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두사람의 의견이나 일탈이 아니라 사회현상으로 나타나고 분석이 필요할 정도가되면, 이는 개인이나 일부 집단이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전체 사회가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야하는 문제라고 봐야할 것입니다. 최근 몇년 사이에 ‘90년대 생‘, ‘20대‘, ‘20대 남자‘에 대해 이슈가 되고있고, 많은 책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 이슈에대해 정부차원에서는 어떤 분석을 하고있고,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과거에 했던것처럼 혈기왕성한 20대의 문제는 나이가 들면 해결된다든지, 한때 지나가는 현상이라든지 하는 무책임한 대응으로는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20대가 제기하는 ‘공정‘, ‘기회균등‘, ‘출산‘, ‘육아‘ 등의 문제제기는 지금의 20대에만 해당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여러세대에 걸쳐 문제가 되어왔고 지금의 20대에 의해 수면위로 부상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사회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의제화하고, 정부의 해결의지가 있지 않으면 문제는 더욱 악화될 것이고 사회는 혼란해 지리라 생각합니다.



20대 남자 현상‘의 핵심은 남성이 차별받는다는 인식이고, 이 인식이 가장 두드러지게 확인되는 주제는 법의 집행 영역이었다. - P31

이렇게 해서 우리는 납작한 공정, ‘맥락이 제거된 공정‘을마주한다. 맥락도 구조도 증발한 채, 사실의 조각 몇 개가 팩트 폭행‘ 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온라인 공간에서 끊임없이 복제된다. - P119

사람들은 경쟁에서벗어나고 싶어 하면서도 과도하게 몰입한다. - P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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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진 자들이 사회로부터 얻은 혜택과 부정으로 인해 축적한 부를 사회 구성원들과 나누지 않고 자신의 가족과 그들만의 리그와만 공유할 경우, 그들이 고립시키고 있고 소외시키고 있는 이들의 붕괴와 몰락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결국은 가진 자들조차도 비참하게 몰락하고 말 것이고, 그때가서는 돌이킬 수 없을 것 입니다. 스스로 가졌다고 또는 곧 가지게 될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자들도 진한 배신을 맛 볼 것이고, 서서히 그날이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메트로 노조는 자신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주요 업무를아웃소싱하면서 자식 같은 청년들이 저임금과 위험에 노출되는 상황을 모르는 체했다. - P51

우리 사회에서 더욱 심각한 문제는, 명백하게 구조적인 이유로 발생한 사건조차도 언제나 특정 개인의 책임으로 귀결되고 만다는 것이다. - P66

소인정치가 오래 지속되면 바로 19세기 조선의 문인 이응신이 그 시대를 묘사했던 ‘유속‘ 현상, 요즘말로 하면관료들이 공익을 버린 세상, 세상 사람들이 처세와 출세, 즉 ‘먹고사니즘‘에 따라 행동하는 세상이 된다. - P147

"죽는다는 것이 생각하는 것처럼 비합리적인 일은 아닙니다." - P179

회계 장부와 주가를 조작해 투자자와 소비자를 속이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비율을 부당하게 산정해 몸집을 키운 삼성이 세계 초초일류 기업이 되면,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한국인들은 더 큰 자부심을 가질까? - P216

오늘의 한국은 부의 양극화, 불평등, 그리고 계층 고착화와 신세습사회의 증상을 심각하게 앓고 있고, 이 질병은주로 외환위기와 이후의 구조조정에서 시작되었다. - P227

민주주의 없는 자본주의는 전쟁보다 더 위험하다. - P238

나는 월급이 수백만원도 안 되는 노동자들에게 수백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하는 사측의 태도도 문제라고 보지만, 그엄청난 벌과금을 노동자들에게 그대로 부과하는 한국 법관들의 정신구조가 더 의심스럽다. - P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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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바뀐다는 흔하디 흔한 설정의 소설입니다만 노회한 정치인들의 행태와 취업난을 몸으로 겪고 있는 20대들의 현실을 꼼꼼하게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일본도 사람사는 곳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정치인들은 언제 진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게되는 것 일까요?

"인생에 꼭 나쁜 일만 있는 건 아니야. 너무나 힘들어서 도망치고 싶을 때도, 어딘가에는 다음 행복으로 이어지는 조각이있을 거야. 나는 오늘 그 조각을 하나 주웠어. 자아, 우리가 우리이기 위해서 건배하자. 건배!" - P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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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보는 것 뿐 아니라 읽는 것도 아주 즐겁습니다.
멋진 그림들이 가득 들어있는 ‘방구석 미술관‘ 을 읽는 시간 참 행복합니다.


미술 작품을 만드는 예술가와 소통하고, 작품과 대화하며 공감해나가는 경험이 하나둘 쌓이다 보면 어느새 미술은 소울메이트가 되어 당신 곁에 머물고 있을 것입니다. - P6

삶을 살아가는 데에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각자 자신이 옳다고 여기는 삶의 빛‘이 있을 뿐이죠. - P168

"왜 사람을 그리는 데 수천 번붓질을 해야 하지? 윤곽선, 원색, 끝!" - P182

폴리베르제르 바 이전에 모든 회화는 ‘단 하나의 시점‘만을 적용했습니다. 그 시점은 보통 그림의 정중앙이었죠. 이것은 너무도 당연해 아무도 의심치 않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마네는 이 고정관념을 파괴합니다. 한 장의 그림에 단일시점이 아닌 복수시점을 적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 P192

‘사물을 보고 있는 것이 아니다. 사물에 비친 ‘빛‘을 보고 있는 것이다. 사물이 지닌 고유의 색은 없다. 사물의 색은 빛에 의해 변하는 것이다. 사물이 지닌 고유의 형은 없다. 사물의 형은 ‘빛‘에 의해 변하는 것이다.‘ - P209

아방가르드 예술가들은 스스로를 진보적 개방적이라고 말하지만, 그들도 자신의 입지를 다지게 되면 보수적 폐쇄적이 되어 새로운 미술을 배척한다는 사실을 말이죠 즉,
새로운 예술을 개척한다는 사람들이 새로운 예술의 개척을 막고 있는아이러니한 상황인 것이죠. - P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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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의 미래에대한 예측 가능성이 많이 없어졌습니만 직장인의 미래에 대한 예측 가능성은 한층 불확실해진 것이 사실인 듯 합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은 사람을 초조하게하고 상식적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일을 행하게 하기도 합니다. 소설의 무대가되는 고진시의 내일전선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지금 우리사회에서 그리고 우리의 직장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사건들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듯 합니다. 너무 무겁게 그려진 듯 하지만 현실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그 영화를 보면 말이야, 최민식이 이런 말을 해, 조직은 키워줄 놈한테 절대로 피를 묻히게 하지 않아." - P21

인생은절대 한 방에 꼬이지 않아요. 서서히 잔잔하게 꼬여가지. - P22

일상을 지키는 힘은 예측 가능성으로부터 나온다고 생각한다. 예측 가능성조차 없다면, 우리는 다가올 미래를 향한 불안감을 견디지 못해 자포자기하게 될지도 모르니 말이다. - P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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