를 통해 그 의미와 가치를 스스로 부여하고 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다 한자.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동화에 등장한 인물의 행동에대해 엄마 혹은 아빠와 이야기를 나누에 보는 것도 가치관을 튼튼히 다지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 외 독서를 통한 칭찬과 아이들의 질문에 올바른 답변 전해주기, 우울하고 비관적인 동화 보다 긍정적이고 행복한 결말이 완성되는 동화 읽기를 통해 만4세에서 만5세 사이의 아이가 보다 낙관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유대감을 형성하는데 가정의 독서학교는 큰 역할을 할 것이다.

‘6~7세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들‘에겐 대인관계에 대한 기초 능력 갖기, 전래동화를 통한 도덕성 기르기에 중점을 두며 이야기를 전개한다. 더불어 초등학교 입학전 학업을 위해 아이들을 다양한 학원에 보내는 부모들의 행태에 대해 문제점을 재기하며 이 또한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조금 늦더라도 원하는 목표에 다가설 수 있다는 확신이란 자세를 제시해 준다.

아이들도 기계가 아니며, 누군가 다닌다고 모두가 다녀 이해할 수 있는 것이 공부가 아님은 알고 있어야겠다. 조금 늦은 학습의 시작이더라도 올바른 가정의 독서학교 교육으로의 체계를 잡고 꾸준한 독서 습관을 아이들에게 길러 준다면, 학교 입학 후에도 독서와 함께 학업 또한 동반 정승되리라 생각한다.

아이들을 위한 단계별 독서법과 도서 추천 등 상황, 사례가 바탕이 된 의미 있는 책과의 만남이라 열심히 읽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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