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을 잘 읽어왔습니다.
신문 컬럼 <˝추석이란 무엇인가˝ 되물어라>부터
작가의 글을 챙겨봤던 것 같아요.
(<<중국정치사상사>>는 제외합니다 ㅎㅎ)
출간된 책을 다 읽지는 않았지만, 추천 만화
<<하니와 앨리스>>, <<3월의 라이온>> 등을 읽고
스가 아쓰코 작가의 에세이들도 사고
<<서울리뷰오브북스>> 창간 때도 관심을 가지고
봤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번 책은 주변에 추천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김영민˝이라는 사람의 인생 텍스트를 충분히 이해하는
사람에게는 충분히 이해될 만한 내용이겠지만,
저와 같이 글을 통해 작가를 아는 사람들에게는
전달의 접점이랄까요, 단문이 내어놓는 지점과 내용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다소 개인문집 같은 느낌입니다.
현실의 작가를 알고 아끼는 사람들과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매개가 되는 영화나 책, 인물, 거리 등이
등장하지 않고 맥락이 생략된 글은
예전과 다르게 다가왔습니다.

책도 예쁘고 새로운 시도이나
판에 박힌 독자인 제게는 상당히 낯설어서
주변에 선물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처음으로 작가애 대해서 알게된 신문 컬럼입니다.
https://m.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1809211922005#c2b

- 202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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