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순정만화를 보면서
중고등학생들이 참 어른스럽다고 생각한 적이
많습니다.

작가의 <바닷마을 다이어리>와 <우타강의 시간>을
좋아합니다.
단편 소설 같기도 합니다.

문득 느낀 건 주인공과 등장인물의 나이가 그럴 뿐
사실은 작가가 하고 싶은 얘기가
담겨있는 게 아닐까,
작가도 그 나이 때 잘 대처하지 못했던,
직면하지 못했던,
이해하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했던
만화를 그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성장소설같기도 한 이 만화가 좋습니다.
현실의 시간을 차곡차곡 쌓아서
사람들 인생의 내공이 되는 이런 만화가
참 좋습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도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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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 2023-11-05 15: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두요~~~
저도 이 책 넘 좋아해요^^

petites_proses 2023-11-05 19:04   좋아요 1 | URL
이 만화 너무 좋죠? 여러 번 펼쳐들게 되죠?
 

‘생육가족‘과 ‘창설가족‘이라는 표현을 알게 됐어요.

- ‘생육가족‘: 태어나서 자란 가족
- ‘창설가족‘: 결혼 등으로 인해 새로 생긴 가족

* 왜 이 책을 샀는지 지금은 기억이 나질 않아요.
반 정도 읽었는데, 작가 개인의 사적인 얘기가 많아서
흥미롭지 않아요.

** 작가의 책을 처음 읽고 있고,
전작들이 어땠는지는 모르겠어요.
유명해진 책이 있다고 들었는데,
아마도 일본 내에서 하기 힘든 얘기를
과감하게 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9년의 일본 사람들에게는
속시원하고 다소 충격적인 내용일지라도
2023년의 대한민국에 사는 저에게는
그다지 재미있는 내용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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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권을 읽으며
스무살 때가 떠올랐습니다.

그때는 좋아하는 영화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고 글을 쓰고 싶어
미술, 건축, 음악, 역사, 문학도 더 접하고자 했고
글을 쓰기 위해 철학을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아래 메모해 놓은 <나만의 척도>를 가지기 위해
애썼던 시간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나의 <척도>는 아직 적어서
측정하지 못하는 것들아 수두룩해.

애초에 <척도>를 알아채지
못할 때도 많으니까.

사람의 수만큼
커뮤니티의 수만큼의
<척도>가 있다.

나도•••
나만의 <척도(가치관)>가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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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타스케는 이 사람의 작품••• 좋아해?

좋아한다기 보다 ••• 이해가 돼.

<이해가 된다>고?

가끔 채널이 맞는 것처럼
작가가 어떤 생각으로 작품을 그리는지
느껴질 때가 있잖아.
그거.
그러니까 좋아한다기보다
"가까운 느낌"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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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줄곧 바보 취급 당하는 게 무서웠다.

좋아하면서 그것밖에 못하냐는 말을 들을까 봐.

(...)

그러니까 이것은 <욕심>이다.

아–
무서워•••.

작품을 만드는 건•••
무언가를 선택하는 건
굉장히 고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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