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 FIVE (특별한정판)
댄 자드라 지음, 주민아 옮김 / 앵글북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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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앵글북스/댄 자드라/자기계발/성공학

 

아무리 노력해도 현실은 팍팍하기만 하네요.

사는 게 왜 이렇게 어려울까요??

나만,

이렇게 힘든 걸까요......?

 

용기를 주는 책, 미래에 대한 불안보다

희망을 던져주는 책이 대다수이다.

하지만 그 과정을 명확히 제시해 주는 책은 드물며 그 책임은 대개 독자의 몫이 된다.

 

"보고, 읽고, 쓰고, 느끼고, 행동하라!

당신이 원하는 것을

뚜렷하게 그릴 때까지!"

 

하지만 이 책은 보다 선명하고 목적이 뚜렷한

자신의 미래에 대한 다섯가지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는 힘까지 북독아준다. 그러기 위해선 이 책을 통해 좌절하지 않는 법까지 배워야할 것이다.

이 책은 자신이라 불리우는 '당신'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생각을 강조한다. 그것은 바로 책임감일 것이다. 스스로가 리더가 되어 자신의 가치와 사명을 다해 향후 5년의 계획, 그리고 실천의 삶을 의무감있게 행해 나가는 것, 그것이 이 책 '파이브'가 말하는 논지이며 책을 통해 그 과정과 결과물을 습득하리라 여겨진다.

 

이 책은 단순히 읽고 마무리하는 자기계발서와 다르게 챕터 중간에 문답 형태의 내용들도 담겨 있어서 현재의 내가 미래를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한 책임감, 도전에 대한 사명감을 더 강화해 주는 역할도 한다. 나를 확실히 알고 주변의 유익성을 내 안에 담아 가는 행위, 그것이 바로 5년 뒤 달라진 자신의 모습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선택은 신이 우리에게 주신 자유다.

그러나 그 삶에는 책임이 따른다."

 

기회는 공평하고 선택도 스스로의 자유의지이다. 물론 공산주의가 아닌 자유주의 사회에서 가능한 일이나 이제 인류 대부분이 자유로운 결정권 안에 들어있는 세계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주사위는 던져진 만큼 자신의 판을 스스로 개척하고 책임감 있게 리드해 나가는 것은 자신의 책임이자 목적이 되야 할 것이다. 그것이 기본의 다섯가지로 정해져 있든, 그 이상의 유의미한 삶의 이정표가 개인 각자에게 부여되었든 말이다. 계획하고 실천의 힘은 자신의 책임이 따름을 이 책 속의 명구를 바탕으로 깊숙히 기억해두자.

 

 

 

상위목표 건강

하위목표 만보걷기,

커피 줄이고 차 즐기기 등

 

'앞으로 5년 동안 당신이 정한 가장 큰 목표 중 한두 가지, 혹은 그 이상에 이와 똑같은 원리를 적용한다면 무엇을 달성할 수 있을까?

지금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를 쪼개보자!

명심하라. 티끌 모아 태산이 된다.'

 

마지막 문장, 티끌에 우리는 우습게도 우스움을 발산해낸다. 가능할까? 내가 할 수 있겠어?

그러나 아주 미세한 변화가 5년을 누적해간다면 그것이 태산이 되는 것이다. 10분 조깅, 10분 기도, 10분의 독서가 하루 이틀 쌓이면 한 달이면 300, 1년이면 60시간(3,600)이란 귀한 시간으로 남게 되는 것을 잊지말자. 이 책을 통해 미세한 출발의 발판을 마련한다면 5년 뒤 당신의 인생은 변화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책임, 그것은 기억해두자.

 

'잘 성장한 아이들의 옆에는 단 한 명이라도

언제든 내 편이 되어주는

(단 한 사람의 존재)가 있었던 것이다.'

 

위 내용은 하와이 카우아이 섬에서 태어나고 자란 아이들의 통계를 바탕으로 제시 된 내용의 일부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부유하든 가난하든 문제가 아니라 자신을 지지해주고

긍정의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 단 하나라도 있었을시 꿈을 이루고 올바르게 성장하는데 크나큰 원동력이 된다는 것을 말해준다.

