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에 앉아 나누는 이야기
주우성 지음 / 지식과감성#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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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라는 주제로 시작하는 작품이지만 우선 시적인 분위기가 가미되어 은유와 상징, 비유가 넘쳐나는 작품이었다.

총 8부로 엮어진 책의 구성은 소설 혹은 희곡처럼 기승전결의 주제로 정리된 것처럼 끝맺음 된다. 봄의 시작에서 가을의 문턱까지 우리가 사계절 동안 느낄 수 있을 생의 감정을 작가의 시선을 통해 통찰하고 함께 공감하며, 유쾌 혹은 교훈적으로 읽을만한 이야기가 풍부하게 담긴 에세이집이다.

사랑에 관련 된 이야기, 가난과 정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정리해 가다보면 작가가 의도했듯이 벤치에 앉아 책의 내용을 음미하며 진정성 있게 명상에 빠져드는 착각을 경험하기도 한다. 또한 ‘사랑‘이나 ‘세월도 세상도‘란 챕터의 내용을 통해 남녀 사이의 솔직한 의미, 촌철살인과 같은 풍자를 통해, 우리 사회의 음과 양의 단면을 관통하는 듯한 통찰력도 제시함을 느낄 수 있었다.

때론 감수성 풍부한 주제로 사유에 빠지게 하고 때론 강하고 거침없는 표현으로 나를 돌아보게 하는 자기 성찰의 시간까지 마련해 주는 에세이집 ‘벤치에 앉아 나누는 이야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쉽고도 편하게 어울릴 법한 이야기들, 책의 제목처럼 시간을 내어 산책과 휴식을 곁들여, 벤치에 앉아 편한 명상을 행하는 마음으로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음미해 보는 독서가 어울리는 작품이다. 봄날의 끝트머리 초여름의 설레임을 기대하는 맘으로 이 책을 권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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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행동으로 꿈을 찾아라 - 내 삶의 주인으로 살아라
이송이 지음 / 프로방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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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꿈과 비젼에 대해서 고민하고, 40대가 되고나서도 그러한 꿈에 대한 열정을 버리기 쉽지 않던 때에 만나게 된 작품입니다.
대개 2%로 부족하다.라는 광고에서 차용했던 문장을 통해 스스로를 뒤돌아 보게 되던 때가 많았는데 이 책의 제목 ‘1%의 행동으로 꿈을 찾아라‘를 통해 더 큰 희망과 의지가 꿈틀대기 시작한 책읽기였습니다. 아주 미세하고 작은 의지의 그 목표와 꿈을 위해 나아간다면 또 다른 자신의 인생, 삶이 펼쳐질 수 있다는 희망을 뿌리는 전도사 역할을 이 책은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0년이 지나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처럼 이송이 작가는 10년차 공무원이시자 무려 세아이의 어머니이신 워킹맘입니다. 일반적인 가정의 어머니 혹은 주부라면 자신의 꿈이란 허상이 되고 아이들의 미래 혹은 학교 생활의 보조자 역할로만 살아가셨을 수도 있었을텐데, 이 책의 작가 이송이님은 이를 역으로 이용해 자신만의 시간 활용법을 설계하여 자신이 꿈꾸던 글쓰기에 도전하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다수가 공감하고 취업 및 미래의 투자를 위해 고민하는 청춘들에게 지침이 될 만한 작품을 완성하게 되십니다.
그러한 역경과 노고, 어려운 삶의 극복 과정과 사례 등이 이 작품에 고스란히 담겨 있음을 책을 읽으며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Part.01 나는 왜 행복하지 않을까?

사람들은 대부분 가정의 행복과 생계를 위해 일을 하고, 그 안에서 힘겨운 상황이 반복되어도, 우리 가족, 나를 위한 일이니 참으며 되, 라고 스스로에게 위안을 하며 살아가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현재 하는 일이 정말 좋아해서 하는 일인지, 돈을 벌기 위해 하는 일인지 시간이 흐를수록 망각의 늪에 빠진 채 하루하루 근근히 살아가기 위한 방편으로 삶을 살아가기에 이릅니다.

