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13주년을 맞아 진행한

행운의 램프 13주년 특별 코너에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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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생각해>라는 책에 대한 서평 이벤트가 어제 자정 마감됐습니다.



이벤트 치고는 좀 어려운 과제였지만 그래도 많은 분이 참여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특히 감사드리는 점은 리뷰들을 읽어보면서 이 책에 대한 여러 시각을 접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이 책의 제목이 왜 <나를 생각해>인지는 saint236님이 쓴 리뷰를 읽지 않았다면 몰랐을 겁니다.






컴퓨터 앞에서 결과를 발표하면서



심사를 전적으로 아내의 판단에 맡긴 걸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제가 수상자를 뽑았다면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과거에 저랑 친했던 분이 ‘어룸’이란 닉네임으로 참여해 주셨고,



마노아님과도 제가 친한 사이 아니겠어요.



아무튼, “묻지도 따지지도 않겠다”는 약속대로 전 모든 걸 아내에게 일임했고



아내는 ‘마법사의 도시’님이 쓴 서평을 1등으로 뽑았습니다.



제가 “저기, 나도 그 리뷰 좋은데, 마감시간을 두시간 넘겼는데?”라고 이의를 제기하자



아내는 “무슨 소리야. 미국 시간으론 아직도 마감 안지났어”라고 하네요.



그래서 1등은 마법사의 도시 님입니다.



5만원 상품권에 당첨되셨구요, 축하드립니다.



주인보기로 이메일 주소와 휴대전화번호를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아내께서 2등으로 뽑은 건 마노아님이 작성하신 서평이었습니다.



마노아님 축하드립니다.



주인보기로 이메일과 휴대전화번호를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어룸님과 saint236님, superfrog님을 비롯해서 상품을 못드리게 된 분들께 심심한 사과를 드립니다. 그리고 주옥같은 리뷰를 올렸다 지우신 반딧불 님께도 죄송하단 말씀을 전합니다.



참가해주신 superfrog님을 보니까 갑자기 엊그제 발굴현장에서 맞닥뜨린



두꺼비가 생각납니다.



발굴한 무덤에 갇혀 나오지 못하고 있는 걸



꺼내 가지고 물가 근처로 옮겨 줬거든요.



두꺼비의 은혜가 생각나 혹시 로또 같은 게 되지 않을까 했는데 떨어졌네요^^



다음 이벤트 때 뵙겠습니다.



꾸벅. 
                                                                 -  [마태우스님의 서재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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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에서 처음으로 누군가의 서재에 서평을 남겨 봅니다.   

쓰게된 사연은 책 한 권.  

책의 소갯말이 좋아 구매해서 읽기 시작했는데, 자정이 지나서야 읽기를 끝냈어요. 그리고 나서도 이리뒹굴~저리뒹굴~ 책의 여운이 남아, 잠이 오지 않아서 다시 노트북을 켜고 어둠 속에서 마음 속에 넘치는 이야기들을 옮기기 시작했답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들을 같은 책을 읽으신 분들과 공감하고 싶어 남겼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선물을 마태우스 님과 아내 분이 주셨어요~^^ 

 미국시간까지 셈해주시다니~^^ 즐거움에 웃음이 계속 나 멈출수가 없네요~ 

제 서재에 들러주시는 모든 분들, 

오늘하루, 우리 모두 즐거워지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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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4월 2주

[수상한 고객들] 

취업도 힘들고 직장을 지켜내기도 힘든 세상. 정말 먹고 살기 힘들다~!!라는 말이 입밖으로 툭툭 내뱉어지는 시대에 "고객님~ 이러시면 안됩니다`!!" 를 연발하며 고객들의 목숨도 살리고 자신의 밥줄도 지켜야 하는 남자, 배병우는 보험영업사원이다.  

보험왕이 되기 위해 실적조작, 서명위조도 서슴치 않았던 그에게, 보험금을 타기 위해 자살을 생각하는 고객들을 말리는 일은 어느새 또 다른 업이 되어 버렸다. 남의 인생을 구하는 일이 자신의 인생을 지키는 일이 되어 버린 남자, 배병우~!! 이 유쾌한 배역은 류승범을 만나 200%배 업되었다. 의뭉스러운 듯, 코믹스러운 듯, 감동을 선물하는 영화 속에 배우, 류승범이 있다.  

 

 [아라한 장풍대작전] 

 2004년도 개봉작이지만 여전히 깔깔대며 볼 수 있는 영화인 아라한 장풍대작전은 강해지고 싶은 한 남자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생활의 달인을 통해 만나지 않아도 주변에 달인들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순경으로 재직중인 평범한 남자 상환은 조직폭력배 앞에 무릎꿇고 강도들을 뒤쫓지 못하는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어진다. 그런 그에게 "장풍~"을 배울 기회가 다가왔으니, 그가 절호의 순간을 놓칠리 없었다. "아라치"의진과 함께 세상을 구해내기 위해 수련을 거듭하는 상환. 그가 바로 배우 류승범의 역이었고, "혹시 방송실에 계세요?"라는 대목에서 폭소를 터뜨리게 만드는 것은 2004년이나 2011년이나 똑.같.다!! 류승범, 그를 만나면 자꾸만 웃게 된다.

 

 [부당거래] 

꽤 심각한 영화였다. 소재에서부터 줄거리에 이르기까지.     

9시 뉴스 속에서 빠져나온 것만 같은 악당들이 죄다 스크린을 활보하고 정의로운 인물은 단 한놈도 보이질 않는다. 자신의 팀원 외의 사람들과는 소통이 단절된 최형사는 권력의 최측근 주검사와 타협하면서 점점 수렁으로 빠져들어가게 되고 급기야 빠져나오지 못한 채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음모와 권력다툼의 치열한 머리싸움 속에서도 웃음을 주는 이는 주검사역의 류승범이었다. 애드립이었다는 의자에서 술술 미끌어지는 장면은 극의 심각성과 대비되어 폭소를 터뜨리게 만들고 그가 내뱉는 빈정거림들도 언중유골격이지만 웃음의 요소는 어떻든 간에 함께 썩소하게 만든다.  

 

one top든 two top든 자신의 몫을 다 해내는 배우 류승범. 제일 좋아하는 배우는 아니지만 그의 영화는 그의 이름이 걸린 것만으로도 믿음으로 보러 가게 만들고 후회없이 돌아오게 만든다. 그리고 언제나 그 속엔 다양한 맛의 웃음이 섞여 있다. 류승범, 그를 만나면...실컷 웃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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