유난히 만나고나면 더 답답하게 만드는 사람이 있고 유쾌해지는 경우의 만남이 있다. 수많은 동료 중 한 명이라도 긍정을 주고 마음의 격려를 제공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필히 잡고 인연을

이어가야겠다는 판단을 하게 된다.

다만 계산적인 인연이 아니라 서로에게 더 큰 시너지 효과가 발휘되면 좋을 것이다.

 

나만의 아이디어 또한 중요하다. 유투브도 인터넷상에서 동영상 공유를 목표로 하던 대학생 세명의 아이디어가 발단이 되어, 지금 온 인류가 애용하는 컨텐츠가 되었다고 한다. 작은 아이디어 혹은 엉뚱하지만 기회를 불러주는 것이 자신만의 아이디어 뱅크가 될 수 있으니 하찮더라도 내가 생각한 모든

것을 메모해보는 습관이 필요하다.

 

'감사의 법칙은 이러하다.

 

큰 것 보다 작은 것에,

언젠가가 아닌 바로 지금,

매순간 생각나는 사람에게,

매순간 마주치는 일상에

감사해야 한다.'

 

감사라는 말이 인색해진 요즘이라 아주 작은 것부터 감사하라는 메시지가 캠페인을 방불할 정도로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다. 그렇지만 바쁜 현대인들이 타인에 대한 감사와 배려를 나눌 겨룰 조차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저자는 아주 작은 것부터 순간마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라고 한다. 앞서 티끌이 모아 태산이 되는 것처럼, 흔히 이야기하는 아침 잠에서 깨어난 것에 감사하는 감사부터 시작한다면 감사의 범위도 조금씩 확장되어 갈 것이다. 큰 것 보다 작은 것에서부터 순차적으로 감사하는 습관, 그것도 자신의 꿈과 현실을 위한 감사한 보상일 것이다.

 

'삶은 짧고 죽음은 길다.'

 

남은 시간은 한정되어 있으며, 시간은 길지 않다고 연설한 스티브 잡스. 그 또한 한정 된 시간 안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며 끝나지 않을 죽음의 세계로 떠났다.

살아 있는 시간 활용에 대한 중요성은 누차 반복해도 그 가치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5년이란 기한을 주고 목표를 설정하라고 조언한다. , 자신의 책임감과 실천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상세한 설명과 명언 등을 통해 활용해 꾸준한 동기부여를 제공한다. 사실 5년이란 시간을 제시했지만, 그 이상의 시간 속 삶을 살아갈 유한한 인간에겐 5년 후의 지속적인 자기 실천도 중요한 과제이다. 기본기를 충실히 익히고, 작은 것부터 생활의

습관을 바꿔가며, 의미 있는 인생을 살아보자.

 

저자가 제시한 "보고, 읽고, 쓰고, 느끼고, 행동하라! " 이에 따른 뚜렷한 실천과제를 이 책을 통해 꼭 확인해보기 바란다.

그럼 당신의 5, 260, 1,820, 2,620,800분은 분명히 180도 바껴 있을 것이다.

 

 

 

#파이브특별판#파이브댄자드라#앵글북스

#리커버#글쓰기#서평#성공학#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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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으로서의 음악가 - 어느 싱어송라이터의 일 년
김목인 지음 / 열린책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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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김목인/문학/에세이

 

음악인이 살아가는 삶은 어떠할까? 종종 궁금해질 때가 많은 직업이며, 화려한 무대 위 조명 뒤에 숨겨진 그들의 생활에 호기심 넘치는 독자라면 이 작품을 통해 싱어송 라이터라는 직업가의다양한 의미와 그들이 음악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한 느껴보고 터득하는 것도 바람직할 것이라 여겨진다.

