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관의 살인 - 애거서 크리스티 재단 공식 완역본 황금가지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24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김지현 옮김 / 황금가지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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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마플이 처음으로 등장한 소설이라 기대를 가지고 책을 펼져 들었다. 마플은 총 열두 권의 장편과 두 권의 단편집에 출연하여 푸아로 다음가는 인기를 모았던 크리스티의 대표 캐릭터이니만큼 그녀의 첫등장은 과연 어떠했을지 궁금증이 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야기는 '세인트 메리 미드'라는 영국의 작은 시골 마을의 교구 목사인 클레멘트의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된다. 평화로운 시골마을, 평범한 일상이 반복되는 이 곳에서 살인사건이 벌어진다. 옆집 숫가락 숫자도 다 알만큼 가까운 동네 수다장이 할머니들(제인 마플도 이 할머니 중에 한명이다)은 즉각 자신들의 안테나와 레이더 망을 총 동원에 나름대로의 추리를 해나간다.

 

 

출판사 제공 줄거리 

괴팍하고 성미 급한 성격을 가진 프로더로 대령은 조용한 마을 세인트 메리 미드의 골칫거리이다. 그의 딸이 수영복 차림으로 화가의 모델이 된 일로 머리끝까지 화가 나서 온 동네를 들쑤시고 다니는 대령을 보고, 교구 목사는 무심히 중얼거린다. "누군가 프로더로 대령을 죽인다면, 세상에 더없이 이로운 일을 하게 되는 셈일 거야." 예언이 들어맞은 것처럼 며칠 후 총에 맞아 사망한 대령의 시신이 목사관 연구실에서 발견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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