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도망자의 고백
야쿠마루 가쿠 지음, 이정민 옮김 / ㈜소미미디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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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고 집에 온 마가키 쇼타는 여자친구인 아야카의

'지금 당장 날 보러 오지 않으면 헤어질 거야.'

라는 문자를 받고 답장하지 않고 집으로 찾아가서 놀라게 해줄 생각을 하고 운전대를 잡는다.

무언가가 차에 부딪혔는데 무서워서 차를 세우지 못하고 계속 달린다.

다음날 81세 노리와 기미코가 자동차사고로 사망했다는것을 뉴스에서 보고 알게된다.

쇼타는 4년 10개월 형을 선고받고 부모님은 이혼하고 누나는 파혼하게 된다.

5년뒤,

노리와 기미코의 남편인 노리와 후미히사는 탐정을 고용해 출소한 쇼타의 행적을 조사했다.

그리고 쇼타가 살고 있는 곳의 104호로 이사를 하고 쇼타를 지켜본다.

노리와 후미히사는 복수를 하기 위해서 왔을까?



<돌이킬수 없는 약속>으로 작가님의 책을 처음 만나보았다.

재미있게 보았고 책 좋아하지 않는 지인들에게도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책이라 더 기억에 남는데 작가님의 새로운 책이 나왔다는 소식에 너무 반가웠다.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음주운전사건. 20세 청년이 잘못된 판단으로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질러 버렸다.

한 가정의 어머니가 죽게되었고, 쇼타의 가족 역시 부모님은 이혼하고 아버지는 술에 의지하게 되고 누나도 파혼하게 된다.

본인도 한평생 전과자라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가야 된다.

피해자 가족, 가해자 가족 모두 불행해졌다.



음주운전 사고는 많은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든다.

아무리 형을 살고 나온다고 하더라도 지은죄가 사라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평생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피해자를 생각한다면 그게 맞는것 같다.



음주운전을 함으로써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나에게 소중한 사람에게 평생 지울수 없는 상처를 줄 수도 있기에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운전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경각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소미미디어에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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