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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2 ㅣ 펭귄클래식 129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윤새라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11년 12월
평점 :
품절
정말 모든 것이 다 녹아들어 있는 소설이구나...사랑의 겉과 속, 앞.뒤.옆 모두. 삶과 죽음. 갈등하고 고뇌하고 위선과 거짓으로 감추고. 분노하고 증오하고 용서하고. 그 당시 러시아의 모습까지 고스란히 보고 느낄 수 있었다. 이쯤되니 어떤 결말로 마침표가 찍힐지 크게 중요하지가 않다. 끝을 향해 가는 과정 자체가 소중해서 한문장 한문장이 귀하게 느껴진다.