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처스 1 - 신라괴물해적전 : 장인 편 上 크리처스 1
곽재식.정은경 지음, 안병현 그림 / arte(아르테)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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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전통 설화, 민담, 문헌 기록속의 괴물들을 채집해온 곽재식 작가님의 신작이다.

큰별쌤 최태성 선생님께서는 곽재식 작가님이 재해석한 역사와 상상력의 조합을 즐겨보라고 하는데 역사학자이신 분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시니 궁금해진다.

괴물들과 해적, 신라의 조합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될지 책을 읽기전부터 흥미롭다.








열일곱의 덕담꾼인 소소생은 절대 죽지 않아 철로 된 불가사리 같다 해서 철불가사리라 불리는 철불가와 함께 목에 올가미를 건 채 해적선 난간위에 서 있다.



이렇게 이야기는 시작된다.



철불가는 신라로 가는 무역선에 몰래 타고 가는 중에 해적을 만나게 되는데 그 해적은 저승사자라 불리는 흑삼치.

도망가다 무인도로 가게되고 그곳에서 커다랗고 사람을 잡아먹는 거인 괴물 장인을 만나게 되고 그곳에서 목숨과도 같은 솔개날을 떨어트리고 도망친다.



덕담꾼 소소생은 재미없기로 유명했지만 소소생의 마음씀씀이에 의적이라 불리는 해적 고래눈이 덕담값으로 금 목걸이를 준다.



철불가는 금 목걸이를 들고 있는 소소생을 보고 거짓말로 그를 속여 금 목걸이를 받아 사라진다.



소소생은 철불가를 기다렸지만 오지 않아 관아에 신고를 하였지만 이비장과 철불가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있는 모습을 보게되고 금 목걸이값을 갚으라고 하자 철불가는 바닷가로 도망가게 되고 소소생은 그를 쫓아간다.

그곳에서 흑삼치 일행은 철불가를 붙잡았고 철불가를 쫓아온 소소생도 함께 잡아간다.



철불가는 꾀를 내어 흑삼치에게 제안을 하게 되고 흑삼치는 제안을 받아들이게 되는데...



철불가와 소소생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이야기가 끝나고 뒷쪽에는 괴물도감이 있다.

기괴하게 생긴 괴물들의 모습과 설명도 보는 재미가 있다.






글밥이 많은 책을 좋아하지 않는데 해적과 괴물의 조합이 재밌다고 부지런히 책을 읽었던 준희.

물속에서 철불가와 소소생이 떨어지기를 기다는 적각어의 모습이 적혀 있는 부분은 무서웠다고..

그렇지만 철불가와 소소생의 이야기 나누는 부분이 재미있다며..

2권이 기다려진다며 이야기했다.



준희가 읽고나서 읽어보았더니 재밌다.

상상하며 읽게되니 몰입감도 엄청나다.

중간 중간 그림이 있는데 더 집중하고 몰입하게 만드는 것 같다.

괴물들의 모습도 괴물들의 특징들도 상상이상인것 같다.

그래서 앞으로 나올 2권도 너무 기다려진다.

판타지 소설은 상상하며 읽는 재미가 있는데 이 책 역시 청소년들의 상상력을 더 자극할 것 같다.



아울북에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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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도망자의 고백
야쿠마루 가쿠 지음, 이정민 옮김 / ㈜소미미디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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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고 집에 온 마가키 쇼타는 여자친구인 아야카의

'지금 당장 날 보러 오지 않으면 헤어질 거야.'

라는 문자를 받고 답장하지 않고 집으로 찾아가서 놀라게 해줄 생각을 하고 운전대를 잡는다.

무언가가 차에 부딪혔는데 무서워서 차를 세우지 못하고 계속 달린다.

다음날 81세 노리와 기미코가 자동차사고로 사망했다는것을 뉴스에서 보고 알게된다.

쇼타는 4년 10개월 형을 선고받고 부모님은 이혼하고 누나는 파혼하게 된다.