이 작품의 이송이 작가 또한 공직에 몸담고 있는 10년차 직장인이자 세 아이의 엄마로써 평범한 삶을 공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냥 이렇게 아이들이 평화롭고 행복하게 자라고 같은 분야에서 근무하는 남편과 알뜰살뜰 저축하며 집의 크기를 늘려가는 것에 만족하며 평범한 삶을 살아도 괜찮을 가족임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송이 작가에겐 어려서부터 글을 쓰고자 하는 바램과 능력이 있었으며, 지난 힘겨웠던 1년여의 시간 속에서 자신의 꿈을 위한 투자가 필요함을 느꼈고 마침 계기가 된 공무원 교육의 일환이었던 글쓰기 특강을 통해 그 꿈에 대한 열정이 꿈틀거리듯 용솟음 침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가족의 도움으로 새벽 글쓰기에 도전하고 소중한 만남의 장소인 블로그를 운영하며 세상과 소통하게 됩니다. 행복바이러스 ‘이송이 작가‘, 작가라는 타이틀이 아직은 어색하다고 하지만 그녀의 책 속에 담긴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따뜻한 말투, 글에 담긴 의미들이 타인으로 하여금 자연스레 미소 짓게하며 행복을 선물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행복은 타인에 의해 내게 전달되며 이것이 자라 꿈이 됨을 깨닫는 독서의 시간이었습니다. part01에서부터의 감동과 책에 담긴 행복이 계속 이어질 것을 생각하니 책이 끝나지 않기만을 바랬던 독서의 시간, 송이 작가님과의 만남이었습니다.


p52 담담 오타 수정 담당

‘꿈은 특별한 사람의 전유물이 아니다. 인생이 재미없고 허무하다고 느껴진다면 꿈이 필요하다.
꿈이 없는 사람은 어제와 똑같은 내일을 살아건다. 꿈을 꾸는 사람이 행복한 미래를 만든다. 인생에 가장 필요한 단어를 꿈으로 만들자. p.70

꿈을 꾸기에 늦은 나이란 없다. 는 저자의 말이 공감이 가고 와닿습니다. 나라는 사람 또한 확실한 꿈을 갖고 자라오고 목표를 위해 매진했다고 여기지만 그만한 열정이 없었던게 후회로 남습니다. 후회 조차도 역으로 생각해 끈기와 열정으로 더 키워나갔다면 그 꿈이 실현되어 더 아름다운 삶을 살고 있었겠지.라는 결과론적인 이야기를 해보지만 이미 지난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송이 작가의 책을 통해 그 꿈이란 것에 도전해보고픈 열망이 꿈틀거림을 느낍니다. 그 꿈의 목적이나 분야가 다르더라도 그 꿈을 리모델링할 기회가 찾아왔다는 것, 나이가 조금 더 들었지만 꿈을 생각하며 자신의 좀 더 변화 된 삶을 설계하는 것, 이러한 미래 설계의 명확한 달란트를 제시해 주는 내용이 이 책의 두번째 Part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Part.02에는 30대와 40대 사이의 삶에 대한 소중함을 중심으로하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개그우먼 조혜련씨가 쓴 ‘미래일기‘라는 책의 내용이 일부 소개되며 작가 이송이씨가 직접 쓴 미래 일기가 소개됩니다. 일기란 오늘 회은 과거의 일을 반성하고 추억하는 의미에서 쓴다고 여겼던 개념에서 신선한 의미로 다가 온 부분이었습니다.

일기 속 내용에선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이송이 작가의 하루 일과가 소개됩니다. 새벽 네시에 잠에서 깨어나 하루 일정을 시각화 시키는 작가, 강연화와 북클럽 모임 등 짜임새 있게 써놓은 일기의 내용이 의미있었으며 새로운 다짐과 두근거림이 동시에 밀려드는 책읽기 시간였습니다. 일상적인 걸 새로운 시선으로 생각하고 변화시키는 것, 그것 또한 꿈을 위한 디딤돌임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이송이 작가는 책을 쓰기전까지 스타벅스에 가서까지 책을 읽거나 습작을 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책을 쓰기 시작하면서 가정과 직장 아닌 제3의 장소를 확보하기 위해 카페를 찾게 되었고 그곳이 스타벅스라고 합니다. 이 대목에서 작가와 일맥상통함에 통쾌함을 느낍니다.

저 또한 궂이 그 값이면 저렴한 커피에 그 비용을 보태 맛있는 식사를 하자는 주의였는데, 나만의 아지트, 제 3의 장소를 언급하는 내용을 마주하게 되니 나라는 사람 또한 그러한 장소를 고민하고 찾아 떠나다니던 그 시간의 기억이 떠오르게 되더군요. 스타벅스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린시절 어른들을 피해 어린이들만의 아지트를 많이 만들었던 추억을 머금고 살던 나이기에 작가처럼 새로운 아지트 찾기에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감사하는 법을 배울 때 우리는 인생에서 ㅂ나쁜 일이 아니라 좋은 일에 집중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에이미 반더빌트

작가는 위의 말을 인용하여 자신의 에피소들 소개합니다. 작가인 송이씨의 실수로 막내인 민유와 함께 욕탕 앞에서 미끄러져 작은 부상을 당합니다. 이 소식을 들은 남편이 이만하길 다행이라며 그것도 감사한 일이다. 라며 긍정의 위로와 격려를 해서 아이때문에 마음 아팠던 상황이 눈 녹듯 녹았다. 고 전합니다. 그리고 만약 남편이 이와는 반대의 비방어린 이야기를 했다면 어떠한 상황이 벌어질지는 뻔하기에 가정의 평화를 위해 생략합니다.

