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마음이 몇 번이고 우리를 구원할 테니까.˝

아주 작은 가능성이라도 있으면 사람은 희망을 보지. 그리고 희망이 있는 자리엔 뜻밖의 기적들이 일어나기도 하잖니. 그래서 나는 유리병에 담아 대서양에 띄우는 마음으로 이 편지를 네게 보낸다. 나를 위해 너의 편지를 전해준 아이들의 마음이 나를 며칠 더 살 수 있게 했듯이, 다정한 마음이 몇 번이고 우리를 구원할 테니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병원이라는 곳은 참 이상한 장소다. 나를, 그리고 상대를 좀 더 밀도 있게 바라보게 하니까. 그런 일이 가능한 이유는 어쩌면 병원이 연약한 마음으로 서로를 바라보게 하는 장소이기 때문인 것도 같다.

- <서툴러 경이로운 당신> 중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데뷔작 <환상의 빛>을 봤어요.

보다보니 몇 년전 극장에서 이미 본 영화였어요.

두 가지,
안도 타다오의 건축이 떠올랐고,
가족들이 대청마루에 모여앉아 수박을 먹는 장면에서는
영화 <녹차의 맛>의 포스터가 떠올랐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너무나 작고 예쁜 책입니다.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
잠시 짬이 날 때 꺼내서 읽기가 좋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추천받았고
한 두어 달 전에 주문했는데
지난 주 딱 필요한 시기에
책이 도착했어요.

겨울옷의 넉넉한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
읽던 페이지를 또 읽어도 좋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 소설을 읽으면 영화를 찍고 싶어진 마음을 이해합니다.
고요하고 또 적당한 일상의 소란한 삶,
그리고 극적인 마주침...
그 마주침이 주인공의 마음에서 일으키는 물결...

영화도 기다리려고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