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icia Keys ˝Here˝] In Common

Alicia Keys - 정규 6집 Here
앨리샤 키스 (Alicia Keys)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16년 11월

각종 오디션 경연장에서 수 많은 참가자들이 즐겨 부르는 "If I Ain't Got You" 는

화려한 보컬 실력을 뽐낼 수 있는 R&B 음악의 대표곡으로 이 곡의 주인공은 바로 'Alicia Keys' 다.

R&B 음악계 최고의 여성 싱어송라이터이자 보컬리스트로 불리우는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재즈 음악을 들으며 피아노 연주와 보컬에 탁월한 재능을 보였는데 무려 12살의 나이로 메이저 레이블과 정식계약을 맺을 정도로 인정받은 바 있다.

’01년 데뷔 싱글 "Fallin'" 이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올라 기염을 토했는데 "If I Ain't Got You" "You Don't Know My Name" "No One" 등 연이은 히트곡을 내놓으며 명실상부한 최고의 여성보컬로 급부상했다.

’09년 4번째 앨범 "The Element of Freedom" 를 공개했는데

빌보드 앨범차트 2위에 올라 변함없는 인기를 확인했고, 진한 Soul 풍 음악 대신 미디템포의 팝이나 마이너 발라드 음악들이 주를 이루고 었다. 진솔한 마음을 음악으로 표현해내려 노력했고, 강하면서도 상처받기 쉬운 상반된 감정들을 주요 테마로 삼고자 했음을 'Alicia Keys' 가 직접 말하고 있다.

그럼, 앨범 "The Element of Freedom"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첫 싱글로 공개된 "Doesn't Mean Anything" 은

빌보드 싱글차트 60위에 그쳐 기대에는 못미치는 아쉬운 성적을 거두었는데 피아노와 묵직한 드럼 연주가 빚어내는 장중한 분위기가 마치 하늘을 나는 듯한 느낌을 주는 R&B 음악이라 하겠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Try Sleeping with a Broken Heart" 는

빌보드 싱글차트 27위에 오른 미디템포의 R&B 와 Synth Pop 음악으로 신디 사이저와 드럼 연주가 만들어내는 파워풀한 사운드가 폭발적인 'Alicia Keys' 의 보컬과 어우러져 80년대 유행했던 전형적인 팝 발라드 음악을 연상케한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Put It in a Love Song" 은

R&B 여성싱어 'Beyoncé' 와 함께 부른 업 템포의 댄스 음악으로 현재 음악계에서 최고의 자리에 있는 두 여성 싱어간 콜라보이기에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이 곡들 외에도 싱글로 공개된 고혹적이고 장중한 분위기의 다운템포 R&B 발라드 음악 ​"Un-Thinkable (I'm Ready)" 과 삼성전자 광고음악으로 사용된 뮤지컬 스타일의 R&B 음악 "Wait Til You See My Smile" 그리고 일렉기타, 허스키 보이스가 앙상블을 이루는 애절한 블루스 R&B 음악 "Love Is My Disease" 뿐만 아니라 희망찬 노랫말이 위로와 힐링을 전해주는 R&B 발라드 음악 "Distance and Time"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Empire State of Mind (Part II) Broken Down" 인데

​영화 "Sex and the City 2" 의 OST 이자 'Alicia Keys' 가 보컬 피처링에 참여한 래퍼 'Jay-Z' 의 히트곡 "Empire State of Mind" 의 답가이기도 하다.

특히, 드럼과 현악기 연주가 격정적인 느낌을 전해주는 후렴파트가 고혹적이면서 매력적인 분위기를 더해주는데 세계적인 미국도시 "New York" 을 대표하는 음악들중 하나로 손꼽을 수 있다.

’12년 5번째 앨범 "Girl on Fire" 를 ​공개했는데

빌보드 앨범차트 1위는 차지했으나, 단 하나의 싱글만이 유일하게 빌보드 싱글차트 11위에 오른 것에 그쳐 아쉬운 결과를 얻게 되었다. 특히, 계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음악성적의 하향세는 지속되고 있는데 데뷔때와 같은 영광을 재현하긴 어려워 보인다.

록, 일렉트로, 레게 그리고 힙합 등 다양한 음악장르들을 믹스한 R&B 음악을 들려주고 있으며, 여성래퍼 'Nicki Minaj' 를 필두로 남성 싱어송라이터 'Maxwell, Bruno Mars' 가 앨범에 참여해 빛내주고 있다.

