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과 인간의 역사 - 고대부터 현대까지 돈을 둘러싸고 벌어진 역사적 사건들
클라우스 뮐러 지음, 김대웅 옮김 / 이마고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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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시대에 살고 있는 내가 이 책을 읽을때는 돈, 즉 화폐가
도대체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나,

우리 사회에서 어떤 의미, 존재인지 알고싶었다.

몇 천, 억의 보상금을 노리고 사건사고가 난무한 이 세상 속에서 돈이 그만한 가치가 있는건지...
어차리 우리가 만들어놓은 종이조각에 의미를 부여한것뿐인데...
그게 행복을 좌지우지하는 이유를 알고싶었다.

그리고 인간과 병행해온 돈의 역사를 알면 좀 더 돈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벗어버릴수도있을것같았다.
그런데 이 돈이란것은 알면 알수록 탐욕과 권력, 욕망, 야욕의 도구가 된것같아서 참 착잡했다.

이 책은
화폐의 변천사를 비롯해서 부, 권력, 부자와 가난한자, 위조지폐를 만드는 사람, 냄새없는 돈, 세계를 지배하는 돈, 통화체제를 무너뜨리는 돈에 대해서 부제를 달아서 설명해준다.

읽는내내 돈의 힘에 대해 놀랐고...

돈 무시할수없다는걸 새삼느꼈다.

그리고 결론,

현재도 그렇고 과거도 그렇듯 부자는 절대 망하지않는다는 불변의 진실을 다시금 깨달은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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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 '마르크스 자본론'의 핵심을 찌르는
임승수 지음 / 시대의창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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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세상은 물질과 자본주의 시대이기에,
마르크스의 자본론은 언젠가는 한번 꼭 읽어보고싶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 방대한 두께를 접하고나서 읽어보고싶다는 생각이 단숨이 쑤~욱 들어갔는데,
정말 나를 위한 책처럼 출/퇴근하면서 읽어도 될 정도의 가벼운 양과 쉽고 재미있는 설명들에 흠뻑 빠져들었다.

저자는 사칙연산만 알면 경제학의 기본이라고하는 수식이 별게 아니라고 했지만,
나에게는 좀 버거웠다.

그렇지만 원숭이도 이해한다는 자본론 앞에 무릎 꿇을 수 없어서 끝까지 읽기는 읽었는데...
도무지 뭔말인지 생각이 안난다...

자본주의 시대를 살고 있으면서 현 경제상황의 문제가 뭐고 거품이 왜 일었는지...
그 본질을 꿰뚫고 자본론을 배우면 자본의 흐름을 알거라고 생각했는데...

답을 알려다가 더 난관에 봉착한것같다.

하지만 한가지는 확실하다.
저자가 쉽고 간단하게 설명해준다는거, 하지만 어느 정도의 지식이 있어야 좀 더 이해가 쉬울거라는 사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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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 개정판
길벗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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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일명 무따기 작전 ㅎㅎ

길벗출판사는 항상 기대를 저버리지않는것같다.
초보자를 위해서 초보자용 주식투자 입문서를 출간하다니...^^

내가 너무 시대에 뒤떨어지게 뒤늦게 주식을 한다고 할때 모두들 다 말렸다.
그냥 단순히 재학시절에 시간강사님께서 1만원 정도로 해보는것도

좋은 경험이라고해서 그때 못해본 경험을

이제 사회생활하니 한번 해보고싶고

도전해보고싶다는 가슴속에 묻어놓은 작은 바램이였다고할까?
그래서 시작하려고 주변에 먼저 시작하신분께 여쭤보니 쪽박찬다고 하지말란다. ㅎㅎ
그래도 나의 도전정신은 멈출줄 모르고 그럼 혼자서라도 해봐야겠는데...하면서 시작한게 길벗출판사 초보자용책이다.

역시 첫장부터 눈에 술술 굴러가도록 차근차근 조리있게 설명하면서 아! 그렇구나 탄성을 자아내게했다.

그런데 아직도 ROE, EV/EBITdA 등 잘 모르겠다.

책을 읽는 동안은 아! 하면서 이해가 되었는데 덮고나니 앞이 깜깜하다.
당분간은 책을 펼쳐들고 컴퓨터 화면을 보면서 주식차트를 눈에 익혀야겠다.

언젠가는 나도 가치투자의 귀재 워렌버핏을 꿈꿔본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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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아동 아동과 청소년 문제해결 2
김유숙 지음 / 이너북스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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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닐때 수업 중 ADHD란 장애의 질병에 대해 조금은 얘기를 듣고 배웠지만 내가 자라오는 동안에는 이런 장애친구들이 없어서 인건지 아니면 내가 관심있게 보지 않아서 인지 모르겠지만 최근 지인의 자녀가 유달리 너무 속을 섞이고 항상 곁에서 챙기고 붙어 다녀야 한다며 말로만 듣던 ADHD 장애를 겪고 있다는 이야기에 새삼 놀라며 앞으로 자녀를 키울 부모가 될 나이인 만큼이나 왜 이런 장애가 생기는 건지 너무 궁금했다.

