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오후에 잠깐 날씨가 풀려서 가볍게 주변을 걸어다닐 생각으로 나왔다. 그렇게 조금씩 골목마다 돌아갔다 나오기를 반복하면서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고 나니 금방 한 시간을 넘게 3.36 마일 정도를 걸을 수 있었다. 평소 같았으면 운동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걷기였지만 그래도 사실상의 가택연금상태(?)를 잠깐이나마 벗어나니 기분이 좋았다.  오늘 퇴근하면, 그리고 날씨가 괜찮으면 조금이라도 걷고 올 생각이다. 뭐라도 해야지 이렇게 있다가는 정신도 몸도 마음도 다 흐물흐물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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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20-03-31 05: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저도 알라딘에 계속 글을 올리나봐요.ㅠㅠ

transient-guest 2020-03-31 05:58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책도 계속 읽고 있지만 한 권을 온전히 끝내기보다는 이것 저것을 조금씩 읽게 되네요.ㅎ 원래도 그런 습관이 있지만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