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정재승 지음 / 동아시아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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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책 제목은 여기저기서 듣고 보아서 알고 있었지만 그리 큰 관심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MBC라디오 '정재승의 무한지식'을 가끔 들으며 저자의 목소리를 먼저 듣게 되었고 

다양한 정보와 친근감 있는 목소리에 호감이 생겨서 최근에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어려운 과학과 조금이나마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구요, 조금 더 어렵고 

전문적인 책에 도전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전에도 사이먼 싱의 '코드북' 이나 강석진의 '축구공위의 수학자' 등을 통해 수학, 통계가 

무작정 어려운 것 만은 아니고 우리 생활에 우리도 모르게 깊숙히 들어와 있음을 느끼게 

되기도 했었습니다. 저자의 직업이 물리학자인 만큼 세상이 온통 물리학자에 의해서 

변해가고 있다는 논조로 느껴지기는 했지만 아주 유익하고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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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크리스천입니다 - 말이 아닌 삶으로 신앙 고백하는 법
빌 하이벨스 지음, 최종훈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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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신앙서적이나 자기개발 서적을 읽다보면 '그래 맞는 말이지 내가 저사람이랑 같은 상황이나

여건이 된다면...' 이런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지당하신 말씀이지만 내 상황이랑 여건에

맞지 않고 또 그렇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빌 하이벨스 목사님의 책을 읽을때도 역시 '그래 맞는 말이지'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같지만, 상황이나 여건이 나랑 다르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맞는 말이고 또 당장 할 수 있는

일들을 가지고 말씀을 하신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바빠서 기도해야하고, 다른사람이 보지 않아도 나는 어떻게 해야하고,

내가 크리스천 이기때문에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것은 당연하기도 하고, 핑계만 대지 않는다면

당장이라도 실천할 수 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물론 어떤일이든 실천이 어려울 수 있고

또 한번 시작한 일을 지속적으로 한다는 것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크리스천 이기에 하나님께서 그리 원하시기에 바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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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희망 콘서트 -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에릭 드 리에마탱 지음, 최정은 옮김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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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책 제목이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미래에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일들을 이런저런 근거를 동원해서 신문기사 형식으로

작성을 한 것도 신선했고, 그런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는 기대로 읽는 내내 설레었습니다.

방대한 내용에 비해 그리 깊이가 있지는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많은 내용을 전하기 위해서라고

이해했습니다. 다만 군데군데 보이는 誤字 와 적절하게 보이지 않는 몇가지 전문용어 번역은

책으로의 몰입을 조금 떨어뜨리는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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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동적 근대주의자 박정희 책세상문고 우리시대 2
전재호 지음 / 책세상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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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10월 강원도 시골 초등학교 5학년이던 저는 라디오에서 나오는 그리그의 오제의 죽음

(고등학교때 음악감상 시험 리스트에서 제목을 알게 되었고 지금도 오제의 죽음을 들으면

박정희를 떠올리게 됩니다.)을 들으며 무척이나 슬펐습니다.

그리고 박정희의 죽음을 전하며 북한이 전쟁을 일으킬지도 모른다며 걱정하고 침통해

하시던 선생님과 눈물을 펑펑 쏟으시던 동네 어르신들을 보며 마음을 졸였었습니다.

(농사를 지으시던 어르신들은 거의 전부가 일을 하실때는 새마을 모자를 쓰고 다니셨고,

후에는 민정당 모자를 쓰고 다니셨습니다. ㅠ.ㅠ)

당시 박정희는 '반동적 근대주의'를 통해 전 국민을 세뇌시켰고 '박정희 교' 전도사들을

통해 적극적으로 포교를 했고 많은 국민들이 이에 동조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금도 저희 부모님들은 '잘 먹고 잘 살게' 되었던 그때를 그리워하고 계십니다.

이 책을 읽으며 저자와 같은 적극적인 연구자들이 나와서 박정희 시대의 온전한 평가와

자리매김을 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당시를 평가하고 박정희를 정말

제대로 된 자리에 놓으려 하지만 그에 반하는 세력들이 더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직도 살아있는 박정희를 이제 역사속의 제자리를 온전히 찾아주고

앞으로의 세기를 향해 나아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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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 세상을 뒤바꾼 위대한 심리실험 10장면
로렌 슬레이터 지음, 조증열 옮김 / 에코의서재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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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어려운 책이었습니다.

책에 나온 10가지 심리실험이 인류에 도움에 되었으리라는데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자발적으로 또는 모르게 실험대상이 된 사람들, 동물들이 제가 아님을

다행스럽게 생각하게 되는건 왜일까요?

다른 아이디어는 없는 건지 그리고 이런 실험을 통해서 얻어내는 결과물들이

진정으로 인류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인지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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