ADHD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란 뜻은 알고 있었다. 말 그대로 주의력이 조금 결핍되며 행동이 좀 과격 할것이라 생각했었으나 이런 장애 아동들의 다양한 증상들을 보면서 그럼 나도 ADHD인가 하는 생각도 하며 배우듯 이상하게 볼 것이 아니라 좀 더 이들을 이해하게 된듯하다. 더욱이 이런 아동들이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해 성인이 되어서도 다시금 이런 문제들을 보인다는 사실에 그냥 간과할 이야기는 아닌 듯 하며 이런 장애아들을 치료하는 전문기관 등의 보살핌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무엇보다 뇌질환이나 뇌손상과 관련된 장애라는 점에서 이들을 보통아이들과는 다른 이상한 아이라며 비판하고 색안경 끼며 보기 보다는 사회적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또 우리들의 먹는 음식들을 통해 이런 질병이 더욱 문제 될 거라는 점을 알려준 도서 ‘사람을 미치게 하는 음식들’ 을 보면 우리가 먹는 음식등 식생활 습관들을 통해 우리들의 뇌를 더욱 병들게 함으로서 사회가 발달하며 가공식품의 범람과 편리함만을 추구하는 현 시대에 앞으로 더욱 난해 해질 사회적 장애가 될 수 있단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안정되지 못하듯 주위가 산만하며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가 주위에 있거나 혹은 내 아이가 이런 장애를 가졌는지 여부를 진단하며 이런 아동들을 다루는 방법들에 대해 진심으로 이해하며 치료하듯 친절히 안내해주는 책속의 저자들의 배려가 묻어남이 느껴진다. 또 이런 아동들을 상대하는게 까다로우며 지친다고 불평만 할 것이 아니라 가정에서 부모나 가족들이 치유를 돕도록 접근하는 구체적인 기술과 놀이방법등을 알려준다. 
 
내 아이가 또는 주위에 이런 장애를 가진 아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나 교사, 아이들을 돌보는 사회적 기관의 지도자들에게 많은 도움과 이해를 줄듯 하며 무엇보다 사람의 삶에 전반적인 계획과 마음을 잡아주는 뇌와 관련된 장애라는 점에 이들 장애를 가진 아동들을 편견된 시야로 볼 것이 아니라 좀 더 이런 아동들을 품어줄 수 있는 그런 마음의 자세와 여유에 대해서도 배우게 되는 듯 하다. 지나가는 나그네의 외투를 벗긴 건 매서운 비바람이 아님을 기억하며 이만 글을 맺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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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한국의 풍속 배움가득 우리 문화역사 4
박영수 지음, 승문정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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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모두 유년기의 성장을 거치며 자라온다. 나 역시 어린 시절의 궁금증들을 모두 해소 할 수가 없었고 바쁜 부모님 밑에서 자란 나로서는 부모님께 매번 질문을 하면 항상 귀찮아 하시며 다른 곳에 가서 놀아라며 손사래를 치시던 부모님의 모습이 떠오른다. 그래서 인지 나는 성장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해주는 어른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먹었지만 정작 내가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부딪히는 어려움들을 이제야 깨닫고 이해하게 되는 것 같다.

매번 생각지도 못한 질문들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어렸을 적 이렇게 호기심이 많던 아이였나? 하는 생각과 함께 내 생각이 깊지 못하고 지혜와 지식이 부족함에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답변을 해주기가 어려웠고 내심 망설여지곤 했다. 아이들과 함께 하며 아이의 생각과 수준에서 잘 이해할 수 있고 내가 채워주지 못한 부족한 답변들에 대한 책을 찾던 중 ‘어린이를 위한 한국의 풍속’이란 책이 눈에 들어 왔다.     

이 책은 우리의 전통 생활습관, 예절문화, 통과의례, 의식주, 세시풍속, 놀이문화 등 총6부분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대한민국의 전통과 문화 상식 등을 알려주고 있다. 평소 내가 생각하지 못하던 부분들을 질문하듯 설명해 주며 또 설명 전 아이가 먼저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보기를 제시해 준다. 아이와 함께 먼저 질문의 정답을 생각하고 있다가 ‘이래서 그렇습니다’ 라는 답변을 보며 정답을 이해하게끔 해주는 친절하며 재미있는 알찬 설명에 아이가 책을 보는 재미를 배울 수 있는 듯 하며 또 부모님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책이란 점에서 유익한 도서라 생각이 된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보면서 나도 잘 모르고 궁금했던 부분들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을 알아 갈수 있어서 나와 같은 성인들이 읽기에도 훌륭한 교양서가 될 듯 하며 평소 궁금증과 호기심이 많은 자녀 또는 말썽꾸러기 자녀에게 예의와 예절을 가르치고 싶은 부모님들께 이 책을 추천해 드리고 싶은 마음과 함께 내가 어릴 적에는 이런 어린이를 위한 교양서를 찾아보기가 힘들었는데 문명의 발달 속에 알차고 훌륭한 이런 책 들을 보며 다시금 놀라움과 반가움을 느끼며 이만 글을 맺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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