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해가 뜬 직후 길을 나섰다. 사람들이 함께 뛰고 있을 트랙에는 감히 가지 못하고 그저 바깥으로 사람을 피해 걸었다. 한참을 걸어서 공원에 도착한 후 한적한 장소를 찾아서 줄넘기를 조금 돌리고 다시 온 방향과 반대쪽으로 돌아서 집으로 왔다.  6.44마일, 1시간 53분, 623칼로리, 줄넘기 1000회, 262칼로리. 


따뜻한 오후에 다시 나갈까 생각은 하지만 그냥 이 정도로 만족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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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0-11-29 11: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추우니 더 나가기가 싫어서 저는 일부러 나갈 일을 만들죠. 가령 알라딘 책을 살 때도 바로 결제할 수 있는데 은행 ATM기로 송금하는 방법으로 설정해 놨죠. 며칠 안에 송금 안 하면 자동 취소가 되어 한번 더 생각할 수 있어 좋아요.
과일은 한꺼번에 많이 안 사요. 또 사러 나가기 위해서요. 일단 나가면 많이 걷는 건 어렵지 않아요. 집에서 나가는 게 문제일 뿐...
파이팅하자고요.

transient-guest 2020-11-29 23:55   좋아요 1 | URL
저도 그래서 평일에는 특히 우체국이나 마트에 갈때 걸어갑니다. 새벽의 호젓함과는 바꿀 수 없지만 요즘 시기에 감기에 걸리는 건 피하려구요. 자꾸 걸어다닐 기회를 만들고 조금이라도 걷는 것으로 겨울을 버티고 몇 달 후 날이 풀리면 다시 새벽을 걸어야죠.ㅎ 열심히 꾸준히 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