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이상한 책들의 도서관

이상한 책들의 도서관 - 희귀 서적 수집가가 안내하는 역사상 가장 기이하고 저속하며 발칙한 책들의 세계
에드워드 브룩-히칭 지음, 최세희 옮김 / 갈라파고스 / 2024년 3월

온갖 기괴한 책들에 대한 이야기. 읽는 내내 흥미진진하게 책의 세계에 빠져들어갔었다. 판형이 사람의 키만큼 큰 책도 있고 눈에 보이지도 않는 크기도 있고, 인피로 제본된 책도 있고 악마가 서명했다는 책도 있으니 무궁무진한 것이 이쪽의 이야기.

[100자평] The Further Adventures of Sherlock Holmes: War of the Worlds

The Further Adventures of Sherlock Holmes: War of the Worlds (Paperback)
Manly Wade Wellman / Titan Books / 2009년 11월

다 읽을 수 없을만큼 많은 셜록 홈즈의 세계관 노작들 중 최근에 읽은 이야기. 셜록 홈즈와 첼린저교수 + HG Wells의 War of the World의 사건을 한 작품에서 만나는 즐거움.

[100자평] 오래되고 멋진 클래식 레코드 2

오래되고 멋진 클래식 레코드 2 - 양장 ㅣ 오래되고 멋진 클래식 레코드 2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홍은주 옮김 / 문학동네 / 2024년 5월

아는 것이 너무 없어 즐겼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하루키의 책은 무조건 읽어야 하기에. 저자의 나이도 있고 해서 그저 신간이 나오는 것이 고마운 것이다. 하루키가 갖고 있는 음반컬렉션에서 추린 지극히 개인적인 명반이야기.

[100자평] 베를린 함락 1945

베를린 함락 1945 ㅣ 걸작 논픽션 26
앤터니 비버 지음, 이두영 옮김, 권성욱 감수 / 글항아리 / 2023년 8월

술술 읽히는 명문과 정보전달이 압권. 독일이 소련에서 저지른 만행을 그대로 돌려받는 과정. 끝까지 무능했던 정권과 행정. 패전이 기정사실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버틴 댓가는 국민에게로. 나치정권과 전쟁을 지지한 댓가.

[100자평] 유럽 음악축제 순례기

유럽 음악축제 순례기
박종호 지음 / 시공사 / 2012년 6월

오페라에 대한 지식이 전무함에도 불구하고 언젠가 나만의 유유자적 여행을 꿈꾸면서 즐겁게 읽었다. 오랜 시간을 즐기면서 쌓이 저자의 경험과 지식의 깊이가 전문가완 또다른 의미와 수준으로 대단하게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