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만에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1권 다 읽고 바로 2권에 도전.

 

이런 스피드라면 정말 5월 중으로 다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리뷰는?

이 방대한 장편의 리뷰를 어떻게 풀어낼 것인지.

그래서 결국 <죄와 벌>의 리뷰도 쓰지 못하지 않았던가.

 

아니 이 참에 <죄와 벌>도 다시 읽어야 하나 어쩌나.

일단 내쳐 달리기 시작한 <카라마조프>부터 다 읽고 나서 뭐든 그 다음에.

 

카라마조프를 읽다 보니 1권에서는 다음의 고비들이 등장한다.

첫 번째 고비는 조시마 장로 앞에서 카라마조프들이 벌인 소동

두 번째 고비는 이반과 알료샤 간의 논쟁

세 번째 고비는 대심문관

 

모든 걸 이해할 순 없다고 생각하고 꾸역꾸역 진도를 뺀다.

쉽지 않은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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雨香 2020-05-27 01: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주행 응원드려요 ^^
로쟈의 러시아문학강의를 주제로 러시아문학이라는 개마고원을 넘으려다 얼마 가지 않아 긴 휴식중입니다. 푸슈킨 이라는 언덕 하나 넘고, 레르몬토프에서 잠시 ... 길게 보고 언젠가는 넘어보려고요.

레삭매냐 2020-05-27 08:19   좋아요 0 | URL
레르몬토프는 또 처음 들어보는
작가네요. 한 수 배웠습니다.

일단 카라마조프를 다 읽고 나면
또 다른 작품들에 도전해 보는
것으로 ㅋㅋ 쟁여만 두고 안 읽은
책들이 상당하네요.

coolcat329 2020-05-27 06: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2권으로 진입하셨군요. 🥳 화이팅!

레삭매냐 2020-05-27 08:19   좋아요 0 | URL
어제 조금 읽다가 코~ 잠이
들어 버렸습니다.

수면유도에 아주 좋더라는 ㅋ

stella.K 2020-05-27 11: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제 김용택 시인이 TV에 나와 이 책 사춘기 시절에
너무 재밌게 읽었다고 해서 화들짝 놀라다 바로 수면에 들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얘기만 들어도 졸린데 시인은 어떻게 그렇게 재밌게
읽었다는 건지...ㅠ
암튼 정주행 축하드립니다.^^

레삭매냐 2020-05-27 11:45   좋아요 0 | URL
물론 책의 전부가 다 재밌다고는
도저히 말할 수가 없네요.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역시나
도끼 선생은 대가로구나 싶네요.

명불허전입니다.

감사합니다.

젤소민아 2020-05-28 13: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청소년 시절에 축약본으로 읽고서 ‘읽었다‘고 생색내고 있다죠~~. 그마저 내용이 기억이 안납니다..ㅠㅠ 도끼 선생의 대가다움을 꼭 제대로 느껴 볼랍니다! (늘, 제 허접스러운 리뷰에 ‘좋아요‘ 눌러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제가 원래 레삭매냐님 팬입니다~)

레삭매냐 2020-05-28 14:51   좋아요 0 | URL
천만의 말씀입니다 -
제가 주절거리는 리뷰야말로 허접
한 걸요 :>

저도 어려서 읽은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읽었다고 그런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