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카레니나 2 펭귄클래식 129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윤새라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11년 12월
평점 :
품절


정말 모든 것이 다 녹아들어 있는 소설이구나...사랑의 겉과 속, 앞.뒤.옆 모두. 삶과 죽음. 갈등하고 고뇌하고 위선과 거짓으로 감추고. 분노하고 증오하고 용서하고. 그 당시 러시아의 모습까지 고스란히 보고 느낄 수 있었다. 이쯤되니 어떤 결말로 마침표가 찍힐지 크게 중요하지가 않다. 끝을 향해 가는 과정 자체가 소중해서 한문장 한문장이 귀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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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6-01-30 22: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당시의 러시아와 인생이 묻어있다니..
흥미롭네요!

달팽이개미 2016-01-30 23:07   좋아요 0 | URL
위대함에 재미와 감동까지 더해지니 더할 나위 없이 최고의 소설이란 생각이 들어요! 600페이지가 넘어가는 분량임에도 전혀 지루함을 느끼지 못했어요!

살리미 2016-01-31 01: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문학동네판 갖고 있는데 오늘 도서관 갔다가 펭귄클래식판으로 앞부분 살짝 읽어보고 왔어요. 처음부터 아주 재밌던데... 아쉽게도 집에 오는 바람에!
올해안엔 꼭 읽을겁니다! ㅎㅎㅎ

달팽이개미 2016-01-31 01:56   좋아요 1 | URL
처음에 어느 출판사를 선택할지 고민하다가 `톨스토이의 젊은 연구자가 원문의 느낌을 가장 현대적인 우리말로 번역했다`는 펭귄클래식의 선전문구(?)에 혹하니 마음이 동하여 선택했는데 ㅋ 후회없이 읽고있어요~~ㅎㅎ그 유명한 첫문장부터 바로 흥미진진하게요..ㅎㅎ오로라님 리뷰 고대하고 있을게요!! ^ ^

해피북 2016-01-31 20:35   좋아요 0 | URL
오마이갓. 저도 문학동네걸 가지고 있는데ㅜㅜ. 역시 고전은 성급하게 구매하는게 아닌가봐요. ㅎ 달팽이 개미님이 모든게 다 있다시니 꼭 읽어봐야겠어요^~^

서니데이 2016-02-02 18: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달팽이개미님, 오늘도 따뜻하고 좋은 저녁 되세요.^^

달팽이개미 2016-02-02 18:38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님도 편안한 저녁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