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그만 먹고 싶어요 - 음식 중독에서 벗어나는 영적 훈련 다이어트
리사 터커스트 지음, 김진선 옮김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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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과의 싸움은 하나님이 나를 저주하시는 증거가 아니라 내가 제대로 생활하고 건강할 수 있도록 내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외적인 징후다. -P.271 중에서-”


햄버거, 피자, 치킨, 달콤한 케익과 쿠키, 과자 등 오늘날 음식들은 거의 마약과 같은 수준이다. 건강식에 대해 일찍부터 교육을 받아온 게 아니라면 우리 주변에서 쉽게 우리의 시각과 미각, 후각을 마약처럼 집착하며 자극하는 음식들로 가득하다. 교회행사 뿐 아니라 어떤 곳에서도 빵과 과자 이런 음식들이 쉽게 선택될 수 있게끔 즐비하니 말이다. 예전에는 잘 볼 수 없었던 소아비만과 남, 여 할 것 없이 비만으로 고통 받으며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이들을 TV나 주위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점점 서구화 되어가는 식생활도 문제이지만 이런 음식들 앞에 무너져 다시금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반복하기가 참 많은 듯하다.


나 또한 건강식에 대한 교육을 받아 본 적도 없었을 뿐더러 세상의 모든 음식들은 사람이 먹기 위한 것이라 생각했다. 어릴 적 어머니께서 해주시던 밥상을 먹을 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사춘기를 겪으며 입시와 진로 등 바쁜 생활과 스트레스로 인해 달콤한 음식들을 나도 모르게 찾다가 갑작스레 불어난 체중과 본래의 내 모습을 잃어간 외모를 보며 놀랐던 경험, 교회에서 활동을 하던 중 사람들의 충격적인 말들과 차별에 마음의 상처와 자신감까지 잃으며 엄청난 눈물로 보냈던 경험이 있었다. 그리고 왜 이렇게 내 모습이 변하며 체중이 불어난 건지 알 수가 없었고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께 내가 받은 아픔과 차별을 호소하며 기도를 했던 경험들 또한 있다. 그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하심과 역사하심을 느끼며 나 또한 본래의 내 모습을 찾아가게 되었다. 그리고 취업과 진로, 갑작스런 IMF 란 어려운 경제적 위기상황 속에 어디서든 당당해지기 위해서라도 내 모습을 찾아야만 했다. 또한 요즘은 외모가 경쟁력의 한 부분이기도 하며 살이 찌면 몸에 병이 생기기 쉽기에 하나님께서 본래 우리의 성장모습으로 주신 모습을 찾아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꼭 나의 예전 모습 같기도 하며 현재도 마약 같은 음식들 앞에 흔들리듯 우리네 삶의 모습을 다이어트란 상황 속에 적용하므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더욱 친밀해 지게끔 하는 ‘하나님, 그만 먹고 싶어요’ 라는 책을 보았다.


“우리 몸의 약점들은 하나님이 주신 저주가 아니다. 나를 저주하시려고 굵은 발목을 주신 게 아니다. 하나님께 발목 때문에 기도하며 상처받은 아픔을 아뢰었을 때 하나님은 남들보다 더 굵은 발목의 장점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셨다. 그로 인해 얼마나 자유로움을 얻게 되었는지 모른다. 얼마나 큰 고통에서 벗어났는지 모른다. -P.114 중에서-”


하나님 그만 먹고 싶어요 는 이 책의 저자이신 리사가 경험한 다이어트와 다이어트를 하며 만난 하나님의 도우심과 사랑하심으로 인해 영적 충만함을 입듯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고 하나님과 함께 힘들고 고된 다이어트를 승리함으로 이끌며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영적으로나 육적으로 참된 건강함을 찾기를 바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총19가지의 챕터로 구성되었지만 보고 싶은 부분을 먼저 한 챕터씩 매일 큐티 하듯 보아도 좋을 듯하며 성경말씀을 다이어트에 적용하므로 그 속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느끼듯 좀 더 힘이 나는 다이어트를 할 수 있을 듯하다. 그리고 각 챕터 마지막에 ‘나에게 적용 하다’ 라는 부분을 통해 자신을 뒤 돌아보며 반성할 수 있게끔 하는 질문들과 그 질문을 보며 좀 더 마음의 안일함에서 벗어나듯 영적, 육적 건강함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듯하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 이니라(신8:3) -P.240~241중에서-”