그럼, 앨범 "Girl on Fire"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선 싱글로 공개된 앨범 동명 타이틀 곡 "Girl on Fire" 는

​앨범 수록곡중 유일하게 빌보드 싱글차트 11위에 올랐는데 힙합이 가미된 R&B 음악으로 폭발적인 드럼 비트로 시작해 걸크러쉬한 느낌의 'Nicki Minaj' 의 랩을 지나 'Alicia Keys' 의 시원시원한 사우팅 창법이 강렬한 인상을 전해준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Brand New Me" 는

​피아노 연주 위주의 pop-R&B 발라드 음악으로 스코틀랜드 출신의 뮤지션 'Emeli Sandé' 와 함께 만든 곡인데 피아노와 첼로 연주에 이은 격정적인 고음의 후렴이 애절함을 더해준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New Day" 는

드럼과 퍼커션이 역동적인 리듬을 전해주는 Dance pop 음악으로 'Alicia Keys' 의 남편이자 프로듀서 'Swizz Beatz' 가 곡 작업에 참여했다. 특히, 진취적이고 희망적인 노랫말에 어울리는 멜로디가 인상적인데 마치 'Beyoncé'' 의 "Run the World (Girls)" 를 연상케 한다.

이 곡들 외에도 'Maxwell' 이 보컬 피처링에 참여한 Neo Soul 발라드 "Fire We Make" 와 'Bruno Mars' 가 곡 작업에 참여한 힙합이 가미된 블루스풍 R&B "Tears Always Win" 그리고 담백한 보이스톤이 차분한 감성을 일깨우는 어쿠스틱 발라드 "That's When I Knew" ​뿐만 아니라 미디템포의 진한 Soul 발라드 "One Thing"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101" 를 꼽을 수 있는데

스코틀랜드 출신의 뮤지션 'Emeli Sandé' 와 함께 만든 곡으로 고혹적이며 격정적인 분위기의 R&B 발라드 음악인데 피아노와 보컬 에코 그리고 내리꽂는 듯한 둔탁한 드럼 비트가 강한 인상을 드리운다.

’16년 6번째 앨범 "Here" 을 공개했는데

3개의 싱글 모두 빌보드 싱글차트 진입에 실패했고, 그나마 빌보드 앨범차트 2위에는 올라 다소 위안이 되었다. 데뷔 때 폭발적인 인기는 점차 활동이 지속될수록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데 뛰어난 가창력과 음악적 실력 등 갖고있는 재능이 너무나 많은 것에 비해선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그럼, 앨범 "Here"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첫 싱글로 공개된 "In Common" 은

라틴 기반의 Tropical dancehall 장르의 댄스 음악으로 트렌디한 캐러비안 리듬과 아프로비트의 미니멀한 연주가 고혹적인 느낌을 드리운다. 특히, 기존 정통 R&B 음악에서 탈피하여 트렌디한 멜로디의 음악을 선보임으로써 시대변화에 발맞춘 과감한 시도라 생각된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Blended Family (What You Do for Love)" 는

미디템포의 R&B 음악으로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이끄는 경쾌한 리듬과 더불어 래퍼 'ASAP Rocky' 가 보컬과 랩 피쳐링에 참여해 Groove 한 느낌을 더해준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Hallelujah" 는

가스펠 기반의 소울 발라드 음악으로 점층고조되는 현악기 협연이 격정적인 'Alicia Keys' 보컬과 맞물려 장중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라틴리듬의 흥겨운 업템포의 댄스 음악 "Girl Can't Be Herself" 와 묵직한 드럼 비트가 강렬한 인상을 드리우는 어쿠스틱 파워 발라드 음악 "Holy War" 그리고 finger snap 이 리듬을 이끌어가는 힙합 R&B 음악 "Where Do We Begin Now"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끝으로, 앨범 "Here" 을 들은 후

필청하시길 권하는 곡은 "In Common" 이다.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음악 재능을 바탕으로 당당한 자신감과 프로페셔널한 자기관리를 보여준 'Alicia Keys' 는 마치 우리나라의 '아이유' 를 연상케 하는데 수많은 스타들이 뜨고 지는 지금의 음악세계에서 자신만의 음악으로 정면 승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비록 "Fallin', If I Ain't Got You, You Don't Know My Name, No One" 등 데뷔 초 폭발적인 인기가 차츰 수그러드는 추세이긴 하지만, 그녀가 가진 음악적 역량을 감안할 때 충분히 전성기를 다시 맞이할 수 있으리라 예상되기 때문이다.

https://never0921.blog.me/221569845622

[F. R. David ˝Numbers˝] Taxi

[수입] F.R. David - Numbers (CD)
F.R. David / Eq / 2009년 1월

북아프리카 튀니지 태생의 프렌치 팝 싱어 'F. R. David' 는

80년대 초반 유럽과 국내를 휩쓸었던 유로 팝 뮤지션 중 한 명이자 대표곡 "Words" 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바 있다.