그리고 나를 돌아 보게 됩니다. 스스로는 늘 작은일에도 감사하라고 하는데 나 또한 이러한 경우가 생겼을때 어떻게 했나? 뜨끔하면서도 뇌리에 꽂아주는 작가의 말과 글에 감사를 전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짧게 아주 시간을 내서라도 작은일부터 감사하는 하루하루의 습관을 키워나가도록 독자 모두가 노력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꿈을 키워나가는 방법과 목표는 사람에 따라 다양하고 각자의 가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꿈을 키워나가는 것은 세대와 그 출발점이 따로 없음을 진심으로 깨닫는 책읽기였습니다.
출근을 하며 시어머니늘 모셔다 드린다는 작가 이송이님의 에피소드, 그리고 그 시어머니는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계십니다. 이처럼 시어머님의 연세임에도 불구하고 제2, 제3의 꿈을 향해 전진하시며 젊은 며느리와 행복한 소통을 향해 행복의 바이러스를 나누고 계십니다.

책을 읽으며 느낀 키워드!!! 작가 이송이님은 우선 행복합니다. 감사를 항상 몸소 실천하십니다. 꿈이 넘치시고 이를 통해 타인에게 긍정과 열정의 에너지늘 전파하십니다.

평범한 여성의 삶을 극복하고 자신만의 글쓰기 노하우와 가족에 대한 기본적인 사랑이 내재되어 있는 작가에게 앞으로의 글쓰기는 그 이상, 백배, 천배 이상의 활력소가 될 것이며 그와 함께 하는 사람들 또한 확실한 동기부여가 넘쳐 날 것입니다. 소통할 수 있어 감사하고, 이러한 작가분을 알게 되어 행복한 시간들, 40대라는 무게감을 어깨에 짊어진 제게 큰 희망의 단초, 불씨가 되어준 또 한 분의 멘토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심이 아닌 진심을 담아 20대의 창조적이고 아름다운 미래를 꿈꾸는 젊은이들, 30대와 40대의 애매한 세대,그 힘겨운 갈림길을 살아가는 부모 혹은 부부, 황혼의 제 2인생을 준비하는 50대 이상의 분들에게도 ‘1%의 행동으로 꿈을 찾아라.‘라는 이 작품을 자신감 넘치게권해 봅니다. 평범한 삶의 변화는 아주 작은 날개짓부터 시작된다는 걸 이 작품을 통해 확인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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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HR 메가트렌드
천성현 지음 / 가디언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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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HR이라는 용어는 사실 4,5년전부터 지인을 통해 전해들었던 기억이 있어 익숙한 단어로 다가왔다. 흔히 대기업 인사과에서 사용하는 단어로 통용되었으며 회사 인사,인력 전반의 사항을 파악하고 각 개인의 업무 스타일과 역량에 맞는 일거리를 제공하고 적절한 부서에 배치하는 것이 HR관리를 담당하는 주요 과제이자 목적이었다

더불어 제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함께 업무 인력의 영역에 대한 더 큰 역할과 방향 설정을 명확히 하고 뚜렷한 성과 제시를 위한 가이드 역할이 필요한 시기에 이 책은 기업 경영진을 비롯해 새로운 직장을 선택하려는 사회 초년생들에게 의미 있는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서두에서부터 책이 전하고자하는 내용들이 핵심포인트만을 중심으로 소개되어 독자로 하여금 책의 출판 목적과 영향력을 뚜렷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인구절벽으로 인해 시작될지도 모를 세대교체, 직급의 변화와 단순화, 그리고 HR부서의 디지털화에 따른 데이터 분석의 신뢰 수준향상과 그에 맞는 정확한 인사관리 분석에 이르기까지 시작에서부터 책의 흥미를 배가시키는 내용으로 꾸며져 있다.

처음 인구절벽과 세대교체의 문제에서는 인구감소 및 노령화 증가로 인한 세대 갈등의 증폭을 염려하며 다양한 해외 사례를 바탕으로 우리 인사관리 시스템의 미래를 전망해보고 올바른 극복 방안을 모색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예전같으면 ‘상명하복‘이라는 용어가 당연스레 들렸지만 요즘 시대는 책에서 언급하듯이 ‘베이비부머‘의 은퇴 연령이 다가오면서 새롭게 사회의 중추적인 다음 세대로 주목되는 ‘Z세대‘에겐 이러한 기존 조직문화보다는 열린 사고와 능력과 성과에 맞는 인사관리에 주목하고 있다. 더불어 최근 흔히 쓰이는 ‘워라벌‘이란 용어처럼 일과 삶의 적절한 균형을 선호하며 개인의 가치를 중시하는 목표의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21세기 대한민구에 닥친 인사관리, 개발은 그만큼 심도있는 고민과 방안 설정이 필요해 보인다.

