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굴마님은 살림살이가 좋아 - 1천만 블로거가 묻다! 마님 그거 어디서 샀어요? 띵굴마님 살림 시리즈
이혜선 지음 / 포북(for book)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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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을 잘하는 파워 블로거 이웃들이 있다. 그녀들은 똑소리나는 살림 솜씨하며 수납정리,인테리어 감각까지 두루 갖추고 있어 포스팅이 올라올때마다 감탄을 금치 못하게 만드는데, 아쉽게도 저자 '띵굴마님'은 그들 중 한 명은 아니었다. 쉽게 말해 내 이웃은 아니었다. 하지만 전세집을 공들여 꾸미고 집으로 출근하는 마음가짐으로 살림을 똑소리나게 해왔던 그녀는 이미 <살림일기>,<띵굴마님은 살림살이가 좋아>,<띵굴마님은 캠핑이 좋아>,<흙살림이 좋아> 까지 이미 많은 책을 낸 저자였다. 스스로를 쓸고 닦고 밥짓고 남편을 살찌우면서 살던 여자라고 겸손하게 말해온 것과 달리 '살림'이라는 키워드 하나로 멋진 전문영역을 구축해냈으며 '안 먹고 안 입고 솥단지 좀 사는 일이 큰 잘못은 아니잖아요?'라면서 슬쩍 시어머니는 안보셨으면 좋겠다는 유머를 내뱉는 여유까지 슬쩍 책에 담겨있어 그녀의 삶이 어떠할지 즐겁게 상상하게 만들기도 했다.

 

전직 니트 디자이너 출신이었다는 저자는 초등학교 동창과 결혼한 뒤 10년간 집 안을 광내온 노하우를 책으로 담아가고 있었는데, 감각도 살림솜씨도 다 살림꾼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재산이라고 언급했다. 그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솜씨는 대한민국에서부터 시작해서 중국을 찍고 대만까지 휩쓸었다고 하는데 "마님, 그거 어디서 샀어요?"라는 질문은 주부라면 만국 공통으로 해댔던 질문이었던 모양이다.

 

그래서 예쁘게 디스플레이된 살림들 사진 아래에는 띵굴마님의 사연과 함께 구매처, 가격, 사이즈 등을 솔직하게 오픈해 놓았다. 탐나는 구리 잼팟,웍, 밀크 팬, 체망, 저그, 편수냄비 등등 띵굴마님처럼 살림하고 싶은 사람들은 이 책에서 그 정보들을 얻어갈 수 있어 행복하겠다 싶어진다.

 

'심플하게 살자'가 모토인 남편과 살면 이처럼 깔끔하게 살림하게 될까.

'폼 나게 살자'가 모토인 아내로 살면 이처럼 멋지게 살림꾼으로 살게 될까.

 

평생 살림하는 여자로만 살 자신은 없는 나같은 여자에게도 그녀의 살림솜씨는 탐나는 금손의 자취였다. 다른 책들도 빠른 시간 내에 구해서 보고 살림의 팁을 좀 더 채워나가야겠다. 멋진 싱글로 살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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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그니처 스타일 : 런던.뉴욕 - 런더너와 뉴요커의 패션 그리고 라이프스타일 나의 시그니처 스타일
시주희.천혜빈 글 사진 / 라이카미(부즈펌)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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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개봉될 박찬욱 감독의 새영화 <아가씨>의 주인공 배우 김민희를 K강사는 롤모델이라고 칭하고 있었다. '따라하고 싶지만 감히 따라할 수 없는 스타일의 배우'라고 칭송하며-. 남다르고 감각있는 그 배우가 영화 속에서 보여준 매력적인 '아가씨'는 그래서 원작 영국드라마 속 그녀보다 훨씬 매혹적으로 보여졌다(예고편 동영상 속에서). 그래서인지 단 한번도 김민희라는 배우를 동경해 본 적이 없었기에 그녀의 발언은 한 배우를 유심히 살펴볼 계기가 되어 주었다.

 

 

 

'스타일은 돈주고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자신에 대한 이해이며 그것을 타인에게 전달하는 수단이다' 라고 했던가. 같은 옷을 두고도 '패션피플' 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패션테러리스트'로 알려지는 사람으로 나뉘는 것을 보면 역시 '스타일'이란 옷을 입는 것이 아니라 '감각'을 걸치는 것이며 돈주고 살 수 있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만든다.  매거진 에디터와 스타일리스트가 함께 만든 책 <나의 시그니처 스타일 - 런던, 뉴욕>은 옷 잘 입는 사람의 스트릿 패션, 옷장 속, 쇼핑 라이프에 이르기까지의 스타일 아이콘적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며 장착할 머스트 해브 아이템까지 콕콕 찝어준다.