특히,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 그룹 'Yes' 의 메인보컬 'Jon Anderson' 을 연상케하는 가성 창법으로 화려한 신디사이저 사운드를 바탕으로 한 부드럽고 솜사탕 같은 프렌치 팝 음악들 "Words, Music, Pick Up The Phone, Girl(You’re My Song), This Time I Have To Win" 등을 히트시킨 바 있다.

10대 시절 프랑스 파리에 살면서 록 음악에 매료된 'F. R. David' 는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의 대가 'Vangelis' 가 이끄는 그룹 'Odyssey' 의 연주자로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뮤지션의 길을 걷기 시작했는데 ’82년 싱글 "Words" 가 자국인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각국은 물론 우리나라, 일본 등 아시아 지역까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세계적인 뮤지션으로 발돋음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미국 음악시장까지 진출하게 되었다.

’82년 3번째 앨범 "Reflections" 을 공개했는데

미국 음악시장 공략을 위해 기존의 멜로디 라인에다가 일렉기타와 드럼 등 리듬파트 연주를 추가해 좀 더 다이나믹한 사운드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그럼, 앨범 "Reflections"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첫 싱글로 공개된 "Don’t Go" 는

화려한 신스 사운드를 바탕으로 한 장중한 분위기의 팝 음악으로 일렉기타 Solo 연주와 허밍 코러스가 가미되어 화려한 느낌을 배가시켰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Sahara Night" 은

업 템포의 댄스 음악으로 일렉기타, 신스 연주 그리고 코러스가 곁들여져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어낸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아려한 분위기의 전형적인 프레치 팝 스타일 음악 "I Surrender" 와 가스펠이 곁들여진 장중한 팝 발라드 "I Keep Waiting" 그리고 색소폰 Solo 연주가 풋풋하고 싱그러움을 연출하는 미디템포 팝 "Sun"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Someone To Lead Me" 인데

아련하면서도 애상적인 선율이 돋보이는 미디템포 팝 발라드 음악으로 점층적으로 고조되는 강렬한 드럼 연주와 일렉기타 Solo 연주가 임팩트를 더해준다.

미국 음악시장을 향한 야심찬 재도전은 안타깝게도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결국 두 번의 고배를 마신 뒤 미련없이 프랑스로 돌아왔다. ’98년 4번째 앨범 "Voices of the Blue Planet" 와 ’99년 5번째 앨범 "Words – '99 Version" 을 연이어 공개했으나, 예전과 같은 인기를 회복하지 못하고 말았다.

무려 8년이라는 긴 공백기를 가진 뒤 음악계로 컴백해 ’07년 6번째 앨범 "The Wheel" 를 공개했는데

자신의 전성기 시절인 80년대 음악 스타일로 회귀해 감성적인 프렌치 팝 음악들을 들려주었다.

그럼, 앨범 "The Wheel"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우선 싱글로 공개된 "Words" Cover Version 은

프랑스 출신 여성싱어 'Winda' 와 함께 자신의 대표곡을 새롭게 커버했는데 좀 더 강렬해진 일렉기타 연주와 남녀 듀엣 보컬 하모니가 색다름을 전해준다.

이어서, "In My Mind" 는

기존 'F. R. David' 음악 스타일을 보여주는 프렌치 팝 음악인데 어쿠스틱 기타와 신스 Solo 연주 그리고 매혹적인 코러스 하모니가 싱그러운 느낌을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

그리고, "You Came To The Right Place" 는

펑키한 느낌의 일렉트릭 록 음악인데 강렬한 일렉기타 연주가 곡 전반을 지배하면서 화려하면서 흥겨운 느낌을 더욱 배가시켜 준다.

이 곡들 외에도 따뜻한 느낌이 드는 어쿠스틱 팝 발라드 음악 "The Keeper Of The Flame" 와 상큼하면서도 아련한 분위기의 프렌치 팝 음악 "The First To Know" 그리고 록 비트가 가미된 미디템포의 발라드 음악 "Heart Sting"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Some People Never Learm" 인데

가스펠 리듬이 가미된 웅장하면서도 환상적인 분위기의 팝 음악으로 격정적인 후렴 코러스가 애틋함을 더해준다.