그 예로 직장 상사의 갑질 행태, 폭력 행위, 미투 운동 등 인사관리와 기업의 관리 문화에 따른 잘못 된 방향과 현재까지 붉어져온 갑질 문화의 폐해를 지적하며 저자는 일을 하는 방식과 사람을 관리하는 방법이 변화해야한다고 지적한다.
선후배 관계, 신세대와 구세대의 갈등 문제 또한 고령화 시대가 가속화 되어가고, 인구절벽의 위기가 도래한 현시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그래서 기업마다 직급 체계를 스마트한 최소 단계로 조정하거나, 반대로 고령화에 따른 직급 확대 개편으로 4~50대 이상 고연령대의 적절한 업무를 활성화하는 방향도 마련하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고령화의 연령대라고 하여 무조건 퇴출 시키기 보다는 그들을 통해 젊은 직원 혹은 후배들이 그들의 노하우를 배워 기업의 발전 및 개인의 가치 향상에 도움이 된다면 지급되는 임금의 규모는 조금 높아지겠으나 그 이상의 수익 확대를 바라볼 수 있으리란 예측을 해본다. 그리고 잦은 이직이 많은 현대 사회의 직장 구조에서 그들을 좀 더 효율적으로 한 회사에 몸담게 하고 자기 역량 계발과 회사의 발전을 위한 뚜렷한 목표를 제시해 주는 것도 인사 관리 시스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라고도 이야기할 수 있다.

책의 1장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기에 맞는 디지털 기업으로 변신을 주도할 수 있는 ‘소통과 책임의 리더십‘을 강조한다. 인사 관리의 소통 및 책임이 바탕이 된 리더십의 개발이 중요한 것은 필수이며, 인재 등용의 처음 단계인 신입 직원 선발과 교육, 그리고 이직의 유출을 맞는 단계에까지 이를 확고히 할 체계적인 인사 능력 평가의 올바른 가치를 실현함이 중요함을 다시금 강조된다. 이 기업에 몸 담을 인재들의 책임과 의무의 수반 또한 인사 시스템의 체계화를 만드는 키 포인트가 될 것이라 생각해 본다. 쉽고 적절한 통계를 제시하며 인사제도 문제와 방향성의 제시 등
인재 활용의 미래 전망까지 일반독자들도 쉽게 이해하고 추론해 볼 수 있는 인재 활용의 지침서 다운 1장 인구절벽과 세대교체의 내용이었다.

2016년 세계경제포럼은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개막하면서 ‘일자리의 미래‘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중략-이는 스마트팩토리가 이끄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p.97

이는 책의 내용처럼 자동화, 연결성, 융복합이라는 키워드가 중심이 되는 혁명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을 의미한다. 인사관리 시스템에 있어서도 스마트팩토리와 4차 산업혁명이 가미 된다면 좀 더 스마트한 체계, 업무 인력의 조정 등을 통해 인사혁신개발에 있어서도 일대 획기적인 변화가 생길 것임을 예측할 수 있다.

데이터를 바탕으로한 기계와 인간의 협업, 전체적인 일의 공정은 기계 혹은 스마트하게 구성 된 데이터 시스템이 하게 되고 인간은 이를 전체적으로 관리만 하고 문제점이 발생하면 잘못 된 데이터를 중심으로 해결하는 지도 감독관의 역할만을 하게 될 것이라 예견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스마트팩토리의 도입의 선도자로써 알려진 LS산전의 사례를 통해 올바른 방법 모색을 하고 있다. 고도의 자동화 설비 도입, 설계부터 생산 및 고객 전달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비했다고 전해진다. 이를 관리하고 조작하는 인사 인력을 배치함으로써 효율적인 운영 현황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으며 작업의 변화로 생겨 난 여유 시간은 기술 지식에 대한 역량 향상과 각종 설비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로 지원한다고 한다.
LS산전 인사혁신은 스마트한 업무 공정의 변화로 인한 인사관리 시스템의 성공적인 사례이며, 이직률을 낮추는 방법임과 동시에 인재 개발의 표본이 될 기업 인사관리 모범적 유형이라 할 수 있겠다.