 

'내가 싱어송라이터로 자신을 소개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이 명칭에 나의 일이

가장 잘 요약되어있기 때문이다. 종종 <싱어송><라이터>

합성어로 오해받는 이 알쏭달쏭한 단어는 <싱어Singer><송라이터Songwriter>를 나란히 붙인 말이다.'

 

김목인 저자는 이처럼 영어를 통해 표현 된 문맥상의 정의로 자신의 직업을 확실히 구분짓고 있다. 노래를 부르며 노래까지 만드는 팔방 미인의 직업. 현재 두 번째 앨범까지 내고 세 번째 앨범을 제작중이라며-3집은 완성되었다.- 아티스토로서의 고뇌를 그려내는 듯한

문장이 책을 통해 전달된다. 창작자이면서 직업일 수 밖에 없는 이중의 의미 속에 아마 저자는 현실에 순응하는 대중을 위한 곡을 창조해낼지, 아니면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의 레벨에 도달하기 위한 연구를 이어갈지의 갈림길 속의 마음도 충분히 담아내려 노력 했을 것이다.

 

저자는 음악 직업인 답게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 즉 섭외의 시작부터 곡의 선정, 세트 리스트에서 큐시트 작성의 과정등도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글과 그림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큐시트라함은 공연의 순서-타임 테이블-라 할 수 있으며 홍보용 전단지로 제작 되 관객을 위한 용도로도 사용될 수도 있다. 또한 밴드의 경우 각 파트가 자리 잡을 무대 배치도까지 상세히 들어간다니 음악인으로 사는 직업과 과정도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그 과정을 읽어나가는 독자의 입장에선 흥미로운 내용일 것이다.

 

음악적인 것만이 담겨있는 에세이집이라면 디소 고루하겠지만 저자는 자신이 경험했던 공연 중 에피소드들도 소개하고 있다.

경기와 강원도를 경계로 두고 있던 글램핑장에서의 북콘서트. 제목만 들어도 개성넘치는 기획인데 그곳에 도착하는 과정을 생동감 있게 전달해주고 있다.

보트를 이용해 북콘서트장에 도착해 커다란 글램핑용 텐트를 혼자 사용하게 되 경위를 소개해주는 저자의 말. 북콘서트후 숯불 바베큐 메뉴를 기대했던 생각을 깡그리 무너트리는 도시락저녁 식사등, 저자가 예상치 못한 갖가지 에피소드가 살이 되어 살아숨쉬는 작품이다.

 

'어린아이에게 뭘 하고 싶으냐고, 직업으로 골라 보라는 게 얼마나 공허한 일인지 어른들은 한 번쯤 생각해 보길 권한다.'

 

딱 꽂히는 위의 문장이다. 저자 김목인은 사실 연극영화를 전공해 영화 감독이 자신의 길인 줄 알고 그쪽을 향해 고교 시절을 보내다가 결국은 신방과에서 영상 이론을 배우고 동아리, 그리고 외부 모임을 통해서 16미리 영화 제작에 참여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것이 인생의 끝이 아니듯, 그 시간을 뛰어넘어 정작 자신이 진정 해야 할 일, 좋아하는 일은 음악 활동이 된 것이다. 가지고 있던 캠코더를 활용해 기타 사운드를 녹음하고, 거기어 피아노 반주를 덧 되던 형식으로 오디션에 응모를 해가며 한 계단씩 올라가다보니 직업으로서의 음악가라는 반열에 오른 것이다.

 

어린 시절부터 꿈꾸는 것이 바뀔 수도 있으며,

그 꿈이란 틀을 직업이라는 테두리에 가둬두기보다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꿈과 미래를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한 방법이란 생각을 가져본다. 꿈이든 직업이든 자신의 취향과 방향에 따라 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화를 할 줄 알았던 작가 김목인이 현재 싱어송라이터로, 번역 소설가로 살아가고 있는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계속 옷을 갈아 입는 꿈이 뭔지를 자신이 알아보는 것이다.

 

'내가 봤을 때, 음악가들이 음악과 돈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은 보통 세 부류인 것 같다.'