하나님과 함께하는 영적, 육적 건강해짐의 훈련을 통해 유익하지 못한 음식들로 강력한 식탐이 찾아올 때면 오히려 기도할 기회로 삼자(P.43) 라는 것, 먹고 싶은 음식을 못 먹는 것을 희생으로 받아들이기보다 건강한 선택을 받아들이는 과정으로 인식할 것몸을 올바로 관리함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리기를 원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생각하고 포기하지 말라는(P.60) 부분을 통해 하나님의 힘으로 훈련을 지속할 수 있음을 저자가 만난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 알려주고자 한다.


우리의 약한 입맛을 감당할 자제력을 잃으므로 잘못된 음식에 중독되기보다 우리의 건강을 염려하시는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깨닫고 몸무게는 빠지며 영적, 육적으로 건강해지는 영적훈련다이어트를 통해 건강한 삶을 사는 것이 진정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이 아닐까 라는 생각과 함께 저자가 건강한 식생활에 관한 전형적인 책에 거부감을 느껴 건강식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한 부분이 없어 아쉽기도 했지만 내가 예전에 보았던 ‘예수님처럼 식사하라’ 라는 책과 함께 한다면 하나님의 힘으로 승리하는 훈련을 지속하는데 조금 더 도움이 되리라 생각이 된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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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MBA 출신들은 어떻게 일하는가 - 월급의 함정에 빠진 일개미들의 탈출법
에밀리 챈 지음, 이상규 옮김 / 이상미디어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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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는데 학벌이 전부는 아니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어느 학교 출신 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좀 다른 눈으로 보듯 최근 고용 시 학벌 폐지 후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대기업에 지원을 할 수 있다고 하듯 은행과 대기업에서 고졸 취업자들의 취업문을 넓힌다고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여전히 학벌이란 이력은 무시 못 할 정도로 무언의 존재감이 느껴지게 한다.

얼마 전 본 책 마흔 이후 두려움과 설렘 사이 라는 책에서도 경쟁력 있는 나를 만들기 위해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듯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긴장감이 느껴지던 중 세계적으로 알아주며 이 곳 출신들은 사회적으로 성공한 이들이 많다기에 그들의 경쟁력 있는 일하는 스타일이 궁금해져 ‘하버드 MBA 출신들은 어떻게 일 하는가’ 라는 책을 보았다. 역시나 하버드 MBA 출신들은 일하는 스타일이나 전반적인 생각하는 개념이 너무나 달랐고 왜 MBA를 마치기 위해 2년 동안 최소 2억원의 돈을 투자해 수많은 경영서 들과 자발적 토론식 수업인 고된 케이스수업을 견뎌내는지 알 수 있었고 이를 통해 더욱 성장하는 그들의 비즈니스 기술을 느낄 수 있었다.

수많은 기업들이 원하며 세계경제를 움직인다는 하버드 MBA들이 HBS(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배우는 기술은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한다는 투자, 생활의 질과 해결책을 마련하는 협상, 아무리 똑똑하고 재능이 있어도 사람은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듯 관계의 중요성을 통해 커넥터가 되거나 알고 지내라는 네트워크의 기술, HBS에서 500개 이상의 케이스 공부를 하듯 논리적으로 설득하며 자신감 있게 표현하기 위한 사실적, 감성적 스토리 텔링법, 자원의 제약과 충돌을 관리하는 방법, 좋은 회사를 위대한 회사로 이끈 5대 요인 중 하나이며 가장 쉽지 않다는 적합한 인재고용, 수익성과 현금 흐름의 차이, 제품, 가격, 유통, 판매촉진 활동을 포함한 마케팅의 기술, 제품보다 고객의 금전상 이익을 보도록 돕는 편익을 팔면서 영업하는 기술, 자원을 투자 변형하여 조직에 이전보다 더 큰 가치를 가져다주는 프로세스, 장기적 큰 그림을 내다본다는 전략, 필요한 테이터를 정의하고 가설을 검증하기, 핵심요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의 전체적인 이야기로 구성하는 계획 세우는 방법, 고전적인 전략들을 새로운 비즈니스 상황에 적응해 보는 케이스와 같은 미끼와 낚시 바늘 전략, 마지막으로 숱한 유명인사들이 인생과 비즈니스에서 결정적 성공요인이라고 말하듯 정말 좋아하는 어떤 일을 지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즐길 수 있는지와 목적지에 도달할 때까지 우표처럼 끈기 있게 전념하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이야기를 맺는다.

