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엔 안 힘든 일이 없고, 안 힘든 일을 찾아보는 일조차 너무 힘들어서 곧바로 포기하게 되었다. - P103
스스로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단단하게 일어서는 이야기 입니다. 그리 과장되어 보이지 않고 주변에 사는 이웃들의 이야기처럼 느껴집니다.
"실패하지 않아요." - P390
모멸이 한 사람에게 얼마나 큰 폭력인지 당한사람에게 어떤 통제할 수 없는 행동을 유발할 수 있는지 말하고 있습니다.이 전의 장강명 작가의 글과는 조금 결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편한 게 옳은거야?" - P19
를 구분하지 않을 것이다. 인지 세계에서 벌어지는 폭력도 물리 세계에서 벌어지는 사건만큼이나 중대하게 다뤄져야 한다.신계몽주의 사회에서 모멸은 중범죄가 된다. - P59
우리의 지각을 통해서 인지하는 세계는 어떤 식으로든 사실과는 차이가 있다. - P75
"그래 봤자 그게 다 무슨 의미가 있겠어" - P142
"보여 주는 게 무조건 맞아. 걱정하지 마. 누군가 슬퍼할 거라는 이유 때문에 그걸 얘기하지 않으면 슬픔이 사라질 거같아? 절대 아냐. 세상에 슬픔은 늘 같은 양으로 존재해 슬픔을 뚫고 지나가야 오히려 덜 슬플 수 있다고." - P190
목소리만 남은 두 분, 거기서 행복하시라고 박수 좀 쳐 드립시다. - P231
오랜만에 아내랑 같이 미용실 들렀다가 점심을 먹었습니다.날씨도 좋고 양고기랑 리조또가 너무 맛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