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손가락 - 애거서 크리스티 재단 공식 완역본 황금가지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10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권도희 옮김 / 황금가지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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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의 41번째 소설로, 작가 자신이 선정한 베스트 10에 들어가는 작품이다. 그녀는 자서전에서 이 책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1942년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일 때 나는 혼자 런던에 머무르면서 <N 또는 M>과 이 작품을 번갈아 가며 썼다. 이 작품을 위해서는 항상 새로운 기분을 유지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 내가 이 작품을 좋아하는 건 17, 18년이 흘러 다시 읽어도 여전히 만족스럽게 여겨지기 때문이다. ...다시 읽어도 여전히 훌륭하게 생각되는 작품이 있다. 이 작품이 바로 그렇다."

제리 버턴은 여동생과 함께 요양을 위해 라임스톡이라는 작은 시골마을에 머물게 된다. 조용하고 평화롭게만 보이는 시골마을. 그러나 추잡한 모함과 비방을 담은 익명의 편지들이 떠돌고, 편지를 받은 사이밍턴 부인이 모욕감을 이기지 못해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리고 정확히 일주일 뒤 그 집 하녀 역시 칼에 찔린 시체로 발견된다.

마을 목사의 부인 모드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친구 마플양을 불러오고... 제리는 우연히 또다른 살인을 위한 준비과정을 목격하게 된다.

---알라딘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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