 

영국과 미국의 스타일은 그 발음 만큼이나 차별화된다. 영어라는 공통의 언어를 두고도 발음법이나 문화적 차이가 있는 것처럼 스타일 역시 그러했다. 트위기, 다이애나 왕세자비,시에나 밀러,케이트 모스가 런더너의 스타일을 대변하고 있다면 사라 제시카 파커,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안나 윈투어 등이 뉴욕스타일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쇼핑 지도를 오픈해 핫 아이템들, 잇템들을 득템할 수 있도록 하여 정보성을 보충했다.

 

사실 시그니처 스타일은 우리말로 설명할 적당한 용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목으로 붙여 강조한 것은 그 스타일에 패션만이 아닌 자신만의 철학과 정체성을 담길 바라는 두 저자의 바램이 담겨 있어서가 아닐까 하고 감히 짐작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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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작 한번 해봤을 뿐이다 - 운명을 바꾸는 "한번 하기"의 힘
김민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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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프로듀서이자 <다큐프라임> 등의 다수 프로그램을 연출해온 김민태 PD의 책 <나는 고작 한번 해 봤을 뿐이다>에는 멋진 내용이 등장한다. 성공한 사람들이 처음부터 뚜렷한 목표를 세우지 않았다 는 거다. 이럴수가. 목표가 뚜렷해야 적어도 그 언저리에서 머무를 수 있다고 역설해왔던 과거의 그 자기계발서들은 모두 거짓이었다는 말인가. 토마스 슈웨이크라는 자기계발 강사의 설문에 의하면 100명 중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 성공했노라라고 대답한 사람은 겨우 5%에 불과했다는 거다. 보잉사 부사장의 말처럼 정말 "인생은 대수롭지 않은 것에서부터 시작"되는가보다.(P68) 그는 좋아하는 그 일을 붙잡고 즐기면서 열심히 하다보면 성공해 있을거라고 충고했다. 다양한 읽을거리들이 풍성한 책이었지만 그 어떤 페이지의 내용보다 나는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지나고 보면 무언가를, 누군가를, 어떤 일을 꼭 해내야겠다..목표로 삼아야겠다 했을 때보다 새벽/야근 할 것 없이 정신없이 일하면서 즐거워하던 때가 승진도 빨랐고 일의 성과도 만족할만큼 나왔던 때이긴 했다. 성공한 사람들은 운이 좋았지만 그 운 조차도 그들 스스로 만들어낸 기회였기에 남보다 더 부지런했고 남보다 더 기회를 향해 나아간 사람들이 바로 성공의 운을 거머쥔 사람이었음을 무한한 에피소들을 읽으며 발견해낼 수 있었다.

 

덜컥 사표를 던졌던 스물 다섯의 브라이언 체스키가 색다른 여행 숙박의 팁을 알려준 에어비앤비를 시작하게 된 사연은 아주 사소했다. 월세가 부족했던 그에게는 그 부족함이 바로 기회였던 것이다. 게임 워크래프트2 개발에 참여했던 프로그래머 앤디 위어가 블로그에 <마션>을 연재하기 시작했을 때 그는 훗날 이 이야기가 영화화 될 거라고 상상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고정팬이 생기고 전자책 출판을 요청하는 매니아들이 생기면서 결국 그는 프로그래머이자 작가의 삶을 살게 되었다. 이들 모두의 앞에는 책 제목에 명시된 것처럼 '고작'이라는 단어를 붙일 수 있다. 고작...그래 고작 이랬는데 인생 대박쳤다고.

고작이라고는 하지만 남들은 가지 않았던 길을 간 사람들이었다. 그들 모두-. 누구나 쉽게 선택한 일로 최고가 되진 않았던 것이다.

 

 

 # 무엇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가

 

 

'언제를 오늘로 앞당기는 법'에 대한 충고도 상당히 유용했다. 밥약속, 차약속을 언제부턴가 미루어왔는지 모르겠다. 그 중요한 것을. 생각한 미래를 오늘로 앞당기기 위한 그 준비과정이 만남임을 잊고 있었나보다.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준비기를 보내고 있는 내게 책은 번갯불 맞은 거 마냥 찌릿한 충격을 줬다기 보단 옆에 앉아 조근조근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벗처럼 굴어주었다. 그래서 참 편안하게 읽으면서 중간중간 좋은 내용은 해당되는 지인들에게 카톡으로 보내줄 수도 있었다. (보통 이 경우, 마음에 와닿은 지인들은 책제목을 묻곤 한다) 30대에 단명할 수 있다고 하더니, 정말 죽음의 고비를 2번 넘기고 나서 깊은 생각을 했더랬다. 이대로 죽으면 무엇이 가장 억울하겠는가. 사람? 꿈? 가진 것? 연애? 끊임없이 묻고 스스로에게 답하면서 나는 그 해답을 얻었다. 그래서 시작하는 용기를 낼 수 있었고 차분히 준비해나가고 있다. 언젠가 올 그 날을-.

