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아동 아동과 청소년 문제해결 2
김유숙 지음 / 이너북스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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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닐때 수업 중 ADHD란 장애의 질병에 대해 조금은 얘기를 듣고 배웠지만 내가 자라오는 동안에는 이런 장애친구들이 없어서 인건지 아니면 내가 관심있게 보지 않아서 인지 모르겠지만 최근 지인의 자녀가 유달리 너무 속을 섞이고 항상 곁에서 챙기고 붙어 다녀야 한다며 말로만 듣던 ADHD 장애를 겪고 있다는 이야기에 새삼 놀라며 앞으로 자녀를 키울 부모가 될 나이인 만큼이나 왜 이런 장애가 생기는 건지 너무 궁금했다.

ADHD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란 뜻은 알고 있었다. 말 그대로 주의력이 조금 결핍되며 행동이 좀 과격 할것이라 생각했었으나 이런 장애 아동들의 다양한 증상들을 보면서 그럼 나도 ADHD인가 하는 생각도 하며 배우듯 이상하게 볼 것이 아니라 좀 더 이들을 이해하게 된듯하다. 더욱이 이런 아동들이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해 성인이 되어서도 다시금 이런 문제들을 보인다는 사실에 그냥 간과할 이야기는 아닌 듯 하며 이런 장애아들을 치료하는 전문기관 등의 보살핌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무엇보다 뇌질환이나 뇌손상과 관련된 장애라는 점에서 이들을 보통아이들과는 다른 이상한 아이라며 비판하고 색안경 끼며 보기 보다는 사회적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또 우리들의 먹는 음식들을 통해 이런 질병이 더욱 문제 될 거라는 점을 알려준 도서 ‘사람을 미치게 하는 음식들’ 을 보면 우리가 먹는 음식등 식생활 습관들을 통해 우리들의 뇌를 더욱 병들게 함으로서 사회가 발달하며 가공식품의 범람과 편리함만을 추구하는 현 시대에 앞으로 더욱 난해 해질 사회적 장애가 될 수 있단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안정되지 못하듯 주위가 산만하며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가 주위에 있거나 혹은 내 아이가 이런 장애를 가졌는지 여부를 진단하며 이런 아동들을 다루는 방법들에 대해 진심으로 이해하며 치료하듯 친절히 안내해주는 책속의 저자들의 배려가 묻어남이 느껴진다. 또 이런 아동들을 상대하는게 까다로우며 지친다고 불평만 할 것이 아니라 가정에서 부모나 가족들이 치유를 돕도록 접근하는 구체적인 기술과 놀이방법등을 알려준다. 
 
내 아이가 또는 주위에 이런 장애를 가진 아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나 교사, 아이들을 돌보는 사회적 기관의 지도자들에게 많은 도움과 이해를 줄듯 하며 무엇보다 사람의 삶에 전반적인 계획과 마음을 잡아주는 뇌와 관련된 장애라는 점에 이들 장애를 가진 아동들을 편견된 시야로 볼 것이 아니라 좀 더 이런 아동들을 품어줄 수 있는 그런 마음의 자세와 여유에 대해서도 배우게 되는 듯 하다. 지나가는 나그네의 외투를 벗긴 건 매서운 비바람이 아님을 기억하며 이만 글을 맺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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