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편 모두 로봇이 나오지 않는 SF입니다.(굳이 따지자면 비슷한 건 있습니다...)
해녀, 게임, 고서적 등을 주제로 SF를 쓴 것이 아주 신선했고 내용 역시 흥미있었습니다.
‘루나‘, ‘책이된 남자‘가 특히 좋았습니다.





우리는 한 명의 인간이고, 인간은 결국 자신의 경험을 절댓값으로 사고합니다. - P72

"그리고 그 새끼가 여기 이제 안 온다고 하잖아요." - P140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22-06-16 01: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Conan 2022-06-16 07:38   좋아요 1 | URL
네~ 루나가 대상 수상작 입니다. 우주가 제주 바다같은 느낌이드는 글 입니다.~^^
 

직작생활을 앤드류 선배처럼 하지 않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할만 한 글이라 생각됩니다. 근래 읽어본 직장생활 관련 글중에 가장 현실 직장생활과 비슷한것 같습니다.



타인에게 친절하라. 당신이 만나는 사람들은 모두힘든 싸움을 하는 중이니까." - P5

코팅된 사직서였다. - P37

자기들이나 자기들자식보다 제가 더 잘되었다는 사실이 불합리한 일인 것처럼 혼란스러운 표정을 짓습니다. 어떨 때는 화를 내는 것같기도 해요.‘ - P62

저는 여기와 안 맞는 것 같아요. 그만둘게요. - P72

"누구나 특별한 재능을 타고나는 건 사실이지만, 세상이재능에 값을 치르는 방식은 공평하지 않아요. - P14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들은 성실하고, 집요하고, 끈기있게 각계각층의 조직적인 협업을 통해 그들의 앞길에 방해가되는 인물의 제거를 위해 노력했고 성공했습니다. 그들에게 사실과 진실은 고려의 대상이 아니고 중요하지도 않습니다. 반면 조국은 몇 안되는 지지자들과 벌판에서 온몸으로 비바람을 맞고 있습니다. 부끄럽고 미안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현실적이어서 우울한 이야기




여름이면 시간은 가는 것이 아니라 아이스크림처럼 녹는 것처럼 느껴졌다. - P23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정과 긍정은 다른 것 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정체성을 인정하는 것과 긍정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며 각기 다른 노력을필요로 한다는 것 - P14

이런 죽음과 그런 죽음이 과연 다를까요? - P38

그래서 종종 상상해요. 일상의 눈에 포착되지 않는 열외의 삶을. 나를 나로 규정하는 모든 관계들을 벗어난 상태의 삶에 대해. - P10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