컴백한 지 2년이 지난 ’09년 7번째 앨범 "Numbers" 를 공개했는데

이전과는 달리 변화된 음악 스타일을 시도했으며, 펑키 소울, 레게 팝, 디스코, 모던 록 그리고 컨트리 및 어쿠스틱 음악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모색했다.

그럼, 앨범 "Numbers"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우선 싱글로 공개된 "Miss Me" 는

마치 'Prince' 음악 스타일인 펑크 소울 음악을 연상케 하는데 일렉 피아노와 여성 코러스가 가미되어 글램적인 느낌과 함께 묘한 분위기를 드리운다.

이어서, "What I Get" 은

드럼과 기타 연주가 전면에 나선 모던 록 음악으로 블루스한 느낌을 전해주는 일렉기타 Solo 연주가 임팩트 있게 들려오고, 이전 'F. R. David' 음악과는 180도 다른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I’ll Try To Love Again" 은

담백하면서도 풋풋한 느낌의 어쿠스틱 팝 발라드 음악으로 어쿠스틱 기타, 베이스, 탬버린 그리고 현악기 협연이 곁들여져 아름다운 선율을 펼쳐보인다.

앨범의 백미는 "Taxi" 인데

화려한 신스 사운드 연주를 바탕으로 한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을 프렌치 팝과 믹스한 음악으로 박진감 넘치면서 애틋함을 동반한 분위기와 더불어 남성 허밍 코러스와 폭풍같이 휘몰아치는 전위적인 Synth Solo 연주가 압권이라 하겠다.

끝으로, 앨범 "Numbers" 를 들은 후

필청하시길 권하는 곡은 "Taxi" 다.

프렌치 팝 싱어송라이터 'F. R. David' 는

80년대 초반 "Words" 가 스매쉬 히트하면서 유럽을 비롯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던 유로 팝 뮤지션중 한 명으로 사랑스러운 멜로디와 미성이 돋보이는 가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Words, Music, Pick Up The Phone, Girl(You’re My Song), This Time I Have To Win" 등이 연이어 히트하면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으나, 그가 그토록 원했던 미국 음악시장의 성공은 끝내 이루지 못하고 만다.

’13년 8번째 앨범 "Midnight Drive" 를 끝으로 더 이상 음악활동을 하지 않고 않은데 그가 들려준 음악들은 지금도 많은 이들이 즐겨 들으며 그를 추억하게 만들고 있다.

 https://never0921.blog.me/221568084721

[Mariah Carey ˝The Emancipation of Mimi˝] Mine Again

Mariah Carey - The Emancipation Of Mimi - 유니버설 2010 해피뉴이어 MID Price 캠페인
머라이어 캐리 (Mariah Carey)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10년 1월

팝 음악계의 3대 Diva 중 한 명인 'Mariah Carey' 는

​그야말로 "깜짝 등장한 슈퍼스타" 라고 할 수 있는데 앞서 "Arista Records" 의 사장 'Clive ​Davis' 에게 발탁된 'Whitney Houston' 처럼 비슷한 여성솔로 싱어를 찾던 "Columbia Records" ​의 사장 'Tommy Mottola' 에게 스카웃되어 신데렐라처럼 깜짝 데뷔를 했다.

특히, 데뷔와 동시에 무려 4곡이나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올려 놓았을 뿐만 아니라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까지 오르며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던 'Mariah Carey' 는 캐롤에 이어 언플러그 음악까지 대히트시키며 그야말로 순풍에 돛 닿듯이 성공가도를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4인조 남성 R&B 보컬그룹 'Boyz II Men' 과 함께 부른 듀엣곡 "One Sweet Day" 는 무려 16주간이나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해 가장 오랜기간 동안 1위 자리를 지킨 싱글이란 대기록까지 남긴 바 있다.

뛰어난 싱어송라이터로서 돌고래 창법을 유행시킨 'Mariah Carey' 는 시대 흐름에 따른 음악시장의 변화에도 탁월하게 대응하며 90년 R&B 음악을 거쳐 2000년 힙합 음악까지 내놓은 앨범마다 팔색조처럼 다채로운 변화를 통해 뛰어난 적응력을 선보였다. 그렇지만, 90년대 초반 폭발적인 고음을 바탕으로 매혹적인 목소리를 들려준 그녀 역시 흘러가는 세월엔 거스를 수 없는 듯 한데 달라지는 그녀의 외모만큼 이나 점차 변해가는 그녀의 목소리 또한 많은 아쉬움을 남긴다.

