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순정만화를 보면서
중고등학생들이 참 어른스럽다고 생각한 적이
많습니다.

작가의 <바닷마을 다이어리>와 <우타강의 시간>을
좋아합니다.
단편 소설 같기도 합니다.

문득 느낀 건 주인공과 등장인물의 나이가 그럴 뿐
사실은 작가가 하고 싶은 얘기가
담겨있는 게 아닐까,
작가도 그 나이 때 잘 대처하지 못했던,
직면하지 못했던,
이해하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했던
만화를 그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성장소설같기도 한 이 만화가 좋습니다.
현실의 시간을 차곡차곡 쌓아서
사람들 인생의 내공이 되는 이런 만화가
참 좋습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도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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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 2023-11-05 15: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두요~~~
저도 이 책 넘 좋아해요^^

ossos 2023-11-05 19:04   좋아요 1 | URL
이 만화 너무 좋죠? 여러 번 펼쳐들게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