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린 작가의 <다정한 매일매일>을 읽고 있어요.
읽다보니 김연수 작가의 <이토록 평범한 미래>가 떠오릅니다.

특히, 존 윌리엄스의 <스토너>가 나오는 편에서요.
우리는 모두 지금을 살 수 있을 뿐이고,
지금이 차곡 차곡 쌓이겠지요.

무엇을 이루었다기 보다
무엇을 해왔다...로 기억되는 삶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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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사람의 마음엔 대체 무슨 힘이 있어서 결국엔 자꾸자꾸 나아지는 쪽으로 뻗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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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마음이 몇 번이고 우리를 구원할 테니까.˝

아주 작은 가능성이라도 있으면 사람은 희망을 보지. 그리고 희망이 있는 자리엔 뜻밖의 기적들이 일어나기도 하잖니. 그래서 나는 유리병에 담아 대서양에 띄우는 마음으로 이 편지를 네게 보낸다. 나를 위해 너의 편지를 전해준 아이들의 마음이 나를 며칠 더 살 수 있게 했듯이, 다정한 마음이 몇 번이고 우리를 구원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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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이라는 곳은 참 이상한 장소다. 나를, 그리고 상대를 좀 더 밀도 있게 바라보게 하니까. 그런 일이 가능한 이유는 어쩌면 병원이 연약한 마음으로 서로를 바라보게 하는 장소이기 때문인 것도 같다.

- <서툴러 경이로운 당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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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데뷔작 <환상의 빛>을 봤어요.

보다보니 몇 년전 극장에서 이미 본 영화였어요.

두 가지,
안도 타다오의 건축이 떠올랐고,
가족들이 대청마루에 모여앉아 수박을 먹는 장면에서는
영화 <녹차의 맛>의 포스터가 떠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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