HBS에서 기억나는 몇 가지를 소개하자면 HBS에서는 2종류의 소득을 가르친다는데 투입한 시간에 비례하여 좌우되는 월급쟁이의 소득과 같은 일정소득과 노동시간에 상관없는 지속적 소득을 얻는 부동산 임대, 주식배당금, 저작권인세 와 같은 투자소득을 배운다고 한다. 요즘처럼 불경기와 치열한 경쟁 속에 안정적인 생활과 자아실현은 할 수 없는 월급쟁이의 현실을 잘 알기에 HBS 출신들은 직업을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생각하며 고액 연봉을 통해 투자계획을 수립하는데 보내거나 자신이 사업을 운영할 때를 대비해 여러 상황을 배우고 싶어 하는 만큼 자신의 미래를 위해 뭔가를 배울 수 있는 직장을 찾는다고 한다. 그리고 투자소득을 얻기 위한 다양한 부동산, 주식투자 방법 또한 어떤 방법이 유익하며 지혜로운지 소개하고 있어 왜 그들이 그런 선택을 하는지 알 수 있었다.

저자 또한 대부분 혼자서 할 수 있기에 집필활동과 부동산, 주식투자를 좋아한다고 하듯 경영에서 가장 어렵다는 사람에 대한 인적자원관리 부분을 통해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기는 하지만 위대한 기업을 이끌기 위해서는 그에 적합한 사람을 찾아야 서로에게 유익하기에 항상 최고의 사람을 얻으라는 그 말에 공감이 되듯 이해할 수 있었다.

평소 언변이 탁월한 사람들을 볼 때면 참 멋있게 보였는데 이런 말 잘하는 사람들은 매우 탄탄한 논리를 가지고 말을 한다고 한다. 탄탄한 논리는 첫째, 사실과 정보는 말하는 논점을 확실하게 뒷받침해야 하며 둘째, 논점은 연역법 또는 귀납법 중 하나로 제시 되어야 하며 2가지를 혼용해서는 안 됨을 예시를 통해 알려 주므로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이론들을 이해할 수 있었다. (P.74) 이외에도 상대방의 말을 내가 귀 기울여 듣고 있음을 상대가 느끼게 하는 기술에 대한 방법과 2년 동안 다른 사람이 내게 관심을 갖게 하는 것보다 내가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면 두 달 안에 더 많은 친구를 사귈 수 있다 라는 데일 카네기의 격언처럼(P.67) 성공적인 관계 형성을 위한 5가지 핵심요소 등과 같은 다양한 기술 및 정보등도 알려주고 있어 책을 보며 배우듯 생각하는 부분들이 많았다.

이 책의 저자 역시 HBS에서 MBA를 취득했다. 8년간 보스턴 컨설팅 그룹에서 컨설턴트로 활동한 후 HBS 출신답게 중국과 홍콩 등에서 유수기업의 고문을 맡았으며 현재 자산위주의 직접투자회사인 PML에서 이사직을 맡고 있다고 한다. 자신의 생각을 수치화하며 한 장의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는 파워 포인트 슬라이드 기술을 아주 쉽고 재미있게 저자만의 노하우로 알려주듯 자신의 몸값을 올리고 싶은 이들과 HBS을 꿈꾸거나 준비하는 이들에게 유익한 책이 될 듯하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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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젊어지는 우엉차 건강법 - 우엉차로 몸속부터 피부까지 젊고 건강해지는 비결
나구모 요시노리 지음, 정미애 옮김 / 한문화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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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 차와 생활습관 및 식습관의 변화로 무려 15kg를 감량하며 마치 나이가 들수록 점점 젊어지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라는 책의 주인공과 같이 현실적으로 30대처럼 젊어 보이듯 동안이 된 의사의 체험담과 우엉 차의 건강법 및 효능을 소개한 책을 보았다.




