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이야기를 오롯이 담은 실화가 바탕이 된 그림 동화입니다. 요즘 오두막이란 환상에 사로 잡혀 숲 속 전원 생활을 늘 꿈꾸는데 맞춤맞게 이런 동화를 만나 기분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일단! 이야기가 따뜻합니다. 아버지를 하늘 나라로 보내고 엄마와 숲 속 작은집으로 향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대견해보입니다. 실제 할머니의 이야기를 작가 일라이자 휠러가 전합니다. 아마 구전 동화처럼 들은 할머니 이야기를 작가의 아름답고 고귀한 상상이 더해져 완성되었겠죠.
너무 많은 그림과 이야기보다 직접 이 책, 보물창고같은 이 작품을 이 시대를 사는 부모, 많은 아이들이 만나봤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