2005년 10번째 앨범 "The Emancipation of Mimi" 를 공개했는데

힙합 음악의 대부 'Rodney Jerkins' 를 필두로 하여 'Snoop Dogg, Twista, Nelly, Pharrell Williams' 와 'Antonio "L.A." Reid, Jermaine Dupri, The Neptunes, Kanye West' 등 당대 최고의 뮤지션과 프로듀서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빌보드 앨범차트 1위는 물론 싱글 "We Belong Together" 와 "Don't Forget About Us" 가 각각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해 'Mariah Carey' 의 16, 17번째 1위곡을 기록하며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그럼, 앨범 "The Emancipation of Mimi"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우선 첫 싱글로 공개된 "It's Like That" 은

빌보드 싱글차트 16위에 오른 힙합 & 팝 음악으로 'Jermaine Dupri & Fatman Scoop' 가 랩 피쳐링에 참여해 리드미컬한 비트 위로 현란한 보컬과 랩 앙상블을 들려준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We Belong Together" 는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오른 R&B 발라드 음악으로 'Babyface & Bobby Womack' 이 보컬 피쳐링에 참여해 Groove 한 리듬을 이끌어내는 일렉 피아노 리드 하에 화려한 'Mariah Carey' 의 고음이 얹혀져 새로운 음악변화에 걸맞는 재기의 신호탄을 솼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Shake It Off" 는

빌보드 싱글차트 2위에 오른 R&B 음악으로 단순 반복되는 힙합 비트에 이은 'Mariah Carey' 의 다양한 보컬 테크닉이 돋보인다고 느껴진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가스펠 R&B 발라드 "Fly Like a Bird" 와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전해주는 Soul 음악 "I Wish You Knew" 그리고 히트 메이커 'Kanye West' 가 참여한 모타운 소울 음악 "Stay the Night"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보너스 트랙으로 공개되어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오른 힙합 R&B 음악 "Don't Forget About Us" 는

마이너 단조의 미디템포 리듬과 더불어 'Mariah Carey' 초창기를 연상케 하는 보이스 컬러가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앨범의 백미는 "Mine Again" 인데

'James Poyser' 와 'Mariah Carey' 가 함께 작곡한 R&B 발라드 음악으로 영롱한 키보드 연주와 플루트 그리고 Brass Section 이 가세해 70년대 유행했던 Slow Jam Tempo를 제대로 재현해냈다.

2008년 11번째 앨범 "E=MC²" 을 공개했는데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한 듯 이전 앨범에 이어 또 다시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타이틀 곡 "Touch My Body" 가 18번째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18 차례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한 기록은 어느 솔로 뮤지션도 달성하지 못한 전후무후한 대기록인데 음악 역사의 전설 'The Beatles' 만이 20번째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기록해 유일하게 그녀보다 높은 위치에 랭크되어 있을 뿐이다.

그럼, 앨범 "E=MC²"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우선 선 공개된 싱글 "Touch My Body" 는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올랐는데 미디템포의 pop-R&B 음악으로 finger snaps 과 electronic synthesizers 연주가 리드하는 중독성 강한 Hook이 두드러진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Bye Bye" 는

빌보드 싱글차트 19위에 올랐는데 슬로 템포의 R&B 파워 발라드 음악으로 일렉 피아노와 신스 드럼 그리고 신스 베이스 연주가 싱그러우면서 유려한 멜로디를 들려준다. 마치 'Mariah Carey' 자신의 인생 주제가와도 같은데 Vocal Overdubbing 으로 인해 저음과 고음이 대조와 대비를 이루며 극적인 분위기를 배가시켜 준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I'll Be Lovin' U Long Time" 은

밝고 경쾌한 파티 분위기의 업 템포 pop-R&B Soul 음악으로 80년대 인기그룹 'DeBarge's' 의 "Stay with Me" 를 샘플링한 Hook 이 화려한 비트에 어우러져 흥을 불러 일으킨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중에서 래퍼 'T-Pain' 의 랩 피처링이 가미된 힙합 비트의 "Migrate" 와 어쿠스틱 기타 & 신스 연주가 앙상블을 이루어 애상적인 느낌을 더해주는 힙합 R&B "Thanx 4 Nothin'" 그리고 슬로 템포의 피아노 연주와 드럼 비트가 서정적인 분위기를 전해주는 R&B 발라드 "I Stay in Love"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I Wish You Well" 인데

가스펠 리듬이 가미된 R&B 발라드 음악으로 피아노 연주에 이은 코러스 그리고 환상적인 신스 연주가 조화를 이루어 'Mariah Carey' 만의시그니쳐 발라드 음악을 들려준다.

끝으로, 앨범 "The Emancipation of Mimi" 를 들은 후

필청하시길 권하는 곡은 "Mine Again" 다.