우엉하면 보통 집에서 조림이나 김밥의 속 재료로만 활용했는데 우엉을 껍질 채 차로 만들어 먹는다는 사실이 참 신기했다. 반찬으로 먹어도 너무 맛있는 우엉을 차로 만들어 수시로 음용을 한다는 것과 더구나 껍질째 잘 씻어 말려 볶아 물에 우려먹으면 적정 몸무게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며 피부에 좋다는 고가의 화장품보다 피부재생력을 높인다는 피부미용, 감기에도 거뜬 없다는 면역력 증진, 우엉껍질의 스스로 상처를 치유하는 기능이 암을 예방하며, 뇌졸중과 심장병을 예방하듯 혈관까지 청소한다고 한다. 그리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도 좋지만 장내의 식염과 결합해 식염을 몸 밖으로 배출하므로 혈압이 올라가는 것까지 막아 준다고 한다. 또한 큰 얼굴이거나 몸이 잘 붓는 이들에게 효과적인 이눌린 이란 뮤코 다당류가 물을 쭉쭉 빨아 들여 이뇨작용까지 하므로 몸 전체의 부종이 해소되고 손발이 찬 이들에게 따뜻함을 더해준다고 하니 평소 너무 만만하게 봤던 식재료인 우엉을 다시금 새롭게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 듯하다.




이 책의 표지에서도 알 수 있듯 50세 중반이신 저자가 무려 30대처럼 보이는 것도 우엉차를 만나면서였다지만 우엉 차와 함께 하루 한 끼만 먹는 60% 소식과 저녁 10시에서 2시 사이에는 잠자리에 드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가까운 거리는 걷기와 같은 늙지 않는 생활습관을 실천하므로 현재의 젊음을 유지하게 된 건강비결을 소개한다. 하지만 여기서 여성들은 폐경 전까지 임신에 대비해 뱃속 공간을 비워둬야 하기에 한 끼만 먹다가는 저혈당으로 쓰러지기 쉬우므로 내장지방형인 남성과 대사증후군인 사람만 시도할 것과 여성은 하루 세끼를 꼭 챙겨 먹으라는 주의 점 또한 알려준다. 이외에도 젊음과 건강을 지키는 식생활 습관과 적당한 운동을 하는 생활습관, 맛있는 우엉 요리 레시피 10가지와 토종약초전문가 이신 최진규 선생님께서 한방과 문헌을 소개하며 우엉의 효능과 약효, 증상별 약재료를 잘 활용해 먹는 비법까지 소개하고 있어 생활 속 다양한 질환에 쓰임새가 많듯 면역력 증진에 왜 우엉이 좋은지 다시금 이해하게 되었다.




책의 저자이신 나구모 요시노리 선생님은 일본 제일의 유방성형전문가이자 유방암전문의 이시다. 암 환자들을 돌보면서 노화에 관심을 갖게 되셨다지만 또 한 가지 이유가 나구모 선생님 할아버지와 아버지께서 모두 50-60대의 나이에 세상을 떠나셨다고 한다. 이를 계기로 인생 100년 계획을 세우며 50세가 넘으면 50세의 젊음을 유지하면서 100세까지 살자고 마음을 먹게 되셨고 현재 30세와 같은 외모로 젊음을 유지하시며 암 연구회 이사장 겸 나구모 클리닉 원장 외 한국, 일본, 중국의 객원교수 및 일본 유방암학회 전문의로 활동 중이시다.




나구모 선생님께서 알려주시는 젊음의 묘약인 우엉 차는 껍질 채 사용해야 비싸고 귀한 고려인삼의 주성분과 같은 사포닌이 우러나와 그 효과가 발휘 될 수 있다고 하니 우엉을 사용할 때 그냥 버렸던 우엉껍질을 앞으로는 우엉차로 만들어 잘 활용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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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 - 엄마 뱃속 9개월에 관한 모든 오해와 진실
애니 머피 폴 지음, 박인균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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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가 되기 전 올챙이 였 듯 사람 또한 남, 여란 차이로 세상에 태어나기 전 엄마 뱃속에서 모두 태아로 태어났다는 사실을 통해 인간의 기원과 임신과 관련된 임산부의 입장과 다양한 사회적 문화적 편견, 그와 관련된 사례와 연구 및 실험 자료를 곁들여 소개하므로 임신이란 9개월의 삶에 대해 폭 넓은 생각을 하게끔 하는 오리진 이란 책을 보았다.