 

1.돈은 다른 것으로 벌고 음악은 순수하게 음악으로

남겨 두어야한다는 쪽

2.음악도 엄연히 돈벌이라는 쪽.

3. 일이 들어올 때마다 돈뿐 아니라 음악적 취향과

다양한 조건을 고민하는 쪽.

 

저자는 3번의 목적을 가지고 음악을 해간다고 말한다. 어찌보면 가장 음악가스러운 답인 것 같고, 이러한 취지의 음악가들이 대다수가 아닐지 생각해본다. 하지만 그에 비해 금전적 보상은 덜하지 않을까 염려도 된다. 3번의 목적으로 대박을 친다면 부와 명예를 얻기도 하겠지만 그와 반대의 경우도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꾸준함 속에 자신의 노하우를 세워가는 선에서의 선의의 노력이 음악적 고민과 금전적 고민까지 해결할 수 있게하는 음악인들의 삶을 소망한다. 그저 순수한 독자,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의 기대가 담긴 멘트이다.

 

가수 활동을 하면서 자신을 PR하는데 중요한 요소는 방송활동이다. 하지만 김목인에겐 라디오 방송도 그다지 쉽지 않은 이벤트로 다가오는 에피소드이다. 방송국에 가서 출입증을 받고, 해당 녹음실로 가서 PD와 작가를 만나 방송 내용을 접수받고, DJ와 첫 번째 혹은 그 이상의 인사를 나눈 후 리허설-녹음 방송의 경우-및 본방으로 숨가쁜 긴장을 할 수 밖에 없는 과정을 거친다고 한다. 생방이라면 그 긴장은 전문 방송인이 아니고서야 식은땀 이상의 고통과 긴장을 불러 올 수 있으므로 상상만해도 힘든 과정이란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저자인 김목인 는 방송이 어렵다고하고 아찔하다고 표현하는 것 같다.

 

많은 과정이 이어지며, 최종적으로 음악인이라면 목표인 음반 제작까지 마무리되면 직업으로서의 음악인은 좀 더 확고한 터를 잡게 되는 것이다. 어찌보면 다양한 이벤트를 섭렵하며, 사업적일 수 밖에 없는 일의 방식 안에서도 예술적인 가치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음악인 김목인의 모습이 사실적으로 그려진 인생 다큐의 축소판이라고도 할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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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자녀가 폭발버튼을 건드릴 때
보니 해리스 지음, 조고은 옮김 / 보물창고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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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보니 해리스/육아/자녀교육

제목부터 자극적이지만 저자가 연구한 다양한 조사와 사례를 통해 이 책을 읽는 부모님들이 폭발버튼 감지를 좀 더 빠르게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시원하게 뚫어줄 작품이다.

이 작품은 서문을 통해 ‘갈등 상황에서 당신이 맡은 부분에 대해 책임을 지되, 충동적인 반응을 가라앉힘으로서 아이를 올바르게 양육하는 방법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쉽지는 않지만 어린 자녀를 키울때의 스트레스와 폭발버튼 사전예방법을 찾는 기회가 되리라 여긴다.
이 책의 재밌고 흥미로운 사례를 통해 부모로서 자녀와 하나되는 삶을 일궈나가길 바란다.

‘아이의 행동을 바라보는 방식의 변화를 바꾸자.‘

저자는 아이의 고통과 불편에 거리두기를 강조한다. 그것이 자녀가 내게 주는 공격이 아니라 자녀가 부모에게 던져주는 숙제일 수도 있다.
여기서 분노의 버튼으로 맞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사정을 이해해주고, 그 상황을 아이의 입장에서 대응해준다면 부모의 폭발 버튼은 무장해제 될 것이다.