5년뒤,

노리와 기미코의 남편인 노리와 후미히사는 탐정을 고용해 출소한 쇼타의 행적을 조사했다.

그리고 쇼타가 살고 있는 곳의 104호로 이사를 하고 쇼타를 지켜본다.

노리와 후미히사는 복수를 하기 위해서 왔을까?



<돌이킬수 없는 약속>으로 작가님의 책을 처음 만나보았다.

재미있게 보았고 책 좋아하지 않는 지인들에게도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책이라 더 기억에 남는데 작가님의 새로운 책이 나왔다는 소식에 너무 반가웠다.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음주운전사건. 20세 청년이 잘못된 판단으로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질러 버렸다.

한 가정의 어머니가 죽게되었고, 쇼타의 가족 역시 부모님은 이혼하고 아버지는 술에 의지하게 되고 누나도 파혼하게 된다.

본인도 한평생 전과자라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가야 된다.

피해자 가족, 가해자 가족 모두 불행해졌다.



음주운전 사고는 많은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든다.

아무리 형을 살고 나온다고 하더라도 지은죄가 사라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평생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피해자를 생각한다면 그게 맞는것 같다.



음주운전을 함으로써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나에게 소중한 사람에게 평생 지울수 없는 상처를 줄 수도 있기에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운전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경각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소미미디어에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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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였던 사람이 떠나갔을 때 태연히 밥을 먹기도 했다
박근호 지음 / 히읏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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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약 당신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서 견디기 어려울 맘큼 괴롭다면 당신이 성장할 때가 되었음을 알리는 신호라고 생각하라는 의사의 말을 떠올립니다. p.79

#전부였던사람이떠나갔을때태연히밥을먹기도했다 제목처럼 그런적이 여러번 있다.

책을 읽기전에는 헤어진 연인을 생각했었는데 책을 읽다보니 연인에게만 해당되는건 아니었다.

생각해보니 나도 다양한 이별을 해보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많이 힘들었지만 밥때가 되면 밥도 먹고 잠도 자고 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일상으로 돌아왔다.

작가님의 이야기를 읽으며 예전의 나를 떠올려보며 지난 기억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기도 했다.
여러 감정들이 교차하기도 했지만 무덤덤했다.
'그때는 왜 그렇게 힘들었을까? 왜 받아들이지 못했을까? 그로인해 왜 나를 힘들게 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30대 후반을 달려가는 나이이지만 앞으로의 이별은 잘 하고 싶다.
미련도 후회도 남기지 않게 말이다.

좋은글들이 많아서 위로도 받고 응원도 받았다.
좋은시간을 보낼수 있었다.

@heeeutbooks 에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전부였던사람이떠나갔을때태연히밥을먹기도했다 #박근호 #히읏 #히읏출판사 #이별 #슬픔 #위로 #다독임 #희망 #이야기 #도서추천 #책추천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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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세 딸을 하버드에 보냈다
심활경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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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아이의 재능을 마주하는 최초의 발견자이며 그 재능을 키워주는 조력자가 된다. 원석과도 같은 아이들은 스스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그 능력을 키워가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그 누구라도 도움 없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기란 쉽지 않다. 곁에서 발견해주는 사람이 필요한 이유다. p.38~39



🔖관찰자인 부모는 아이가 느리거나 빨라도 모두 이해하고 그 아이가 자신의 시간에 맞추어 살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야 한다. 아이의 때를 이해하고 지원하면 그 아이는 반드시 성장한다. p.53






🔖엄마라면 아이가 자신의 흥미를 알아차리고 적성을 찾아가도록 끊임없이 시대 변화를 주목하고 정보를 수집해 한발 앞서 관측하고 아이에게 권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p.86



🔖아이에게 실수하지 않고 정성을 다하기 위해 부모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바로 철저히 확인하는 것이다. 어떤 결정을 내릴 때 제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신중하게 생각하고 혹시라도 놓친 것은 없는지 확인했다. p.89



