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소소하게 그저 조금 걸었다. 아침에 나가서 4.86마일을 1시간 49분 동안 걸었다. 초반엔 빠른 걷기로 마일당 대략 16-17분, 후반엔 20분 정도로 걸은 것 같다.


남은 한 주간 열심히 하면 이번 달에는 gym에도 못가고 여러 가지로 불편한 중에도 상당한 결과를 얻을 것 같다. 무엇보다 아침에 일찍 걷는 즐거움을 알게 된 건 큰 수확인데, 달리기와는 다른 맛이 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Grace 2020-05-26 13: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침에 운동하면 정말 기분이 좋을거 같네요. 게다가 초록으로 뒤덮힌 이국의 도심이라... 걷거나 달릴 기분이 날거 같아요. 저도 작년 5월 딱 한달 조지아주 애선스시에 있는 UGA에서 한달 머물면서, 초록으로 뒤덮힌 엄청난 캠퍼스를 보고 매일 아침 달리면 정말 좋겠다라고 했는데 , 단 한번도 운동을 해본적이 없어서 아쉽네요. 덕분에 저도 며칠전부터 점심때 토마토2개만 먹고 근처에서 몰래 50분정도 런닝머신을 타는걸로 만족하고 있어요. 정말 한 1년만에 운동을 시작하니 5.0 속도로도 숨이 턱턱 막혀서,,,오늘 4.5로 하니 아주 천천히 활보하는 느낌으로 50분을 거뜬히 채울수 있더라구요. 운동을 안하면 금새 몸무게가 느는 체질이라 평생 운동을 멀리 할수 없는데, 퇴직후에는 어떻게 운동하며 몸을 유지하나 고민하다가 생각해낸 방법은, 근처 공원을 한시간 걷거나, 집에 런닝머신기 사놓고 매일 한시간 걷거나(수없이 구입하고 버리기를 반복해서 실효성 없음), 근처에 노인들을 위한 무료 체육센터에서 한시간정도 런닝머신을 가볍게 하고 하루를 시작한다.(그럴듯), 유료 운동센터 이용하기 아까운게 다른 운동은 안하고 오로지 런닝머신만 하기 위해 한달 끊는것은 돈낭비라 생각되서요. ㅎ

transient-guest 2020-05-27 00:33   좋아요 0 | URL
원래 시간때문에도 새벽에 gym을 다녔는데 오전의 운동은 정말 좋습니다. 걷기나 달리기처럼 밖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하는 건 더욱 좋구요. 런닝만 하시면 금방 질리고 운동효과도 떨어져서 시간을 늘리고 거리와 강도를 더 세게 잡아야 하는데 이 역시 보통 한계가 있어요. 제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가볍고 안전한 것들부터 weight lifting이나 맨몸을 이용한 근육운동은 필수입니다. 특히 근육운동은 뼈와 관절에도 좋고 근육이 많아지면 fat burning도 더 좋아진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