비슷한 시기에 활동했던 3대 Diva 'Whitney Houston, Celine Dion, Mariah Carey' 중 유일하게 현역으로 활동중인 'Mariah Carey' 는 뛰어난 보컬 실력을 바탕으로 탁월한 음악적 재능과 음악시장의 변화를 빠르게 캐치하는 센스까지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 하겠다.

90년대 pop-R&B 음악으로 전성기를 맞이한 뒤 잠시 침체기를 겪었으나, 2000년대 중반 다시 hip-hop R&B 음악으로 다시금 전성기로 회복한 'Mariah Carey' 는 현재까지도 꾸준히 음악을 내놓으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https://never0921.blog.me/221566916498

[Ariana Grande ˝Thank U, Next˝] 7 Rings

Ariana Grande - 정규 5집 thank u, next
아리아나 그란데 (Ariana Grande)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19년 2월

최근 가장 핫한 아티스트를 꼽으라고 하면 단연 'Ariana Grande' 라고 말할 수 있는데

뮤지컬 배우로 출발해 TV, 영화 배우를 거치면서 음악계엔 2013년 데뷔해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특히, 폭넓은 음역대를 바탕으로 다양한 음악장르를 소화해내는 그녀의 보컬 스타일을 두고 제2의 'Mariah Carey' 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대표곡 "Problem" 을 위시해 "Bang Bang, Side to Side, Thank U Next, 7 Rings"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1993년 플로리다에서 태어난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연예인 재능을 보이며 뮤지컬 배우로 출발한 이후 틴 아이돌로 입지를 다졌고, TV 드라마와 영화를 거치면서 레이블 "Republic Records" 에 발탁되어 본격적인 뮤지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싱글 "Put Your Hearts Up" 로 데뷔한 이후 각종 히트곡들을 계속 쏟아내며 최정상급 자리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영화에도 출연하며 다방면으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2018년 4번째 앨범 "Sweetener" 을 공개했는데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는 올랐을 뿐만 아니라, 싱글 3곡이 빌보드 싱글차트 Top 10에 오르며 상승세의 기운을 이어갔다. 특히, 'Pharrell Williams, Nicki Minaj, Missy Elliott' 등 가장 핫한 뮤지션들이 앨범 피처링에 참여해 'Ariana Grande' 를 더욱 빛내주고 있다.

그럼, 앨범 "Sweetener"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선 공개된 싱글 "No Tears Left to Cry" 는

빌보드 싱글차트 3위에 올랐는데 디스코 리듬의 댄스 팝 음악으로 점차 고조되는 리듬이 가스펠적인 분위기를 드리우며 장엄한 느낌을 높여준다.

특히, 'Ariana Grande' 와 함께하며 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던 히트 메이커 프로듀서 'Max Martin, Savan Kotecha, Ilya Salmanzadeh' 가 곡 작업에 참여해 캐치한 멜로디를 선사해주었다.

이어서, 선 공개된 싱글 "God Is a Woman" 은

빌보드 싱글차트 8위에 올랐는데 미디템포의 Trap 비트가 가미된 힙합 & 팝 음악으로 블루지한 일렉기타 Stroke 에 이은 'Ariana Grande' 의 나레이션 랩 그리고 고혹적인 분위기의 허밍 보컬이 돋보인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Breathin" 는

빌보드 싱글차트 12위에 올랐는데 매혹적인 분위기의 댄스 팝 음악으로 중독성 강한 Hook 과 Groove한 리듬 그리고 폭발적인 드럼 비트가 곁들여져 환상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특히, 전세계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국내 많은 아이돌이나 연습생들이 커버를 하는 음악이기도 한데 자신이 가진 보컬과 리듬감을 완벽하게 표현해낼 수 있는 멜로디가 강점이라 하겠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Pharrell Williams' 와 함께한 월드비트 리듬의 디스코 댄스 홀 음악 "Blazed" 와 여성래퍼 'Nicki Minaj' 와 함께한 힙합 댄스음악 "The Light Is Coming" 그리고 힙합 비트가 가미된 팝 음악으로 'Pharrell Williams' 와의 뛰어난 보컬 호흡을 선보이는 "Borderline"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Get Well Soon" 인데

미디템포의 R&B 소울 음악으로 피아노, Handclap 그리고 남성 코러스가 멋진 앙상블을 이루며 Groove한 느낌을 배가시켜 주었다. 특히, 이번 앨범의 주요 트랙마다 작곡, 프로듀싱 및 코러스에 참여한 남성 싱어송라이터 'Pharrell Williams' 가 이번에도 같이 합을 이루어 완성도 높은 음악을 들려준다.