 

나처럼 꼭 죽음 앞에 직면해서 터닝포인트를 맞게 된 사람이 아니더라도 현재 많은 고민이 있거나 현명한 충고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이 책, <나는 고작 한번 해 봤을 뿐이다>를 읽고 스스로 답을 찾게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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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지 않는다
야하기 나오키 지음, 이동희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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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것 자체가 수행" ...................... p124

 

이라니, 숨이 턱턱 막힌다. 수행 = 고행이라는 생각을 머릿 속에서 떨쳐낼 수가 없기 때문에. 보통 수행은 종교인들이 하는 삶의 행태라고 생각했는데 우리의 삶도 수행이었던 거다. 깨달음을 통해 '사고'와 '행동'이 바뀌고 좀 더 좋은 사람, 좀 더 나은 인간이 되기 위해 자신을 업그레이드 해 나가야 하는 것. 그것이 인간으로 태어난 의무가 아니었을까.

 

20대때는 너무 바빠서 고민할 틈이 없었다. 회사내에서도 개인적으로도 일어나는 일들을 차례차례 해결하기에도 시간이 빠듯했고 맡겨지는 업무들을 처리하기에 바빴으며 그 사이에서 균형잡고 살기 위해 스트레스 해소용 취미생활로 시간을 조율하느라 늘 아둥바둥 뛰어다녀야했던 24시간이었다. 그때는 '리셋'의 의미조차 떠올릴 짬이 없었다. 그러다가 자의반 타의반으로 찾아온 30대의 여유시간 속에서 사람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이 더 악화되고 말았는데 그때 처음으로 어느 책에서 '리셋'이라는 단어를 발견했더랬다. 기억상으로는 어느 나라 수도승이 쓴 책이었던 것 같은데, 리셋이라는 단어를 발견한 것 만으로도 눈물이 차올랐을만큼 스트레스지수가 높았던 그때와 달리 지금은 <고민하지 않는다> 속에서 동일 단어를 찾아냈지만 그저 묵묵히 바라볼 수 있을만큼 안정이 된 상태다. 내안의 고민과 맞설 내면의 힘이 길러졌다고 판단된다.

 

그렇다면 대체 스트레스를 불러오는 걱정은 왜 하게 되는 것일까? 우리가 걱정하는 상황은 주로 3가지 경우라고 한다. 151페이지에 따르면 그들은 각각 결과를 알 수 없는 경우/ 부정적인 결과가 예상되는 경우/그 부정적인 결과를 자신의 힘으로 어찌할 도리가 없는 경우 라고 말하는데, 배우 유아인의 멋진 모습을 오랫동안 볼 수 있었던 <육룡이 나르샤>에서 그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큰 충격을 받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결정을 어렵게 행하는 모습을 보였었다. 걱정과는 약간 다르긴 해도 부정적인 결과를 자신의 힘으로 어찔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면 사람은 걱정을 하게 되고 그 걱정은 '포기'내지는 '선택'을 하게 만드는 동기를 부여하는 것은 같았다. 이순간, 앞으로 어떤 사람으로 살아갈지 일차적인 결정이 나는 것이 아닐까. 

 

<고민하지 않는다> 속 가장 큰 가르침은 '지금 이 순간을 살게 한다'라는 점이다. 걱정도 고민도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될 일이며 소유하지 않음으로 욕심을 버리게 되면 연연하지 않게 되어 마음 속에 독을 키울 일이 없어진다. 그러다보면 마음의 여유가 찾아와 스트레스 지수는 당연히 낮아질 수 밖에 없는 법. 관점이란 이토록 중요한 것이었다. 짧지만 그 어떤 명언록보다 유익했던 <고민하지 않는다>는 그래서 비교적 짧은 시간내에 빠르게 읽혀졌다. 그래서 마음의 양식을 한 권 정도는 읽고 싶지만 시간이 없어 미뤄두었던 사람들에게 권해도 좋을 책이 바로 이 책!!!

