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저녁을 먹으면서 '대화의 희열'을 보면서 김영하작가를 보고 한 권의 책 - 그의 초기단편작을 모은 - 을 읽고서 고개를 드니 벌써 금요일이고, 이 책 외에는 단 한 권의 책도 더 읽지 못한채 또 한주가 지나가버렸다. 우연에 우연이 겹쳤고 특이한 날씨탓인지 유난히 피곤했던 시간이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오늘이 연중 해가 가장 긴 하지라고 하는데 낮 최고온도가 섭씨 26-28도로 나오는데 실제로 출근시간이 여름치고는 무척 쌀쌀하게 느껴졌다. 여름이 왔다고 생각한 것이 고작 한주 전인데. 결론적으로 일도 중요하지만 주말에는 밀린 운동과 독서를 하면서 푹 쉬어야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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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9-06-22 15: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김영하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한창 뜨더군요.
역시 꾸준히 뭔가를 열심히 쓰면 유명해지는가 봅니다.ㅎ

이곳 서울도 아직까지는 크게 덥지는 않는 느낌인데 7월되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비도 작년만큼 많이 안 오는 것 같고.
더워도 작년 같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transient-guest 2019-06-23 07:19   좋아요 1 | URL
뭘 해도 방송을 타야한다는 결론이죠. 백종원도 그렇고 TV 예능프로에 나오고 거기서 잘 되면 더 관심을 받는 것 같습니다. 김영하작가는 가끔 아니 때로는 종종 재수없게 느껴질 때가 있었는데 이번에 보니 나름대로의 주관도 뚜렷하고 작가가 되기 위한 고련을 거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학과도 글쓰기와는 좀 다른 계통이라서 요즘의 작가들이 만들어지는 계통과는 달라서 더더욱. 80년대 대학시절에 민주화운동을 해서 수배까지 됐었다는 건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여긴 여름이 오는 듯 하더니 다시 선선합니다. 하지였던 어제도 그리 덥다는 생각이 없이 지나갔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