🔖부모가 할 수 있는 최선과 최고의 행동은 끝까지 아이를 믿어주고 격려하는 것이다. 아이는 그 격려와 칭찬을 발판으로 삼아 세상으로 나갈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얻는다. p.106



🔖자신의 꿈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해석하고 설명해주는 것은 아이에게 큰 힘이 된다. 꿈의 해설자인 부모는 아이가 꿈을 현실에서 이룰 수 있도록 지금 할 수 있는 실질적인 실천 사항을 만들도록 도와야 한다. p.113



🔖아이는 좋아하는 일을 하고 그것으로 행복을 느껴야 집중하며 열정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면서 자연스레 좋은 성과도 얻게 되고 결국 거인으로 자라는 것이다. 이런 태도로 양육하는 부모를 만난 아이들은 저절로 자신만의 행복한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자기 삶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p.122





목회자의 가족으로 미국 이민을 떠나게 되었고 넉넉하지 못한 형편이었지만 아이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관찰하고 응원하며 세 자녀들을 하버드에 보냈다.

미국에서 생활하며 이민자들이 받을 수 있는 지원들도 많다는것을 알려주시고 자녀들이 원하는 것을 이룰수 있도록 어떻게 이끌어 주었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준다.

6파트로 나누어져 있는데 파트1인

아이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 부모의 태도

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부모의 태도에 대해서 고민도 많이 하는데 부모로써 아이에게 어떻게 해주는게 좋을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통해서 반성도 하면서 마음을 다잡기도 했다.

시기별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도 이야기해주는데 유아기, 초등기, 중학생, 고등학생으로 나뉘어져 있기에 자녀를 키우는 부모님이 보시면 아주 좋을것 같다.

하버드에서 학생들에게 해주는 지원에 대해서도 언급이 되어있기에 하버드대에 관심이 있는 부모님이 보셔도 좋을것 같다.

또 다른 세상의 이야기를 들었고 많이 배울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



쌤앤파커스에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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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썩들썩 지구를 흔드는 바이러스 생각이 열리는 딱! 한 권 1
폴 이언 크로스 지음, 스티브 브라운 그림, 신동경 옮김, 서울과학교사모임 감수 / 아울북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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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서 많은 아이들이 바이러스에 노출이 되기도 하고, 예방도 하며 일상 생활에서 겪고 있기에 낯설지 않다.

<들썩들썩 지구를 흔드는 바이러스>에서는 바이러스에 대한 많은 궁금증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바이러스가 무엇인지부터, 코로나, 몸에 대한 이야기, 과학자, 연구, 질병의 역사, 예방법, 미래에 관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2페이지로 짝을 맞춰 관련 내용글이 담겨있기에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읽을 수 있다.

계속해서 바뀌는 질문들 때문에 흥미가 더 생기기도 한다.




많이 들어본 단어라 그런지 어려워하지 않고 책을 읽었다.

바이러스에 대한 사실들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어렵지 않게 받아들일수 있도록 적혀있다.




함께 이겨낼수 있는 10가지 방법도 알려주는데 많은 이들이 알고 실천해서 다같이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






책 중간중간 활동할 수 있는 페이지들이 있으니 더 재밌어 한다.

준희가 책 읽으면서 계속해서 재밌다며 흥미를 가지고 읽은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도 새로운 사실들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말해주었다.

"엄마 간의 96%는 물이라는데 알고 있었어?"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책을 보니 몰랐었던 여러 사실들에 대해서도 알게 되기도 했다.

아이들이 지루할틈을 주지 않는 책이다.



시리즈로해서 출간이 된다고 하는데 2권은 똥, 3권은 인체편이라고 하는데 궁금해진다.



일상에서 궁금했었던 궁금증도 풀고, 지식도 쌓고, 재밌게 책도 읽을 수 있으니 아이에게 선물해주면 좋을것 같다.





아울북에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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