2019년 5번째 앨범 "Thank U, Next" 를 공개했는데

빌보드 앨범차트 1위는 물론 빌보드 싱글차트 1위 2곡과 2위 1곡 등 수록곡 대부분이 상위 랭크에 포진해 그간 활동중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뛰어난 프로듀서들이 합류해 Dancehall, Soul, Pop-Rap 등 다양한 음악요소들을 가미한 Trap hip-hop, R&B, Pop 음악들을 선보였는데 자신만의 음악적 세계를 완벽하게 구축한 것으로 보여진다. 

그럼, 앨범 "Thank U, Next"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선 공개된 앨범 동명 타이틀 싱글 "Thank U, Next" 는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올랐는데 힐링하는 듯한 희망적인 분위기의 R&B 팝 음악으로 일렉 기타와 드럼 연주 그리고 코러스와의 앙상블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앨범 공개전 미리 선보여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앨범의 흥행을 견인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어서, 선 공개된 싱글 "7 Rings" 은

연이어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올랐는데 Trap-pop 및 R&B 음악으로 묵직한 베이스 사운드가 두드러진 독특하고 기묘한 분위기의 멜로디를 가진 곡이기도 하다. 특히, 동양적인 분위기의 인트로 비트에 이은 그로스테크한 사운드 그리고 낮게 깔리는 나레이션 랩이 어우러져 트렌디한 느낌을 이끌어 낸다.

그리고, 세번째 공개된 싱글 "Break Up with Your Girlfriend, I'm Bored" 는

빌보드 싱글차트 2위에 올랐는데 몽환적이고 신비스러운 멜로디의 Trap-pop 및 R&B 음악으로 Groove 한 리듬감이 돋보인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장엄한 분위기의 R&B 발라드 "Ghostin" 과 업 템포의 R&B 댄스 음악으로 전조를 통해 서정적인 멜로디로 전환한 뒤 장엄하게 마무리 짓는 "Bad Idea" 그리고 레게 리듬의 브라스 사운드가 가미된 팝 음악 "Bloodline" 뿐만 아니라 아카펠라 코러스의R&B 발라드 "Needy"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Imagine" 인데

묵직한 드럼 비트가 돋보이는 고혹적 분위기의 R&B 발라드 음악으로 마치 'Mariah Carey' 를 연상케하는 폭풍고음 돌고래 창법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끝으로, 앨범 "Thank U, Next" 를 들은 후

필청하시길 권하는 곡은 "7 Rings" 이다.

현재 세계최고의 팝 스타로 각광받는 'Ariana Grande' 는

기존 틴에이저 스타들과는 달리 뮤지컬, TV, 영화 뿐만 아니라 음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전전후 엔터테이너이다. 특히, 음악시장의 주 소비층인 20대와 같은 나이대 팝스타로 스스로 작사,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까지 해내면서 뛰어난 음악적 실력까지 함께 겸비하고 있어 확연한 차별화를 보이고 있다.

자주 비교되는 'Mariah Carey' 와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점은 'Ariana Grande' 는 빼어난 외모와 타고난 재능에다가 오래기간 트레이닝을 거쳐 완성형 상태에서 데뷔했다는 사실이라 하겠다. 여기에 음악 활동을 해가며 쌓여가는 경험이 녹아져 원숙한 모습으로 거듭나고 있는데 우리가 앞으로 'Ariana Grande' 를 주목해야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https://never0921.blog.me/221566197521

[영화 ˝더 포스트˝] No One By Alicia Keys

더 포스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톰 행크스 외 출연 / SM LDG / 2018년 10월

영화 "더 포스트" (The Post, 2017)는

세계적인 거장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가 연출한 드라마 & 스릴러 장르의 영화로서 베트남 전쟁을 두고 미 정부의 감추어진 진실을 보도하려는 언론사의 정의로운 결단을 담고 있으며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특히, 연기의 신이라 불리울만한 최고 배우 '메릴 스트립' 과 '톰 행크스' 가 출연해 뛰어난 불꽃연기 대결을 펼치는데 언론의 자세를 말하는 외연적인 주제 속에 잠재되어 있는 "여성의 목소리" 즉 "여성 인권" 을 최초의 여성 발행인 '캐서린 그레이엄' 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비슷한 내용의 영화들인 "스포트라이트" (2016),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 (1976)들처럼 언론의 힘과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하지만, 힘없는 발행인에서 포춘지(Fortune) 선정 500대 기업에 꼽히는 회사의 경영인으로 거듭난 한 여성의 개인적인 삶에 담은 영화로 차별성을 갖고 있다.

