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을 잘 읽어왔습니다.
신문 컬럼 <˝추석이란 무엇인가˝ 되물어라>부터
작가의 글을 챙겨봤던 것 같아요.
(<<중국정치사상사>>는 제외합니다 ㅎㅎ)
출간된 책을 다 읽지는 않았지만, 추천 만화
<<하니와 앨리스>>, <<3월의 라이온>> 등을 읽고
스가 아쓰코 작가의 에세이들도 사고
<<서울리뷰오브북스>> 창간 때도 관심을 가지고
봤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번 책은 주변에 추천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김영민˝이라는 사람의 인생 텍스트를 충분히 이해하는
사람에게는 충분히 이해될 만한 내용이겠지만,
저와 같이 글을 통해 작가를 아는 사람들에게는
전달의 접점이랄까요, 단문이 내어놓는 지점과 내용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다소 개인문집 같은 느낌입니다.
현실의 작가를 알고 아끼는 사람들과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매개가 되는 영화나 책, 인물, 거리 등이
등장하지 않고 맥락이 생략된 글은
예전과 다르게 다가왔습니다.

책도 예쁘고 새로운 시도이나
판에 박힌 독자인 제게는 상당히 낯설어서
주변에 선물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처음으로 작가애 대해서 알게된 신문 컬럼입니다.
https://m.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1809211922005#c2b

- 202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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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를 당했다는 생각이 들거나 괜히 무안할 때
무섭게 ‘화‘를 내는 사람들을 본 적은 있습니다.

그 기저에 ‘인정 욕구‘가 있던 걸까, 생각해봅니다.

사람은 인정 욕구 때문에 돌아버릴 수 있다. 누군가 갑자기 지나치게 ‘지랄‘을 한다면, 인정 욕구 버튼이 눌렸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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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적인 논의에서 안 먹힌 후에 뒤에서 하는
그 다음 멘트도 정해져있습니다.

˝고집이 너무 세. (같이 일 못하겠어.)˝ :)

한국형 의사결정의 핵심은 결국 ‘생난리‘가 아닐까. 논리적 토론은 실로 희귀하다. 많은 이가 생난리를 쳐서 자기 뜻을 관철한다. 살면서 배웠겠지. 이게 지름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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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멈추어 서서 자문할 필요가 있다. ‘나는 무엇을 감내하고 있나, 그리고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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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형식이 낯선 것인지...
읽는 중인데 아직은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사람은 모두 변하니 글도 변하겠지요.
그래도 작가의 글은 맥락도 중요했는데
짧은 글로는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

노란 종이에 인쇄된 발문을 보아도
잘 이해가 되지는 않습니다.

정중한 양장본도 드립에 해당하는 건가요?


* ‘드립‘론도 다소 낯설어서
언제 이 책의 글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 최근 컬럼으로 책을 냈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하는,
틀에 박힌 생각이 들었습니다.

- 202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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