‘아이의 저항에 부모가 차분하게 대응하면서 자신의 감정과 반응까지 기꺼이 책임지려는 모습을 보인다면 아이들은 정말 반가워할 것이다.‘

저자는 아이들과의 관계는 영유아기든 청소년기이든 늦었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한다. 영유아기때 아이와 유대감을 형성하지 못했더라도 소통할 수 있는 10대 때에도 자녀들과 차분하게 이야기를 해보는 방법이 필요하겠다. 가벼운 산책 혹은 1박2일의 짧은 여행도 좋다. 이것이 위에서 언급한 부모의 책임이 아닐지 생각해본다.
아이의 저항은 일시적인 것이며 이것에 ‘욱‘하여 폭발 버튼을 눌러버린다면 그 전의 사랑스럽던 부모에 대한 자녀의 감정도 퇴색되 버릴 것이다.

얼마전 사회복지에서 클라이언트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에 대한 물음을 받았다. 익히 알고 있는 것은 그들이 필요한 것을 채워줌이란 판에 박힌 대답이 있었으나, 또 다른 명답을 터득하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그들이 원하는 것이다. 정말 원해서 필요함을 갈구하는 것이므로 그 원하는 것을 위해 필요 단계를 거쳐 클라이언트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복지사의 몫이다.

이 내용을 책에 담아 보아보니 공통된 결론이 나온다 토마스라는 남자가 각기 다른 세자녀를 데리고 스키장에 갔다. 스키를 잘 타는 아이는 고난도 코스, 그리고 그 외의 자녀는 스키 타기를 두려워하며 징징대었다. 그리고 토마스는 이 해결책을 고민하다가 폭발 직전까지 이르게 된다. 결국 첫 째가 혼자 상급자 코스에서 스키를 타고 그 외의 자녀들은 하급자 코스나 그들이 바라는 눈높이 맞는 놀이를 찾아가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이 모두가 자녀의 눈높이와 관심에 맞춰 그들이 원하는 것을 해결해준 긍정의 결과였다. 부모가 아닌 자녀의 입장에서 좀 더 자세를 낮춰 그들이 원하는 방식을 채택해주는 것도 부모의 폭발버튼을 정지시키는데 도움이 되리란 교훈을 얻는 대목이자 비교 사례였다.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다 들어주는 것이라기보다 적절한 대화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소통이다. 또한 부모가 자녀를 힘으로 이기려는 구시대의 유물은 이미 희석되고도 남이야할 지금의 자녀 교육법이다. 진실되게 자녀의 입장인 공감으로 다가서는 사랑이 부모의 폭발버튼을 잠재우는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육아서나 교훈적 내용의 부모 교육법을 통해 제시되는 부모의 자녀를 향한 사랑. 올바른 방법을 설명하고 풀어주는 교육적 목적은 타유아 교육서와 동일할 수 있으나 이 작품에서 느껴지는 생동감 넘치는 저자의 다양한 경험과 상황에 대한 적절한 대처 및 통찰은 사이다같은 결론으로 독자의 고민을 해결가능하게 한다.

자녀와의 어쩔 수 없는 외나무다리, 부모로서 참을 수 없는 분노의 씨앗이 발화되기 전에 서두르자. 아이를 사랑하고 인내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해줄 이 작품을 자녀를 키우는 많은 엄마, 아빠에게 추천하며 우리 아이를 더 아끼고 보듬어주며 격려해줄 밑바탕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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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조각모음 - 일상에도 조각모음이 필요하다
홍기확 지음 / 지식과감성#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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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베트남어를 전공한 수필가이다.

2013년 등단하여 현재 세 권의 수필집을 출간하였다. 바로 '일상의 조각 모음'세 번째 작품이며, 제목 또한 컴퓨터의 활성화를 빠르게 전환시키기 위한 용어를 아이디어로 생각해내 책의 제목으로 정했다고 한다.

 

인생에도 조각 모음이 필요하다는 저자의 말. 각자의 삶 속에 분위기 전환이 꼭 필요한 때가 있는 것처럼, 이 작품은 일상에서 우리가 한 번쯤 생각해볼 만한 희로애락이 담긴 내용들이 술필가 홍기확 작가의 유쾌한 글 속에 묻어난다.