 

저자 응급분야 교수로 재직중인 야하기 나오키는 의료분야 서적이 아닌 심리/에세이 분야 책을 주로 집필해왔는데 <사람은 죽지 않는다>,<목숨이 기뻐하는 라이프 스타일>,<이별 예법>등 제목만으로도 그 내용을 짐작케만드는 책들이 대부분이었다. <고민하지 않는다> 역시 동일했다. 제목만으로도 하고자하는 말들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게 만든 책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고 싶어졌던 이유는 목차 때문이었다.

 

- 남을 험담하는 사람과 어울리지 않기

- 인연 하나를 끊으면 새 인연이 생긴다

- 행복도 불행도 받아들이기 나름

- 남에게 인정받기보다 일한 보람 느끼기

- 남의 말에 휘둘리지 않기

- 남이 아닌 자신의 목표와 비교하기

 

하나하나가 마음에 와 닿는 문장들이어서 목차만으로도 충분한 책이어서 무척이나 읽고 싶어진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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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야옹 고양이 대백과
린정이.천첸원 지음, 정세경 옮김 / 도도(도서출판)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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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가 대략 2.5~3cm 가량이나 되는 두꺼운 책이었다. 정말 기다렸던 <야옹야옹 고양이 대백과>.

초보 집사 시절에 이런 책 한 권 갖게 되길 얼마나 소망했던가. 물론 이제껏 읽었던 책들도 유익한 책들이었다. 하지만 대부분 얇고 예쁜 고양이들로 도배된 책들이라 내용들이 비슷비슷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사이기에 탐독하고 소장하고 또 구매리스트에 올려놓기를 반복했다.

 

최근 <고양이에 대한 잘못된 상식 100가지>라는 책을 읽으면서 '정말 원했던 책은 이런 책이었구나' 감탄했는데, 집사로 살아온 7년간의 시간이 무색하게 느껴질만큼 그간의 편견도 바로 잡아주면서 몰랐던 상식들도 채워주는 유용한 책이었던 것. 저자에게 진심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질 정도였던 <고양이에 대한 잘못된 상식 100가지>는 100가지의 이야기나 들려주는데도 이 책의 절반의 두께 정도도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야옹야옹 고양이 대백과> 속에는 대체 얼마나 많은 양의 정보들이 들어 있는 것일까.

 

고양이의 몸< 입양< 진료 < 출산 < 청결 < 질병 < 응급처치  순으로 의학지식 + 경험적 집사 상식을 풀어놓은 <<야옹야옹 고양이 대백과>>는 카테고리마다 그저 한 페이지 혹은 반페이지씩 간단히 적어놓은 책들과 비교될만큼 전문적인 내용들을 쉽게 풀어 써 놓은 고양이 전문 서적이다. 안타깝게도 2~3년 정도인 길고양이들과 달리 집고양이들은 가족들의 지극한 정성으로 10~20년의 삶을 함께한다. 그렇다보니 집사들은 알아야할 것들이 참 많았다.

 

예를 들어 그냥 동물병원에 가서 수의사에게 맡기고 대기실에 앉아있던 집사였던 내게 고양이 기본 검사는 크게 '시진'(피모상태/걸음걸이/표정/피부색/분비물 유무 확인), '촉진'(빼 관절 질병/종양/혹/방광/대변돌/비장의 비대/탈구 등), '청진'(호흡/장 연동음/심장박동 등), '후진'(요독증/ 당뇨 등), '문진'(집사와의 대화를 통한 질병 유추) 의 과정을 거친다는 것도 생소했고 2개월/3개월/4개월/5개월에 따른 '3종 백신 검사 항목''5종 백신 검사 항목'의 차이점, '단일백신'으로 접종해야 하는 항목들도 눈으로 체크가 되니 훨씬 안심되고 좋았다.

 

또한 고관절 발육불량/ 모낭충/ 비후성 심근증...처럼 유전성 질병과 옴/ 톡소플라스마증/ 백혈병 같은 전염성 질병의 내용도 자세히 살펴 볼 수 있었다. 특히 6~7년을 함께 한 내 고양이들의 건강이 점점 염려되고 있던 차에 눈/코/귀/치아 페이지는 두 눈 크게 뜨고 볼 수 밖에 없었다. 간간히 메모도 해 가면서-.

 

반려동물...함께 사는 또 하나의 가족인 고양이와 함께 사는 집사라면 누구나 탐낼만한 이 책!! 두께만큼이나 알차고 전문적이어서 읽자마자 여기저기 바로 입소문 내고 있다. 재미있다. 하지만 절대 단 하루 만에 읽을 수 없다는 점만 미리 알고 펼쳐든다면 이 책 속 내용....완전 로또다!! 집사가 챙겨야할 모든 것이 수록되어 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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