언니와 오빠들이 임신과 출산을 한 경험이 있기에 나 또한 임신과 출산에 대한 책을 한번쯤은 보았지만 기존에 알던 안내서와는 사뭇 다른 임신에 대해 좀 더 많은 생각을 하게끔 하는 책이었다. 보통 임신했다고 하면 임산부에게는 먹지 말아야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처럼 공기, 음식, 감정, 피부에 닿는 화학물질 등 모든 부분을 뱃속의 태아와 공유하게 되므로 조심스런 시기를 보낸다. 하지만 그런 어머니의 주의와 조심스런 삶을 통해 귀한 생명이 세상에 나오게 된다.


오리진은 그런 임신과정 중 하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해 ‘왜’ 라는 의문과 함께 다양한 사례와 근거 및 연구 자료를 소개로 알려주고자 한다. 특히 이 책의 저자 또한 첫 번째 아이 테디를 출산할 때는 아무것도 잘 몰랐지만 둘째 아이를 가지며 함께 이 책이 만들어 지 듯 그 호기심들의 답을 직접 찾아가고자 했다는 점과 둘째 아이를 가지며 경험한 9개월의 체험을 통해 좀 더 임산부의 입장과 그 궁금증들을 실제적으로 느낄 수 있게끔 한다. 또한 저자는 신문과 잡지에 기고할 기사를 쓰는 과학 전문 기자님이시다.


과학기자님이 알려주시는 임신체험기는 내가 며칠 전 본 책 내 몸의 유익균 프로바이오틱스에서 제왕절개보다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아이들이 엄마가 임신 중 항생제를 복용하지 않는 이상 좋은 균과 면역체계를 물려받는다는 이야기처럼 엄마를 통해 뱃속에서 경험한 자연재해, 전쟁, 전염병이 이후 성인기의 삶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와 엄마가 먹은 음식이 곧 태아가 된다는 말처럼 비만여성이 일부 질환을 가진 신생아를 출산할 확률이 2배나 높게 나타난다는 것과 이와 상반되게 전쟁 등으로 피치 못하게 자궁 내 굶주림을 경험한 태아들이 당뇨병과 심장질환 등의 발병률이 3배나 높아진다는 발견, 그리고 비스페놀A, DES(인공에스트로겐), 프탈레이트(플라스틱을 부드럽고 유연하게 만드는 물질)와 같은 화학물질로 인해 페니스 기형의 일종인 포스파디아 라는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 임신 첫 3개월 동안 입덧이 심하면 딸을 출산 한다 라는 과거의 성별 추측방식과 최근의 과학적인 방법인 양수천자와 초음파를 통해 임신 4-5개월만 되면 아이의 성별을 알 수 있다는 점을 통해 왜 이토록 성별이 궁금한지와 대한민국만 그런 줄 알았는데 왜 세계적으로 과거에는 남아선호사상처럼 남자아이를 임신하고 싶어 했는지에 대한 궁금증들을 생물학적, 사회적 관계로 알려주고자 한다. 또한 임신 시 산모에게 찾아오는 우울증을 해소하고 똑똑한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라도 운동을 하는 게 좋다는 점, 자궁에서부터 앞으로 찾아 올 문제점들을 예방할 수도 있다는 최신 과학계의 화두도 소개한다. 그리고 마지막부분은 수술 전 간호사가 남편들이 보면 실신한다는 마취를 하기 위한 긴 주삿바늘을 밀어 넣는다는 저자의 제왕절개를 통해 둘째 아들 거스를 출산하는 경이로움으로 이야기를 맺고 있다.


첫째 아이 테디를 키우면서 둘째 아이를 임신한 과정을 소개하기에 양육의 질은 시간과 비례한다는 서른 라이프 사전이란 책의 이야기처럼 임신과 육아 모두 중요하지만 여성 혼자서 이런 모든 과정들을 감당하기엔 어려움이 느껴지듯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한 후손들이 태어나기 위해서라도 남성과 가족의 노력 및 보살핌도 참 중요하리라 생각되며 임신을 계획하거나 임산부가 있는 가족 모두에게 임신이란 귀하고 소중한 생명의 탄생에 대해 유익하고 부담 없이 새롭게 생각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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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의 유익균, 프로바이오틱스
김석진 지음 / (주)하서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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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 곰팡이, 효모 등 그 종류만 해도 너무 많은지라 미생물하면 복잡하고 어렵다고만 생각했었는데 세균에 대한 부분을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유익균과 해를 입히는 유해균, 있으나 마나한 무해균을 시작으로 약 40억 년 전인 사람보다 먼저 있었다는 세균의 탄생과 인간과의 역사, 왜 세균을 우리는 나쁜 균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었는지를 시작으로 세균의 다양한 효능과 면역과의 관계를 재조명하며 우리 몸을 살리는 유익균인 프로바이오틱스 를 소개로 마치 재미있는 미생물학의 한 부분인 세균학 강의를 보는 듯 한 느낌을 주는 ‘ 내 몸의 유익균 프로바이오틱스’ 라는 책을 보았다.