특히, 영화 "스포트라이트" 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각본상을 받은 각본가 '조쉬 싱어' 가 영화에 참여해 리얼한 기자의 삶과 사건의 디테일을 탁월하게 표현했고,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사단의 '존 윌리엄스, 야누즈 카민스키' 가 각각 영화음악과 촬영에 참여해 완성도 높은 영화를 만들어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메릴 스트립" "야누즈 카민스키" 그리고 "여성 인권" 로 나누어 말할 수 있다.

먼저 "메릴 스트립" 은

더 이상 이야기할 필요조차 없는 세계적인 연기력의 여성배우로서 이번 영화에 출연하여 힘없는 여성 발행인에서 언론 역사에서 가장 중대한 결정을 내렸던 여성 지도자로 성장하는 실존인물 '캐서린' 을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특히, 잠깐 잠이 들었다가 놀라서 깨는 연기는 정말로 일품이라 할 수 있는데 오랜 연기경험과 노련함이 빛나는 부분으로 연기 디테일 하나가 캐릭터가 가진 심리상태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고 생각된다.

1971년 역사적인 보도 결정 당시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워싱턴 포스트" 에게는 회사의 존폐가, 발행인 '캐서린' 에게는 자신과 직원 모두의 생존을 위협하는 중대한 일이었기 때문에 이 결정이 얼마나 중요한 지 직접 느낄 수 있으며, 역사상 위대한 폭로가 이후 미국 최대의 정치 스캔들 "워터게이트 사건" 으로 이어지며 역사의 커다란 분수령을 이루었다.

"나는 경쟁을 좋아하지 않지만 한번 시작한 일은 절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사람이다"

- 캐서린 그레이엄 -

이어서 "야누즈 카민스키" 는

폴란드 출신 영화 촬영감독으로 거장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와 만나 함께한 영화 "쉰들러 리스트" (1993)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과 더불어 아카데미상 촬영상을 받는 영광까지 안은 바 있다.

이후에도 대부분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영화에 촬영감독으로 참여하며 오랜기간 호흡을 맞추어 왔는데 이번 영화에선 반사면에 비친 이미지를 앵글에 담아 현재를 비추는 과거의 이야기를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데 가장 포커스를 맞추었다.

특히, 결정의 순간을 맞이한 발행인 '캐서린' 의 고뇌하는 장면을 360도 회전하는 무빙 카메라로 촬영하여 캐릭터의 심리상태를 함축적으로 보여주었는데 섬세한 카메라 촬영이 가진 힘을 고스란히 보여준다고 생각된다.

"여성으로서 더 많은 난관에 부딪히고 반대 세력에 맞서야 하는 상황에서 캐서린은 성의 굴레를 벗어나 동료들과 함께 위험을 무릅쓰고 사건에 달려들었고, 이것이야말로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 메릴 스트립 -

아울러, "여성 인권" 은

영화의 엔딩부에 등장한 주인공 '캐서린' 이 딸에게 말하는 대사에서 이를  함축적으로 느낄 수 있는데 '새뮤엘 존슨' 의 "여자가 설교하는 것은 뒷다리로만 걷는 개와 같다. 서툴기 짝이 없지만, 어쨌거나 사람을 놀라게 한다" 라는 문장이 영화의 핵심주제를 관통하고 있다.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주인공 '캐서린' 을 둘러싼 여성차별적인 발언이나 행동 들이 상당히 불쾌함을 받게 되는데 당시 여성인권이 이슈화 되기전 시대적 상황을 리얼하게 담고 있다. 특히, 투자 운용사와의 회의 장면이나 저녁식사 자리 이후 남성들만 모여 의논하는 장면 그리고 특종보도 여부를 둘러싼 언론사 관계자들의 통화 논쟁 장면에서 발행인 '캐서린' 이 아닌 여성 '캐서린' 으로 대하는 남성 위주의 대사들이 그러하다.

결국, 우왕좌왕 하던 남성들 속에서 주인공 '캐서린' 이 발행인이자 언론인으로서 결정을 내리게 되는 장면에선 일종의 카타르시스마저 느끼게 되는데 "여성의 목소리" 즉 "여성 인권" 을 되돌아 보게 만든다.

"건국의 아버지들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언론의 자유를 보장했다. 언론은 통치지가 아닌 국민을 섬겨야 한다"

- 미국 대법원 판사 휴고 블랙 -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Alicia Keys' 의 "No One" 을 추천한다.

https://never0921.blog.me/221557341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