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Z세대도 이전 세대에게는 외계인이겠지만, 어렸을 때부터 인공지능으로 지식을 습득한 알파세대들도 Z세대에게는 외계인들이겠지요.

X세대에게는 M과 Z가 힘들었듯, M에게는 Z와 알파가, Z에게는 알파가 힘들겠지요.

일면 관찰의 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당신들에게도 어려운 시간이 올텐데‘하는 생각이 듭니다.

낀 세대가 될 수 밖에 없는 모든 직장인들에게 심심한 유감을 표합니다.

생성형 인공지능의 부상이 다양한 논의를 촉발하고 있지만, 좀처럼 논의되고 있지 않은 영역이 바로 언어를 통한 사회화 과정의 급격한 변화입니다. 최근 한 선생님에게 학생들이 인공지능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화를 내지 않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부모님이나 선생님들은 두세 번만 연속으로 질문을 해도 회피하거나 짜증을 내는데, 인공지능은 절대 화를 내지 않고 묵묵히 ‘인내심을 가지고’ 답을 해 준다는 것이었지요. 그 학생들에게는 인공지능의 빠른 언어 생성과 높은 생산성도 중요했지만,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사회적 상호작용을 경험했다는 것이 더욱 중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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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인 것을 중요한 것이라고 오해한다"라는 E.M. 포스터의 말이 떠오르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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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문은 옥스포드 영어사전에 나온 literacy의 정의라고 합니다. 통상 우리가 사용하는 ‘문해력’을 어떻게 정의했는지에 대해 다음 사전의 설명과 비교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민중서림의 사전에서는 어떻게 정의를 할 지 궁금합니다. 사전을 만드는 사람들이 나오는 일본 만화를 보면서, 평소에 알하면서 사전을 찾을 때 포털 서비스를 이용할 때, 문득 제대로 된 지금 시대의 국어사전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을지 떠올려보게 됩니다.

* “우리말큰사전”으로 검색하니 삼성출판사에서 1989년에 나온 «새우리만큰사전»은 절판됐습니다.

** “국어사전”으로 검색하니 만중서관에서 2003년에 나온 «국어사전(새로나온)»은 품절됐습니다.

*** 아, 다행히 민중서림에서는 아직 국어사전이 나오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글을 읽을 수 있는 자질•조건 또는 상태. 읽고 쓰는 능력. 또한 특정 공동체•지역•기간 등에서 읽고 쓰는 능력이 미치는 범위"이고 두 번째는 "(대개 수식어를 동반한) 확정된 사용의 경우, 특수한 주제나 미디어를 ’읽어 내는‘ 능력. 특정 영역의 역량이나 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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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만화에도 자전적 에세이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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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편하다»를 무덤덤하게 읽고
북플에 있는 글을 읽다가
전작 «취하면 괴물이 되는 아빠가 싫다»를
알게 됐습니다.

«살기 편하다»는 마스다 미리 만화와 비슷하다고 느꼈는데 전작을 읽으니 그래도 치유가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가를 응원합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한 번 뿐인 삶을 보다 제대로 살아보다가 생을 마감하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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