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동료에게 홍시를 하나 준 적이 있다. 그런데 그 별것 아닌 홍시 하나가 오늘 '[그 깊은 떨림]'이 되어 돌아 왔다. 그 마음씀이 너무 고마워 아침부터 정신 없이 돌아가던 업무 스트레스가 일소된듯한 느낌이다. 표지까지 너무 예쁜 시집, 천천히 음미하면서 고마운 마음 오래 간직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