디지털을 활용한 면에서도 인사관리의 급성장과 변화는 주목할만하다. 사원들의 각종 정보를 디지털화하여 인적성에 맞는 업무 배치와 평가. 평가 또한 디지털화에 따른 인사혁신으로 1년 단위가 아닌 주기적인 실시간 평가와 직원간의 피드백과 소통의 활성화로 보다 임팩트 넘치는 업무 성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수평화 된 조직 문화로의 개선으로 부서간의 공정한 경쟁과 결과물 완성으로 빠른 성장을 도모할 수도 있다. 물론 지나친 경쟁으로 인한 폐해가 발생할 수 있는 점도 간과할 수 없으므로 이러한 수평적 조직 문화가 가능한 기업 위주로 개편되고 있다 한다.

작가는 2장의 말미에서 다시 한번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만큼 축적 된 빅데이터를 통해 기업과 사원, 고위직과 일반 직원들의 원활한 소통이 보다 발전 된 인사혁신의 가치를 실현하고 결국에는 이 모두가 회사와 개인의 이익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데이터를 통한 접근이 어렵고, 컴퓨터를 다루는데 어려움이 있던 임원진 및 중간관리급의 업무적 문제로 데이터 활용이 필요함에도 이뤄지지 않았지만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인사 문제의 개선, 합리적인 조직 문화의 융화와 발전과 이익을 위해 데이터를 활용한 인사 관리의 디지털화는 필수인 것이다.

저성장기로 접어드는 시점에서의 올바른 인재 관리법 또한 중요한 과제이자, 기업들이 풀어야할 과제임을 3장의 내용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호황기가 있는 것처럼 때가 되면 저성장기의 문턱에 다가설 수 있는 것이 국제 경제이다.
이에 기업의 이윤 하락과 인력의 감축 등의 문제가 빈번히 일어나기도 한다.

허나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윤리 경영이 중심이 되는 21세기의 HR의 변화와 혁신은 기업 문화에서 중요한 이슈를 차지한다. 기존 5~60년대 경제 개발 5개년 등 관 주도의 기업 문화에서 점점 시대가 변화하는 시점에 맞추어져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경영 마인드가 인사 개혁의 측면에서 큰 위치를 점유하고 있음을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책의 내용을 인용해 보자면, 첫째, 윤리경영을 가치이념으로 성문화해야 한다. 둘째, 사회적 책임주의 경영이념을 정착시키고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 셋째, 노사 공동체적 산업 평화주의 경영이념 표명. 넷째, 지속 가능한 경영의 천명과 준수. 다섯째, 환경보호 실현 및 환경경영 비전과 이념 달성. (p.169)

사기업의 이익 뿐만 아니라 국가와 인류 사회의 발전을 토대로 한 인재 경영이 자리 잡아야함을 재차 강조하고, 기업의 변화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 이것이 참 된 가치의 21세기형 HR 메가트렌드로 가는 지름길일 것이다.

우리나라는 알다시피 다른 국가들에 비해 빠르고 신속한 고도의 성장을 해왔다고 다를 국가들의 부러움을 사고도 있다. 하지만 위의 내용에서도 언급했듯이 우리는 국가간의 경제적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그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했으며, 국가와 기업이 하나 되어 경제발전을 도모하는 시스템을 통해 지금의 경제대국으로 거듭난 것은 사실이다. 반면 빠른 성공에 도취되어 ‘샴페인을 너무 일찍 땄다.‘는 비아냥 섞인 이야기를 들으며 비난을 받아온 것도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의 말을 통해 이제는 시간
싸움이 아닌 스마트한 업무 효율의 변화도 필요함을 느끼게 된다. 첫째가 효율적인 업무도 좋지만 명확하고 올바른 업무를 정해 실천하고 업무 낭비의 비효율성을 막는 것이다. 그리고 직원들간의 끊임없는 소통으로 문제 해결려과 시간의 단축을 꿰한다. 끝으로 스마트한 환경의 조성이다. 실용적인 사무 공간과 유연한 근무환경을 중심으로 스마트한 업무 환경이 마련된다면 일과 삶이 공유하는 올바른 인재 경영, 스마트한 정신의 뿌리를 기본으로 한 기업 이윤도 상승하는 요인이 될 것이다.

