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까지 일을 하고 오후에 뭔가를 하려고 했으나 현실은 일하다가 집에 와서 다시 일하는 것으로 연말연시의 게으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행히 날이 좀 풀려서 필요한 일처리를 위해 걸어다닌 것으로 오늘의 운동을 갈음.


걷기. 4.73마일, 1시간 33분, 490칼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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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의 아이들 - 블러디드 4 ㅣ 룬의 아이들 (엘릭시르)
전민희 지음 / 엘릭시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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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가 없는 것도 아니고 플롯의 전개도 괜찮은데 아마 내가 나이를 너무 많이 먹어버렸나 싶다. 사건은 점점 더 미궁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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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밥배와 술배가 따로 있다고 하는데 난 한번도 그렇게 생각한 적이 없다. 일단 배가 부르면 술이 진짜 한 방울도 안 들어갈 뿐더라 술맛 자체가 없다. 술이 생각나는 건 늘 속이 빈 상태일 때였는데 워낙 처음에 술을 배울때 안주를 꼭 챙겨먹는 습관을 들여서 그런 건지 모르겠다. 


일일일식은 control이 된다면 괜찮은 습관이고 매일이 아니라도 주기적으로 수행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술을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환경에 배가 고프면 술 생각이 나는 사람이라면 아주 조심해야 하는 것이다. 


오늘은 그런 참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저녁을 일찍 먹어버렸다. 고기를 굽고 상추를 닦아 마늘과 총각김치를 밥 아주 조금과 함께. 과연 27년의 음주인생에서 항상 그러했듯이 배가 부르니 술을 마실 생각이 없다. 


뭔가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 혹은 안 좋은 걸 고치기 위해서 가끔 참 별짓을 다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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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어깨. 53분 456칼로리

걷기. 4.31마일, 1시간 10분, 366칼로리.

줄넘기에 게으름을 피웠다. 내일은 꼭 그날의 운동에 incorporate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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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이두. 49분, 420칼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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