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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007 !!!  당다라당당 당당당 빠바~~빠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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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의 [사도]. 아주 흔한 소재의 역사물이지만 전혀 진부하지 않은 영화다. 충무로의 블루칩 유아인과 명불허전의 송강호의 조합도 괜찮았다. 나랏일이 아닌 집안문제,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 임오화변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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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에겐 이런 영화는 맞지 않나 보다. 남들 재미있게 봤다던 영화가 왜 이리도 지루한지... 나이가 들었나 보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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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일 오전 11시, 영화관 전체를 대관한 것처럼 훵한 곳에서 [PK : 별에서 온 얼간이]를 보았다. 인도영화는 몇년 전에 본 [블랙] 이후 두번째다. 재밌다. 종교문제를 정면으로 다뤘다. 이렇게 도발적인 영화를 본 것이 참 오랜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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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에단 코엔 외 감독, 조쉬 브롤린 외 출연 / 파라마운트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어제 모처럼 아내와 영화를 봤다. 최근 읽고 있는 [로드]의 저자 코맥 매카시 또다른 작품을 영화화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2007]. 토미 리 존스, 하비에르 바르뎀, 조쉬 브롤린의 연기는 훌륭했고 코엔 형제는 언제나 처럼 실망시키지 않았지만, 절제와 은유로 가득한 화면과 대사는 어렵게 느껴졌다.

 

 

"완전한 출구는 없다"는 포스터 홍보 문구처럼 우연한 기회에 마약 거래 현장에 버려진 거금을 손에 쥔 르롤린(조쉬 브롤린 분)은 갑작스런 행운을 움켜쥐기 위해 사상 최악의 사이코 킬러(하비에르 바르뎀)에 맞서지만 결국 자신뿐만 아니라 아내까지도 목숨을 잃는다.

 

반드시 돈이 목적인 것은 아닌 것 같은 사이코 안톤 쉬거에게 살인은 길거리에 침뱉는 것처럼 쉬워 보인다. 우스꽝스런 헤어스타일에 큼직한 이목구비가 무표정하니 더 소름돋는다. 가스통을 들고 서서히 목표물을 압박한다.

 

늙은 보안관 에드(토미 리 존스 분)는 안톤 쉬거의 엽기적 살인 행각을 쫒지만, 급하지 않다. 르롤린이 죽은 걸 알게 되자 그의 추적도 끝이 나고 영화도 끝이 난다. 살인마가 죽은 것도 잡힌 것도 아닌데 말이다. 이 지점에서 헷갈릴 수 밖에 없다. 영화는 흡입력을 발휘하며 에너지를 집중하게 만들지만 익숙치 않은 경험을 선사한다. 생각하게 한다.

 

[로드]에서 경험했던 짧은 대화들, 쫒는 자와 쫒기는 자의 구도는 익숙한데 마무리되는 방식은 그렇지 않다. 왜 제목이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이지? 영화에 등장하는 노인이라고는 보안관 에드 밖에 없는데. 노인 복지를 다룬 이야기도 아니고... 보안관이 신문을 읽는 장면에서 노인들 얘기가 나온 것 같긴 한데, 충분한 이유는 되지 않는다.

 

현대 미국 소설의 지성파 작가이자, 이단아로 불리는 코맥 매카시. 서부의 세익스피어 라는 그의 원작 소설을 읽어봐야 겠다. 이 소설이 코엔 형제를 단번에 매료 시킨 이유가 무엇일까 궁금하다. 소설과 영화는 독립된 예술이고 원작 소설이 있다고 해서 영화가 거기에 종속될 필요는 없지만 아무래도 활자화된 문학의 설명이 좀 더 친절할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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