술을 통해 글의 아이디어를 창출해 낸다는 혼술가 홍기확 작가. 그리고 술과 일상에서 느낀 감정 속 다양한 메모들을 하나의 작품

으로 완성해내는 작가의 색다른 글쓰기가 흥미롭게 다가오는 작품이다.

 

    

하루하루의 삶이 감격스러워야 한다. 문득 느끼는 것이지만 일상의 감격은 비정상적인 충격이 주는 역설적인 선물이 아닐까?'

 

각자의 생각은 다르겠지만 하루를 위해 최선을 다하면 그것이 보람이고 기쁨이며, 가치 있는 하루라는 의미로 해석하고 싶다.

그럼 그날이 자신에게 감격으로 다가오고 그것이 평범하지만 일상에서 느껴지는 감동이 되는 것이다.

저자의 말처럼 이러한 일상의 감동 조각이 모여, '일생이라는 개인사의 행복'으로 마무리되기 위한 기대감으로 하루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을 더해본다.

 

육아 동창생(?)작가의 '행복은 아이를 키워봐야 한다.'가 공감 간다. 혼술, 혼밥족, 결혼을 늦추는 이들이 많다지만 가족의 행복은 매일매일 이어지므로 거기서 지지고 볶고, 행복의 기쁨은 완성된다.

저자가 말하듯 서양은 가족이란 행복!

우리는 여행에서 짧은 여운과 단시간의 행복, 이어진 추억을 먹고 산다. 연예 후 결혼, 힘들지만 달콤한 육아, 나를 대변하는 자녀가 있음에 행복해보자. 홀로족보다 가족이 더 큰 기쁨의 선물이다.수십, 수백 권의 책에서 느끼는 행복보다, 일상에서 느끼는 행복을 권하고 강조한다.

미쳐 간과했던 일상의 조각, 그 여유와 만족을 새삼 깨닫게 하는 내용이었다.

 

저자는 '숨 고르기'를 이야기한다. 한마디로 휴식일 것이다. 숨이 막히거나 숨 찰 때도 숨 고르기를 권장한다. 등산이라든지, 영화 감상, 독서란 흔한 취미도 좋고, 클라이밍이라든지 번지 점프, 색다른 활동도 또 다른 나를 찾는 숨 고르기이다. 일생은 생각만큼 길지 않고 또 끝이 보인다. 그 안에서 인생의 휴지기, 숨 고르기를 갖는 것도 일상의 행복이다. 짧게는 하루에서 길게는 한 달까지, 그 이상은 각자의 계획에 따라 조정 가능하다. 숨이 멎지 않을 정도의 숨 고르기, 한 박자 멈출 수 있는 인생이란 일상의 특권이다.

 

일상에서 묻어나는 잔잔한 이야기들, 고사 성어 등을 인용한 저자의 글들이 가벼운 에세이 같지만 깊은 의미도 내포한 것 같아, 독자들로 하여금 살아가며 얻을 수 있는 교훈도 던져주는 작품이다. 저자의 아내와 나누는 일상, 책 수천 권의 가치를 경험한 팔순 어르신과의 대화 속에서도 삶을 윤택하게 지탱해가는 가치는 성공과 좌절이라는 단순한 이중적 잣대가 아님을 생각한다. 저자 또한 많이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며 자신만의 삶의 학문을 배우며 고찰해가고 있는 것 같다.

 

타인의 일상이란 삶을 들춰보는 매력, 거기에 교훈 혹은 흥미로운 에피소드까지 더해진다면 책 읽는 보람은 배가 될 것이다. 평범해 보이지만 대범한 인물의 일상을 들여다보고픈 분께, 무언가 변화를 모색하는 독자에게 이 작품을 추천한다. 중년을 살아가는 아빠, 아들, 동료의 이야기가 이 책 속에 담겨있다.

