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렇게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은 어렵고 유지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 2009년부터 꾸준히 gym을 다니고 있지만 2-3일만 빠져도 가기 싫어지는 것이다. 독서도 그렇고 글로 읽은 것을 남기는 것 또한 그렇다. 게다가 이제는 근 20년 넘게 일해온 끝에 typing을 하면 어깨가 아픈 것이 늘상이라서 그간 마음을 다잡고 페이퍼를 쓰다가 만 것도 여러 번이다. ChatGPT를 사용해서 요점만 던져주고 문장을 만들어보기도 했지만 문장에 이르는 길이 사라진 상태로 결과물만 나오는 것이 여간 맘에 걸리는 것이 아니었기에 이는 방법이 아닌 것으로 결론을 지어버리니 다시 페이퍼를 쓰는 것이 너무 어렵기만 했다. 
























































한편 책읽기도 그 속도가 매우 줄어들었고 특히 폰의 영향인지 한번 자리를 잡고 긴 호흡으로 오래 읽는 능력이 퇴화한 듯 여러 권을 붙잡고 조금씩 읽기만 하고 완독을 하지 못하여 읽고 있는 책이 못해도 스무 권은 넘을 정도였으니 3월부터 지금까지 읽은 책이 딱 요만큼이다. 그렇다고 내가 책을 깊이 읽고 음미하는 것도 아니라서 이건 그냥 습관이 안 좋아진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 


문제를 인지하고 다시 노력을 하는 것이 평생의 업이라고 생각하니 그저 다시 조금씩 늘리면서 나아가는 수 밖에 없다. 아주 미미하더라도 행동으로 이어지는 인지는 배신하지 않는다. 천천히 그렇게 다시 읽고 쓰는 시간을 늘려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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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26-06-01 06: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번 달부터 정신 차리고 글 쓰는 루틴을 다시 만들려고 해요. 일단 시작해 보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

transient-guest 2026-06-01 07:26   좋아요 0 | URL
뭐라고 쓰려고 합니다. 안 쓰다보니 계속 더 안 쓰고 못 쓰게 되더라구요. 나이를 먹으니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몇 가지 좋아하는 것에 포커스해야만 뭔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