내실을 굳건히 하는 것, 저성장기의 시대일 수록 내부 단속과 올바른 인재 경영을 통해 부진했던 기업의 이익과 정신을 바꾸어 놓는 경영자로써의 마인드가 중요함을 느끼게 된다.
3장의 말미에서 언급하는 ‘스타벅스‘와 일본 항공회사 ‘JAL‘의 저성장기 극복사례를 통해 경영자의 생각과 노력이 인사관리의 효율을 높히며그들을 올바르고 전사적인 인재로 키워 어려움을 극복하는지 확인하고, 국내의 기업에도 적용시켜 볼 소중한 타산지석이 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4장 고용노동과 규제변화의 HR에서는 인사관리에 있어서 직원들의 성과제 급여와 근무형태의 변화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기존 호봉제 방식의 문화에서 각 개인의 능력과 목표 달성에 따른 연봉제의 실현이 맞다고도 생각한다. 물론 그 차이가 너무 크다면 저임금을 받는 직원들에겐 불평, 불만이 대두되겠지만 적정선의 위기의식을 그들에게도 반영해 회사의 영업 이익과 직원 개개인의 올바르고 효율적인 업무스타일로의 전환을 통해 일석이조의 효과 또한 거둘 수 있으리라 생각 된다. 고령화 시대에 따른 적절한 임금피크제 도입도 필요하며, 예전처럼 경력이 쌓인다고 무조건 고연봉을 받는 것이 아닌, 업무의 숙련도와 성과에 따른 적절한 급여 설정, 기업 뿐만 아니라 공직 사회에도 이러한 측면이 더해진다면 좀 더 정신 바짝 차리고 업무에 충실하지 않을까, 개인적 의견을 보태본다.

또한 탄력적이고 유연한 근무제의 변화를 통해 과중 된 업무에서 탈피하여 좀 더 생산적인 근무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유럽 기업 문화의 다양한 사례가 바탕이 된 이 책을 통해, 국내 기업에 접목해 볼만한 인사관리 시스템이 많은 것 같다. 특히 독일의 중견 철강 기업인 ‘쉔 베르거‘라는 기업의 근로 유연제 사례가 기억에 남는다.
저녁 시간 늦게까지 몰입을 통한 업무를 처리하고 그 야근 시간에 채워진 시간을 개인근로계좌에 축적하여 자신이 필요한 때에 활용해 휴가를 사용하는 근로자, 단순히 금전적 가치의 야근 수당 수령도 좋지만 이 시간을 활용해 자신만의 휴식 활용법을 찾고, 힐링의 시간을 마련해 보는 것도 뜻 깊을 것이며 현명한 인사 시스템 활용 중의 하나가 아닌가 싶다.

창의적인 인사관리, 회사와 직원간의 원활한 소통과 즉각적인 피드백으로 서로의 요구조건과 불만을 서슴없이 나누며 발전적인 관계를 형성해 가는 것, 저자의 의견처럼 개인의 창의성과 역량을 지도해 육성하는 새로운 형태의 인사 평가를 통해 임직원의 육성과 성과 창출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마련되길 바란다.

21세기 들어 변화된 것은 우버화 시스템을 들 수 있다. 쉽게 말해 자유로운 직업 구조 속에 맞춤형 프리랜서를 연결 시켜주는 신개념의 인사관리라 할 수 있다. 원하는 일정 시간에만 일을 하고 자신의 삶을 영위하는 사람들, 계약 형태의 업무이기때문에 간혹 고용의 질이 떨어질 때를 대비해 그들만의 노조를 결성해 스스로의 권익을 보호하고 건강보험과 퇴직보험에 이르기까지 법의 체계하에 법률 지원까지도 공유하고 있다고 한다.

이 모두가 HR부서의 디지털화 과정을 의미하며 4차 산업혁명이 기본이 된 인사관리에 있어서도 점차 탄력 근무제, 유연 근무제 등이 선호되는 사회로 확산되어 감을 예측할 수 있다.
또한 신입 지원자의 SNS 성향 분석을 통한 비윤리 행동 예측, 직원개개인의 업무 평가량이나 능력 등을 분석하고 수치화해 평가하는 기초 자료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디지털화가 보편화 된 21세기 HR문화의 단면이다. 이 모두가 데이터화 되어 업무 평가 관리에 효율과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이렇게 인사혁신의 변화는 긍정적 의미를 가지고 있을 수 도 있지만, 빅데이터화 된 인사 시스템의 활용이 때로는 회사의 직원들을 관리하고 평가하는데 있어 감시의 눈초리처럼 인식될 수 있는 부작용도 없지 않아 있을 수 있다.
이 동전의 양면을 적절히 활용하여 인재를 확보하고 인사관리를 모색해 가는 것, 기업의 투명한 인사혁신과 관리가 완성되는 길임을 우리는 이책 2020 HR 메가트렌드를 통해 깨닫고 적용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자세히 몰랐던 것들에 미세하나마 그 시작을 알릴 수 있는 단초를 얻을 수 있는 것, 인사관리는 사회와 국가라는 큰 울타리안에서 어떻게 개인이 작게나마 자신의 가치 실현을 위해 뿌리 내리고, 발전해 가며 그 개인의 역량을 사회 발전을 위해 투자하고 헌신하며 자신의 행복이라는 결론에 도달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전근대적인 인사관리 시스템에서 보다 신속하고 스마트해진 21세기형 기업의 인사관리, 그 대열에 깊히 있는 이해와 통찰은 아직은 미흡할지언정 이 책을 통해 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며, 대기업이든 일반 중소기업이든, 조직이 구성 된 형태의 단체에서도 적용해 볼 가치가 있는 책읽기였으며, HR혁신의 마중물이 될만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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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독서학교 - 태어나서 7세까지 우리 아이 두뇌 프로젝트
남미영 지음 / 애플비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조기교육은 아기의 몸을 성장시키기 위해 알맞읃 영양분을 제때에 제공하듯, 아기의 두뇌 발달을 위해 늦지 않은 시기에 바람직한 자극을 주는 일입니다.‘