 

 

'일상의 조각을 모아, 나를 활성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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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마음을 읽는 연습 : 관계 편 - 아이와 엄마가 함께 행복해지는 감동 부모 수업 아이의 마음을 읽는 연습
인젠리 지음, 김락준 옮김 / 다산에듀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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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에듀/인젠리/교육/육아

부모의 필요에 의한 관심인가? 진정 자녀를 위한 사랑인지 애매할 때가 있다. 그 궁금증을‘아이의 마음을 읽는 연습-관계편에서 쉽고 설득력있게 설명해주고 있다. 학습편에서는 자녀의 교육법, 학습에 따른 부모의 상황  대처 능력을 중심으로 다루었다면, 이번 관계 편은 말 그대로 자녀와 부모의 동등한 관계, 부모로서 자녀를 좀 더 동일한 눈높이에서 이해하고, 교감하는 평등의 관점을 중요시 여기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본다.
물론 책의 구성은 기존 학습편과 같이 Q&A형식의 맞춤형 문답이 이 책의 특징이며, 적재적소에 부모인 독자 여러분이 자녀의 마음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팁을 제공해줄 것이다.

‘자녀의 모든 일에 부모의 생각을 강요하지 마세요.부모와 자녀는 평등한 관계입니다. 자녀의 일에 간섭을 줄이세요. 그러면 자녀의 상황이 더 좋아질 거예요.‘

위의 문장이 이 관계편의 주요한 키포인트가 될 수도 있다. 각자의 자아를 존중해주는 것처럼 자녀 또한 독립된 개체임을 부모의 입장에서 확인시켜주고, 인간으로서의 동등한 권리도 누릴 수 있는 자유의 의지가 부여해야 한다. 그러면 부모의 분신이라 여겼던 자녀도 부모의 소중함과 부모가 자신에게 주는 사랑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그 작은 시작부터가 이 책의 의미와 깊이를 이해하는 방법이다.

‘지나친 사랑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자녀의 온갖 것을 통제하는 거예요. 아이의 선택을 존중해 주세요. 아이 스스로 하는 것과 강제로 하게 만드는 것은 완전히 달라요.‘

아이의 사랑스러움과 미래를 위한 부모의 투자는 백프로 공감한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라고 지나치면 무엇이든지 화근이 되는것처럼 사랑을 퍼주다보면 자라는 아이에게도 독이 되고 자기만의 독단으로 변할 수도 있다. 이러해서 적절한 용어가 생겨났는지도 모를 일이다. 지나친 사랑의 투자는 오히려 자녀의 열정과 투지를 퇴색시키고 정신적인 피폐를 불러옴도 예상해보자. 사랑에 더해 적절히 자녀를 거리두며 바라보는 관심, 그것이 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는 교훈 중 하나이기도 하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규칙과 통제가 아니라 사랑과 자유예요. 안전과 도덕을 지키는 선에서 최대한 아이가 하고 싶은 것을 허락해 주세요.‘

부모는 우선 자녀를 대할 때 인내심을 적절히 나타는 것이 중요하다. 자녀를 위해서 행하는 모든 긍정의 의미도 지나치면 아이에게 오히려 반항이자, 불능이란 부정적 결과를 전해줄 수도 있다. 관계편에서는 특히 부모가 자녀를 대하는 태도, 자유와 사랑, 지나친 관심과 부정적 견해등을 해소해가며 잘못 된 상황들을 전문가의 입장에서 감소시켜주는 실용적이고, 직설적인 방법 위주의 사례가 담겨있다 할 수 있다.

자녀를 처음 양육하는 부모에게도, 이미 어느 정도의 나이가 된 자녀를 좀 더 세심하게 케어하기 위한 방법을 찾기위해 고민중인 부모에게도 이 책은 지침서와도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저자가 처음과 책의 내용 중간, 중간에 이야기한 자녀에 대한 적절한 사랑의 표현, 지나친 관심이 집착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한 거리두기 등, 부모로서 당연한데 간과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깊이있게 숙지해야할 것이다.
그리고 부모만이 바라는 지나친 기대보다는 자녀를 진실되게 아끼고, 그 참 된 사랑의 마음로 대화하는 습관을 꾸준히 이어가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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