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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카치카 양치하자 ㅣ 삼성출판사 사운드북 시리즈 8
박주희 그림 / 삼성출판사 / 201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치아와 잇몸 청소 하기 싫어하는 아이 어떻게 하세요?
저희 아이도 하루종일 이유식과 수유후에 이 닦기를 싫어해서
오늘은 이를 잘 닦는 습관을 배우는 바른 생활습관을 잡아주는
삼성출판사의 바른습관 사운드북 치카치카 양치하자를 만나 보았습니다.
책 뒷면을 보면 사운드 북을 잘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뒷면이 저 종이 테이프를 떼어내면 버튼을 누르면 사운드가 나온답니다.
첨에 왜 소리가 않나지 했는데..
알고보니 저 종이 테이프를 떼어내야 하더라구요.
책의 전체적인 내용과 구성을 살펴보면
다람쥐가 사탕을 먹고, 돼지가 햄버거를 먹고
하마가 아이스크림을 먹고, 악어가 피자를 먹고
원숭이가 바나나를 먹고, 아이가 밥을 맛있게 먹고
모든 동물들과 아이가 치카치카 뽀드득 해주지요
이를 안 닦으면 더러운 충치괴물들이
입안가득해지니 치카치카를 해야한다는
내용으로 소개되고 있답니다.
그리고 책의 각 장마다 우측에 구멍이 뚫려서 그 부위에
사운드 버튼이 올라와 있습니다.
그 버튼을 각 장마다 읽어주면서 눌러주면 좋은 책 읽기가 될 듯 합니다.
한번 누르면 양치소리 '치카치카' 가
두번째 누르면 헹궈내는 '가글가글' 소리가 납니다.
아빠가 치아가 부실해서 치과 치료를 자주 받았던 지라
우리 아이도 그런 유전적인 영향이 있으려나 싶어 이 닦는 습관을
어릴적부터 잘 배워야 할듯 해서 치카치카 양치하자를 만났습니다.
처음에는 신기한 그림들에 눈을 떼지 않다가
제가 책을 각장 읽어주면서 사운드 버튼을 눌러주니
놀라는 기색을 보이더만 나중에는 함께 엄마 손을 같이 잡고 눌러주니
소리날때마다 막 웃더라구요.
그러더니 혼자 버튼을 마구 눌러보곤 하며
책에서 손을 떼지 않아서 그냥 책을 안고 치카를 하자고 했습니다.
이제 태어난지 5개월이 지나서 아직 치아가 없고 잇몸만 있답니다.
목욕할떄 매일 치카를 해주지만 목욕은 좋아하는데
치카할때마다 얼굴을 딴데로 돌리고 치카를 너무 거부해서 탈이었는데
책은 본 뒤로는 웬걸요~
가제비 수건으로 엄마가 잇몸 청소를 해주어도
가만히 쓰윽~ 미소를 지으며 잘 참고 있었답니다.
기존에 그림 책만 살짝 보여주다가
책에서 소리가 나는 사운드 북은 처음인지 너무 신기해 해서
치카를 한뒤에도 책에서 손을 떼지 않고 책을 보며 갖고 놀고 있는 우리 아이 랍니다.
무엇보다 가글후 헹궈야 하는 부분도 아주 재미있는 그림과 함꼐
표현해 주고 있어서
가글후 깨끗함과 상쾌함을 느끼며 배울 수 있을듯 합니다.
일반적인 이 닦기에 관한 책이라면
아직 아이가 어린지라 책을 보기에 지루함이 느껴질꺼에요.
하지만 사운드 북이라 그런지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듯 책과 좀 더
친해지기에도
좋은 기회가 되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