책의 시작부터 독서는 부모의 노력, 배경지식의 습득, 지속적인 자극을 강조한다. 위에서 언급한 조기 교육이 우리가 흔히 아는 이른 학습의 시작이 아니라 적절한 시기에 그 연령대에 맞게 부모로써의 역할을 하는 방법임을 알 수 있다. 아이가 자라나는시기에 맞추어 부모로써 적절한 경험을 제공하고 아이의 능력에 맞게 독서 습관을 키워주는 것이 필요함을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 무엇보다 부모가 자녀를 생각하는 관심 또한 큰 위치를 차지한다

이렇게 독서를 통한 부모님의 관심은 자라나는 아이들 및 청소년에게 자발적인 독서와 학습능력을 키워줌을 책에 나와 있는 통계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도 있다.

한 가정의 경제력, 사는지역등이 우선시 되는 학력의 증진이 아닌 자녀의 독서 교육법을 올바르게 시행하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의 성적 향상 및 사회 주체로써의 발전 가능성을 통해 성공이란 법칙 또한 부익부 빈익빈이‘란 틀에 박힌 공식이 아닌 꾸준히 변화를 모색하는 독서 능력 향상에 부모의 책임이 크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된다.

경험의 촉적 또한 중요하다. 부모님과 함께 갔던 책방의 아름다운 추억, 거기서 만난 인심 좋은 사장님과의 만남, 책을 읽고 계시는 부모님을 보고자란 아이들의 기억 등, 책을 통한 어렴풋한 기억이지만 어린 시절의 책읽기 혹은 간접 경험은 오랫동안 각인이 되어 책과 소통하는 통로를 좀 더 쉽게 이끌게 된다. 위인들 또한 어린 시절 책을 통해 배우고 자신의 인생책을 통해 미래의 꿈과 희망을 키웠다고 하는 사례-링컨, 나폴레옹 등-를 통해서 작가는 어린시절의 책읽기에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의 특징 중 하나이자 장점은 육아 정보처럼 아이의 독서력 증진을 위해 개월수와 연령별로 단계별 독서법을 선사해 주는데 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책을 낭독해 주는 것은 개월수에 상관이 없음은 이미 책을 통해 알게 되었으며 돌 전 이후 아이 독서 교육 활용법 또한 제시해 주고 있다.

책을 읽어 주기전에 갓 돌이 지낸 아동들에겐 걷기 다음으로 언어의 사용, 즉 단어의 활용이 주요한 과제가 된다고 한다. 이때 또한 부모의 노력이 큰 결실을 맺으며 아이가 단어 한두개를 활용해 이야기하더라도 보다 길고 새로운 단어른ㆍ 활용해 아이의 말을 정리해 주거나 답변해 주면 이를 뇌에 기억하고, 추 후 책읽기 활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말실수나 틀린 단어를 이야기하더라도 이를 부정적이거나 비판적으로 바라보지 않고 다정한 미소로 교정해 주거나 마무리해 주는 부모의 자세, 이 또한 올바른 독서 활용으로 가는 지름길로 가는 답일 것이다.

어린 아기에게 읽어주는 그림책은 읽는 것이 아니라 그림 속의 상황을 찾아주며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목적이어야한다. p123 인용

자연을 만끽하고 경험하게 해 주는 것도 만2세 이상 만 4세 이하 아동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나무를 보고 숲을 거닐며 보아 온 곤충을 직접 책에서 다시 만나는 1석 2조의 효과! 실제 모습의 책의 설명을 부모님이 직접 곁들여 읽어주고 함께 나눈다면 독서의 즐거움은 교육 이상의 가치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집중력을 발휘할 시기엔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는 아이들을 그저 지켜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독서 증진 및 책 읽기에 큰 보탬이 된다고 한다. 어느 정도 책과 친해지고 자신이 읽기 원하는 아동의 시기, 부모들의 책 선택은 더 복잡해지고, 구입에 따른 부담은 늘어나겠지만 아이 독서학교의 장래를 위해 직접 소유하면서 그 책들과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지켜보자.