사람보다 먼저 세상에 있었다는 세균은 자신들이 살아갈 영양소와 장소를 제공해주는 인간의 생존을 허락하는데 머무르지 않고 인간이 건강하게 살아가는데 필요한 유해균의 침입을 막고 대사 작용과 면역기능 조절에 도움을 주며 서로의 생존을 위해 상생관계를 형성하며 살아왔다고 한다. 하지만 감기만 걸려도 몸에 들어온 나쁜 균을 없애기 위해 복용하는 약에만 해도 엄청난 항생제가 들어간다고 하는데 이 항생제는 유해균만 없애는 게 아니라 유익균까지 파괴하므로 인류를 감염에 취약하게 만드는 결과를 불러오며 항생제가 강해질수록 그에 대응해 점점 더 내성이 강해지는 유해균이 증가하게 되는 사실을 얼마 전 있었던 신종플루나 독감바이러스 사례를 통해서 만해도 느낄 수 있었다.


항생제와 가공식품처럼 다양한 화학약품이 우리 몸의 유익균수를 감소시켜 면역질환이 발생하므로 장에 부족한 유익균을 보충해 질병의 예방, 치료를 돕는 세균요법이 등장했다는데 이때 사용 되는 균이 ‘프로바이오틱스’ 라고 한다. 세계 보건기구에서는 충분한 양을 섭취했을 때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균 이라고 정의했고 한국 식약청의 건강기능식품 공전에는 유산균이 아닌 ‘프로바이오틱스’ 가 유익균의 공식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P.26-27)


프로바이오틱스가 우리 몸에서 하는 역할은 유해균의 침입을 막으며 장벽 막을 강화해주고 대사 작용을 도와 변비를 개선하듯 건강한 면역체계를 형성한다고 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실험과 실제적인 사례를 소개하며 다양한 종류의 프로바이오틱스가 비염과 알레르기 같은 면역질환, 과민성 및 염증성 장증후군, 암 치료, 유해균으로 인한 설사와 위염, 항생제 내성균 감염 같은 감염질환 및 당뇨, 비만, 변비, 유당 불내증, 관절염, 여성 질환, 구강질환 등 다양한 질환을 치료했다는 효과와 이렇게 우리 몸에 좋은 유익균인 프로바이오틱스를 올바르게 선택하고 섭취하기 위한 방법, 그 종류 및 종류별 유익한 효과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복잡한 세균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시는 저자 김석진 선생님은 미국 인디애나대학교에서 구강 세균감염과 면역질환을 전공하셨고 12년간 교수로 재직하셨다고 한다. 인류와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아 최근 ‘나무와 물이 있는 산’ 이라는 의미의 (주)나무, 물, 산 대표를 맡아 칼럼게재와 강연활동을 통해 바른 식생활과 유익균의 중요성을 알리고 계신다고 한다.


프로바이오틱스를 알기 전에는 세균은 질병감염의 근원이 된다며 다 나쁘다고만 생각했었다. 그리고 유산균과 같은 유익균이 프로바이오틱스를 의미하는지도 잘 몰랐다. 화학물질과 항생제의 많은 노출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개인의 면역력을 증강시키며 날이 갈수록 증가하는 다양한 질병들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프로바이오틱스는 꼭 있어야 하듯 우리 몸에서 함께 상생토록 해야 하며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유익균 임을 알게 되었다. 몸이 조금 좋지 못하다고 내 몸의 유익균 까지 죽일 수도 있는 약을 복용 하기 보다 평소 유익균을 증강시키며 섭취할 수 있는 방법과 노력이 무엇보다 시급함을 느끼게 하는 책이었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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