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정기 1 - 피의 사화
김용 지음, 이덕옥 옮김 / 김영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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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의 마지막 작품. 개정판이자 정식으로 라이센스를 받고 번역됨. 오륙기와 진근남이 도입부에 잠깐 나오는 것, 한자를 풀어서 설명하는 것, 시조를 풀어주는 것, 위소보의 시정잡배 같은 말투를 우리 비속어를 사용해서 잘 표현한 것이 좋다. 기녀를 엄마로 둔 위소보가 궁으로 들어가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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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넷 2021-06-13 13: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서 읽어야 할텐데 다른 책에서 순위가 자꾸밀리네요 ㅎㅎ 팬카페에서 위소보 말투 번역에 대해서 안 좋은 평도 있던데 어떤지 궁금하네요

transient-guest 2021-06-14 00:58   좋아요 0 | URL
비속어를 너무 현대적으로 표현한 부분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원래 김용은 작품에 현대의 단어와 표현을 배제하고 최대한 시대에 맞는 언어로 글을 썼다고 하는데 녹정기의 번역은 그런 부분을 거의 신경쓰지 않은 것 같아요. 비속어를 넘어 어디선가 외래어스러운 표현도 본 것 같습니다. 그래도 구판의 부실한 번역과 차이가 많아서 훨씬 자연스럽고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