세대의 차이는 중요하지 않지만 어느 정도의 연령대가 지나 만 4세~5세 사이의 아이에겐 자기전 시간을 활용한 베드타임 동화 활용법도 아이들의 상상력을 길러주며, 어린시절의 가치관을 확고히 다져주는 역할도 한다고 한다.

이 때는 그러므로 전래동화 읽어주기의 적기이기도 하다. 일정 수준의 선과 악 또는 진실과 거짓, 정의와 불의의 도덕적 가치관을 지니게 되므로 전래동화를 통해 그 의미와 가치를 스스로 부여하고 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다 한자.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동화에 등장한 인물의 행동에대해 엄마 혹은 아빠와 이야기를 나누에 보는 것도 가치관을 튼튼히 다지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 외 독서를 통한 칭찬과 아이들의 질문에 올바른 답변 전해주기, 우울하고 비관적인 동화 보다 긍정적이고 행복한 결말이 완성되는 동화 읽기를 통해 만4세에서 만5세 사이의 아이가 보다 낙관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유대감을 형성하는데 가정의 독서학교는 큰 역할을 할 것이다.

‘6~7세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들‘에겐 대인관계에 대한 기초 능력 갖기, 전래동화를 통한 도덕성 기르기에 중점을 두며 이야기를 전개한다. 더불어 초등학교 입학전 학업을 위해 아이들을 다양한 학원에 보내는 부모들의 행태에 대해 문제점을 재기하며 이 또한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조금 늦더라도 원하는 목표에 다가설 수 있다는 확신이란 자세를 제시해 준다.

아이들도 기계가 아니며, 누군가 다닌다고 모두가 다녀 이해할 수 있는 것이 공부가 아님은 알고 있어야겠다. 조금 늦은 학습의 시작이더라도 올바른 가정의 독서학교 교육으로의 체계를 잡고 꾸준한 독서 습관을 아이들에게 길러 준다면, 학교 입학 후에도 독서와 함께 학업 또한 동반 정승되리라 생각한다.

아이들을 위한 단계별 독서법과 도서 추천 등 상황, 사례가 바탕이 된 의미 있는 책과의 만남이라 열심히 읽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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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이동진 독서법
이동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읽고 난 후 느낌과 의견을 대화로 할 것이냐 글로 쓸 것이냐 묻는다면 저는 글로 쓰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p 50

이동진 작가는 좋은책일 수록 책을 읽는 속도가 늦거나 더딜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책을 읽다가 속도가 진전되지 않는다면 과감히 책을 덮고 생각의 지평을 넓히는 시간을 갖는 것도 유익한 방법 중 하나일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 책을 닷번에 읽기보다 독자가 공감가는 내용, 혹은 의미가 명확히 받아들여지지 않는 문구가 보일때 책을 잠시 접고 지금처럼 자신이 이해한 생각과 잘못 이해하고 넘어가 버린 부분에 대해 다양한 각도로 고민하고 생각의 결론을 내린 뒤 책을 다시 펴보면 또 다른 아이디어나 책 내용에 대한 의미부여가 떠오를지 모른다. 작가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책의 노예가 되지말고 모든 책을 완독하려는 선입견도 버리는 독서법을 터득해 보자.

또한 작가는 이야기한다. 처음부터 너무 책의 내용을 비판하려하지말고 좋은책을 찾아 읽는 능력을 키우자. 그렇게 책을 읽다보면 작가의 의조를 파악하고 자신만의 책 읽기 노하우가 생기고 작품을 비평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길 것이다.

여기에 병렬 독서법이라는 방법이 있다. 익히 들어 알고 있는 내용이었지만 누구나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을 발견할 수 있듯 이동진 작가 또한 1만여권 이상의 책을 보유한 애독가이고 읽고 싶은 책이 많아, 이 책을 쓸 당시에 10여권의 책을 장소 곳곳에 배치하고 초병렬법 독서를 실행하고 있다고 한다. 공감이 되는 바가 컸으면 현재의 독자 중 한사람으로써 기존까지 병렬 독서에 즐거움을 만끽했던 사람이라 다시 병렬 독서로 회기하고픈 마음도 생기는 순간이었다.

‘습관화 된 행복, 쾌락은 일시적이다.‘

이동진의 책은 자신의 책에 대한 생각과 씨네21 이다혜 기자와의 대담식으로 정리 된다. 이다헤 기자 또한 다독가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3부는 이동진 작가의 도서 추천 500, 그러나 부끄럽게 내가 읽은 책이 많이 빗겨 나간다. 반성이라는 시간이다. 허장성세와 같은 독서였다. 이 책을 읽으며 새기며 반성하는 독서가의 한숨 섞인 핑계로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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